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수퍼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가 시즌엔딩 부상을 당했다.
톰 브래디는 캔사스시티 칩스(Chiefs)와의 시즌 오프너 경기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해 2008년 시즌을 '일찍' 접게 됐다.
뉴잉글랜드 패츠리어츠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톰 브래디를 잃는 바람에 백업 쿼터백 맷 캐슬로 경기를 치뤄야 했지만 캔사스시티를 17대10으로 꺾었다.
그러나, 톰 브래디 없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작년처럼 16승 무패로 정규시즌을 마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2000년도에 들어서만 세 차례 수퍼보울 우승을 한 강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주전 쿼터백 톰 브래디를 시즌엔딩 부상으로 잃으면서 당장 디비젼 챔피언, 플레이오프를 걱정하는 신세가 됐다. 톰 브래디가 버티고 있는 한 디비젼 챔프와 플레이오프는 사실상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었지만 그가 시즌엔딩 부상을 당하면서 사정이 달라진 것.
반면, 뉴잉글랜드와 같은 AFC East 디비젼에 속한 뉴욕 제츠, 마이애미 돌핀스, 버팔로 빌스는 작년시즌에 비해 전력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은퇴발표를 번복하고 컴백한 수퍼스타 쿼터백 브렛 파브가 버티고 있는 뉴욕 제츠는 2008년 정규시즌 첫 상대 마이애미 돌핀스를 20대14로 꺾었으며, 버팔로 빌스도 NFC West의 강팀 시애틀 시혹스를 34대10으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마이애미 돌핀스는 비록 뉴욕 제츠에게 패했지만 뉴욕 제츠에서 방출된 쿼터백 채드 패닝턴을 영입하는 등 작년보다 여러모로 많이 나아진 것 같았다. 또한, 대책 안 서는 팀을 플레이오프팀으로 변신시키는 것이 전문(?)인 빌 파셀스가 마이애미 돌핀스 VP(Vice President)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3년 연속 5승11패를 기록하던 달라스 카우보이스를 지금의 달라스 카우보이스로 만든 장본인인 빌 파셀스가 마이애미에서도 성공을 거둘 지 눈여겨 볼만 하다.
그러나, 스파이게이트와 수퍼보울 패배에 이어 시즌 오프너에서 톰 브래디까지 시즌엔딩 무릎부상으로 잃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그리 즐겁지 않은 2008년 시즌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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