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6일 화요일

80년대 영화음악 하면 생각나는 노래들 XI - 스코어

80년대 영화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영화 주제곡이다. 요즘엔 기억에 남는 영화음악을 찾아보기 매우 어려워졌으나, 지난 80년대에만 해도 세계적으로 히트친 유명한 영화 주제곡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었다. 레이 파커 주니어(Ray Parker Jr.)가 부른 '고스트버스터즈(Ghostbusters)', 스타쉽(Starship)'의 영화 '마네킹(Mannequin)' 주제곡 'Nothings Gonna Stop Us Now', 아이린 카라(Irene Cara)의 영화 '플래시댄스(Flashdance)' 주제곡 'Flashdance... What a Feeling', 케니 로긴스(Kenny Loggins)가 부른 영화 '탑건(Top Gun)' 삽입곡 'Danger Zone' 휴이 루이스(Huey Lewis)가 부른 영화 '백 투 더 퓨쳐(Back to the Future)' 주제곡 'Power of Love' 등을 몇가지 예로 꼽을 수 있다.

이런 80년대 영화음악은 지난 포스팅을 통해 어느 정도 소개한 바 있다.

80년대 영화음악 하면 생각나는 노래들 I 
80년대 영화음악 하면 생각나는 노래들 II 
80년대 영화음악 하면 생각나는 노래들 III 
80년대 영화음악 하면 생각나는 노래들 IV
80년대 영화음악 하면 생각나는 노래들 V 
80년대 영화음악 하면 생각나는 노래들 VI 
80년대 영화음악 하면 생각나는 노래들 VII 
80년대 영화음악 하면 생각나는 노래들 VIII
80년대 영화음악 하면 생각나는 노래들 IX
80년대 영화음악 하면 생각나는 노래들 X

보컬 곡 뿐 아니라 스코어도 지난 80년대 영화음악이 요즘보다 우수했다. 요즘 영화 스코어는 평범하고 전형적인 배경음악이 전부인 반면 80년대 영화 스코어는 뚜렷한 메인 테마 곡이 있었으며, 스코어 사운드트랙 앨범을 듣고있으면 그 음악이 배경으로 흐르던 영화의 한 장면이 바로 생각날 정도로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곡들이 많았다.

그렇다면 이번 포스팅에선 80년대 영화음악 생각나는 스코어를 몇 곡 들어보기로 하자.

◆첫 번째 곡은 '로보캅(Robocop)'의 메인 테마가 흐르는 베이즐 폴리도리스(Basil Poledouris)가 작곡한 'Across the Board / End Credits'.


◆다음은 앨런 실베스트리(Alan Silvestri)의 '백 투 더 퓨쳐(Back to the Future)' 메인 테마. 

앨런 실베스트리가 직접 지휘하는 동영상에서 31초부터 1분24초까지는 '백 투 더 퓨쳐 3'의 엔드 크레딧이 나온다. 그 파트를 제외한 나머지가 '백 투 더 퓨쳐' 메인 테마다.


보너스로, 1985년 오리지날 사운드트랙 버전 메인 테마도 들어보자.


◆다음은 존 배리(John Barry)가 작곡한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 메인 테마 'I Had a Farm in Africa'.


◆다음은 존 윌리암스(John Williams)의 'E.T' 사운드트랙 'Flying'. 

영화 'E.T'의 가장 유명한 씬에 배경음악으로 흐른 곡이다.



◆다음은 클라우스 돌딩거(Klaus Doldinger)의 '네버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 사운드트랙 'Bastian's Happy Flight'.


80년대 독일 영화음악이 21세기 독일 트랜스 뮤지션을 만나니까 하드 트랜스로 변신했다. 보너스 곡은 Tube Tonic & DJ Shandar의 2009년 싱글 'Take Control'.


◆다음은 해롤드 팰터마이어(Harold Faltermeyer)가 작곡한 '베벌리 힐즈 캅(Beverly Hills Cop)' 메인 타이틀 'Axel F'.


이 곡도 21세기 댄스 버전으로 리메이크되어 인기를 끈 바 있다. 보너스 곡은 Crazy Frog의 2005년 싱글 'Axel F'.


◆다음은 브래드 피델(Brad Fiedel)의 '터미네이터(The Terminator)' 메인 타이틀.


이 곡도 90년대 후반에 클럽 뮤직으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보너스 곡은 Paffendorf의 1998년 싱글 'Terminator 2'. 90년대 말에 유행하던 드림/프로그레시브 스타일의 곡이다.


◆다음은 존 윌리암스의 '인디아나 존스(Indiana Jones)' 시리즈 메인 타이틀 'The Raiders March'.


다음은 엘머 번스타인(Elmer Bernstein)의 '고스트버스터즈(Ghostbusters)' 메인 타이틀 테마.


◆이번 포스팅 마지막 곡은 해롤드 팰터마이어 & 스티브 스티븐스(Steve Stevens)의 '탑건(Top Gun' 사운드트랙 'Top Gun Anthem'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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