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9일 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6 (2)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금년 아카데미 최고 패션 스타는 '매드 맥스: 퓨리 로드' 의상 디자이너

헐리우드에서 시상식이 열릴 때마다 레드카펫에서 연예인들이 입은 의상에 시선과 관심이 쏠리곤 한다.

그러나 옷에 관심이 별로 없는 나는 예외다. 걔네들이 뭘 입고 나오는가에 신경쓰지 않는다. 벗고 나온다면 또 몰라도...

그런데 금년 아카데미 시상식은 예외가 됐다.

'스포트라이트'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 감독은 '레브넌트'의 이냐리투

'스포트라이트(Spotlight)'가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스포트라이트'는 작품상 후보 프론트러너로 꼽혔으나 '빅 쇼트(Big Short)'가 PGA 상을 받고 '레브넌트(Revenant)'가 영국 아카데미 BAFTA 작품상과 DGA 감독상을 받으며 따라붙자 레이스에서 뒤로 밀려난 듯 했다.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거의 매번 맞춰온 PGA 작품상이 '빅 쇼트'에게 돌아간 데다 늦게 개봉한 '레브넌트'가 막판에 강세를 보이는 게 '스포트라이트'의 작품상 수상 가능성을 낮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2016년 2월 26일 금요일

영국 노동당, 워싱턴 레드스킨스 팀명 이유로 영국 경기 반대

미국 NFL 팀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가 인종차별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팀 이름 때문에 미국에서 곤욕을 겪은 바 있다. 워싱턴 레드스킨스 팀명의 문제를 제기하는 측은 "붉은색 피부"라는 팀명이 인종차별적으로 들리며, 아메리칸 원주민들이 불쾌해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름을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 레드스킨스 측은 아메리칸 원주민을 비하하는 뜻이 담긴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팀명을 바꿀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의 풋볼팬 중 상당수도 "레드스킨스"라는 팀명이 모욕적이거나 인종차별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6 (2)

흔히 "댄스뮤직"이라고 하면 애들이나 즐겨 듣는 틴 팝(Teen Pop)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면 흥겹고 에너지가 넘치는 파티용 음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걸그룹이나 보이밴드가 부르는 버블검 냄새를 풍기는 틴 팝이나 흥겨운 파티에서 틀어주는 들썩거리게 만드는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다른 클럽뮤직이 있다. 바로 트랜스 뮤직이다. 트랜스 뮤직도 엄밀히 말하자면 댄스/클럽뮤직의 한 쟝르이지만 틴 팝이나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트랜스 뮤직도 다양한 서브 스타일로 나눠지는 만큼 스타일에 따라 댄스 클럽에 어울리는 곡들도 있지만 '댄스, 클럽, 파티' 용보다 차분히 감상하는 데 더욱 적합해 보이는 스타일의 곡들도 많다.

2016년 2월 24일 수요일

마크 스트롱 "다니엘 크레이그 제임스 본드 그만둘 것"

영국 배우 마크 스트롱(Mark Strong)이 영국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가 007 시리즈를 그만둘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스트롱은 영국 매거진 숏리스트(Shortlist)와의 인터뷰에서 절친한 사이인 다니엘 크레이그와 함께 007 시리즈에 출연해 악당 역을 맡고싶지 않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게 했으면 좋겠지만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 시대가 끝나가는 것 같으므로 그런 기회가 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년엔 어느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을까?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는 일요일 열린다. 금년 아카데미 시상식엔 '빅 쇼트(Big Short)', '브리지 오브 스파이(Bridge of Spies)', '브루클린(Brooklyn)', '매드 맥스: 퓨리 로드(Mad Max: Fury Road)', '마션(The Martian)', '레브넌트(The Revenant)', '룸(Room)',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이 중에서 내가 본 영화는 '브루클린'을 제외한 7편.

금년엔 과연 어느 영화가 작품상을 받을까?

2016년 2월 23일 화요일

'007 스펙터' - 다니엘 크레이그의 네 번째 건배럴 씬도 좀 이상했다

'007 스펙터'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건배럴 씬이 원위치로 돌아갔다는 점이다.

건배럴 씬(Gun Barrel Scene)은 007 시리즈 1탄부터 20탄까지 영화가 시작하는 맨 처음에 등장했으나,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시대에 들어서 제작진이 건배럴 씬의 위치를 바꾼 바람에 많은 본드 팬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다니엘 크레이그 시대 제임스 본드 시리즈를 어떻게든 색다르게 보이도록 만들기 위해 007 제작진이 잔머리를 굴린 듯 했으나, 바꾸지 않아도 될 것을 건드렸다는 비판을 많이 들었다.

2016년 2월 18일 목요일

밤에 운전하며 듣기 좋은 트랜스 뮤직 11

하루 중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가장 운치가 있는 시간대는 저녁이다. 자연 경관이 멋진 곳에서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아무래도 맑은 날 대낮에 하는 게 좋겠지만, 도심 속 콘트리트 정글에선 혼잡한 낮 시간대보다 어둠이 내리고 난 뒤 차가운 가로등이 들어온 텅 빈 다운타운 거리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게