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31일 금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7 (3)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2017년 3월 29일 수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7 (3)

흔히 "댄스뮤직"이라고 하면 애들이나 즐겨 듣는 틴 팝(Teen Pop)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면 흥겹고 에너지가 넘치는 파티용 음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걸그룹이나 보이밴드가 부르는 버블검 냄새를 풍기는 틴 팝이나 흥겨운 파티에서 틀어주는 들썩거리게 만드는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다른 클럽뮤직이 있다. 바로 트랜스 뮤직이다. 트랜스 뮤직도 엄밀히 말하자면 댄스/클럽뮤직의 한 쟝르이지만 틴 팝이나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트랜스 뮤직도 다양한 서브 스타일로 나눠지는 만큼 스타일에 따라 댄스 클럽에 어울리는 곡들도 있지만 '댄스, 클럽, 파티' 용보다 차분히 감상하는 데 더욱 적합해 보이는 스타일의 곡들도 많다.

2017년 3월 27일 월요일

NFL은 모든 파울을 챌린지 가능하게 바꾸지 말고 파울을 줄여야 한다

NFL이 리플레이 챌린지 관련 룰 변경을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NFL의 리플레이 챌린지 룰은 모든 팀들이 경기 당 2회씩 리플레이 챌린지를 할 수 있으며, 만약 2회 모두 챌린지에 성공하면 보너스로 세 번째 챌린지 기회를 준다. 그러나 파울 판정엔 챌린지를 할 수 없으며, 득점과 턴오버 상황엔 챌린지 없이 자동으로 리플레이 리뷰를 한다.

그러나 2017년 시즌부턴 리플레이 챌린지 룰이 다소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3월 24일 금요일

260 페이지 전체가 백지인데도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차지한 책

260 페이지의 책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단 몇 초 사이에 다 읽을 수 있는 책이 미국에서 출간돼 웃음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2월 미국에서 출간된 '리즌 투 보트 포 데모크래츠(Reasons to Vote for Democrats: A Comprehensive Guide)'라는 제목의 책이다.

260 페이지를 몇 초만에 다 읽을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페이지 전체가 백지이기 때문이다.

2017년 3월 21일 화요일

[로이터 여론조사] 캐나다 국민 48% 미국서 온 불법이주자 추방 찬성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불법이민 단속을 피해 캐나다로 북진하는 불법이민자들의 수가 크게 늘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캐나다 국민의 과반 가량이 미국을 통해 캐나다로 입국한 불법이주자들을 추방하는 데 찬성 의견을 보였다는 로이터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가 18세 이상 캐나다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이민 이슈 관련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8%가 미국에서 온 불법이주자를 미국으로 다시 되돌려보내야 한다고 답했다.

2017년 3월 19일 일요일

다시 들어보는 2000년대 유로 댄스 (4)

80년대가 디스코, 90년대가 하우스 뮤직의 시대였다면 2000년대를 대표하는 댄스뮤직 스타일은 트랜스 뮤직이었다. 9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부터 대중화되기 시작한 트랜스 뮤직은 테크노풍의 언더그라운드 스타일에서 서서히 벗어나 90년대 유행했던 유로 댄스, 유로 하우스, Hi-NRG 스타일과 융합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드림 하우스, 드림 트랜스, 프로그레시브 트랜스, 업리프팅 트랜스, Nu-NRG 등 다양한 서브 스타일이 만들어졌으며,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트랜스 기반에 하드 하우스, Hi-NRG 등의 여러 스타일이 혼합된 핸스업, 즉 2000년대 유로 댄스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2017년 3월 17일 금요일

트럼프의 도청의혹 제기로 정보기관의 "리버스 타게팅" 의혹 풀릴까?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그의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 정부로부터 도청당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이후 진보-좌파-리버럴 성향 "안티-트럼프" 메이저 언론들은 사실여부를 가리기 위해 법석을 떨고 있다. 트럼프를 비판할 거리만 찾고 있는 "안티-트럼프" 메이저 언론들은 트럼프가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했다면서 트럼프를 비판할 기회로 삼고 있다. 상-하원 의회조사단도 트럼프가 도청당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백악관 측은 "트럼프의 의미는 단지 전화 도청만이 아니라 모든 감시 행위 전체를 포함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트럼프가 어떤 형태로든 감시를 받았다는 데서 물러서지 않았다.

"트럼프는 러시아 에이전트" 주장 전 CIA 국장, 이제와선 "증거 없다"

미국 대선이 한창이던 2016년 여름, 오바마 시절 CIA 국장을 지냈던 마이클 모렐(Michael Morell)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를 비판하면서, 트럼프가 "푸틴에게 리쿠르트된 러시아 에이전트"라고 공격했다. 당연하게도, 모렐은 힐러리를 공개 지지했다.

그러나 최근 모렐은 트럼프와 러시아가 미국 대선을 공모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힐러리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진보-좌파-리버럴들은 트럼프가 러시아와 공모해 힐러리를 떨어뜨렸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모렐은 그런 증거가 없다는 것.

2017년 3월 13일 월요일

닐 퍼비스와 로버트 웨이드에 '본드25' 스토리 맡기는 건 실수

007 시리즈 베테랑 스크린라이터, 닐 퍼비스(Neal Purvis)와 로버트 웨이드(Robert Wade)'가 아직 제목이 공개되지 않은 007 시리즈 25탄 '본드25(임시제목)'의 스크린플레이 작업을 맡을 모양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007 제작진이 닐 버피스와 로버트 웨이드에 '본드25' 스토리 작업을 맡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닐 퍼비스와 로버트 웨이드는 1999년작 '월드 이스 낫 이너프(The World is not Enough)'부터 2015년작 '스펙터(SPECTRE)'까지 모두 여섯 편의 007 시리즈 스크린플레이 작업을 했다.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데니스 쿠시니치 전 민주당 하원의원 "나도 2011년 도청당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전직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도청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의회 조사를 제안하자 민주당과 진보-좌파-리버럴 언론들은 트럼프가 근거없는 비방을 한다고 일제히 비판했다. 지난 1월20일 뉴욕 타임즈 1면에 "WIRETAPPED DATA USED IN INQUIRY OF TRUMP AIDES"라는 헤드라인이 실린 바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 민주당 의원은 TV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건 나는 모르는 사실"이라며 시치미를 떼기도 했다.

그러나 데니스 쿠시니치(Dennis Kucinich) 전 민주당 하원의원은 완전히 다른 반응을 보였다.

2017년 3월 7일 화요일

전 NSA 고위 관리 윌리엄 비니 "NSA, 영장 없이 모든 미국인 감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대선 기간 중 오바마 정부로부터 도청당했다고 주장하며 의회 조사를 의뢰한 와중에 전직 NSA 고위 관리 출신, 윌리엄 비니(William Binney)가 폭스뉴스 앵커 겸 라디오 쇼 호스트, 숀 해니티(Sean Hannity)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NSA가 영장 없이 모든 미국인을 감시하고 있으며 모든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니티가 "모든 미국인이 영장 없이 도청당할 수 있다는 것인가" 묻자 윌리엄 비니는 "그렇다"고 답했다. 비니에 따르면, NSA는 미국인의 전화 통화를 영장 없이 도청할 수 있으며, 통화 자료들을 모두 보관하고 있어서 정보기관이 원하면 지난 통화 내용을 찾아서 들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7년 3월 4일 토요일

다시 들어보는 90년대 유로 댄스 (4)

80년대가 유로 디스코의 시대였다면 90년대는 유로 하우스의 시대였다. 90년대는 미국에서 시작한 하우스 뮤직이 유럽에 정착하면서 하우스 뮤직의 전성기가 됐다. 90년대 유행했던 유로 댄스는 하우스 뮤직 기반에 80년대에서 넘어온 유로 디스코, Hi-NRG의 흔적이 남은 곡들이 많았으며, 90년대 중반 이후 트랜스 뮤직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트랜스의 영향을 받은 곡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다시 들어 보는 90년대 유로 댄스' 시리즈에선 9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유러피언 댄스 뮤직들을 소개해나갈 계획이다.

2017년 3월 3일 금요일

美 민주당 의원 일부 네이비 실 미망인 기립 박수 때 안 일어났나?

메이저 언론들과 함께 쓰레기통으로 뛰어든 또 다른 그룹은 팩트체크 사이트다. 당파적 이해를 떠나 공정하게 보도하는 메이저 언론이 사라지면서 언론 보도와 정치인 발언 등의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팩트체크 사이트도 팩트보다 당파적 이해 관계를 앞세운 편파적이고 때로는 부정확한 팩트체크 결과를 내놓고 있다. 이젠 보도 뿐 아니라 팩트체크도 자기네들의 입맛에 맞게 하는 세상인 것이다. 이러니까 메이저 언론의 신뢰도가 추락하는 것이고,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언론을 지나칠 정도로 신랄하게 비판해도 트럼프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2017년 3월 2일 목요일

만약 도널드 트럼프가 물 위를 걸으면 언론들은 뭐라고 보도할까?

3월1일 밤에 방영된 폭스 뉴스의 '오라일리 팩터(The O'Reilly Factor)'를 보면서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시청자들이 보낸 이메일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오라일리 팩터' 진행자, 빌 오라일리(Bill O'Reilly)가 짧으면서도 아주 코믹한 이메일을 하나 소개했다. 호주에서 날아온 이메일은 "만약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물 위를 걷는다면 언론들이 뭐라고 보도할까" 생각해보도록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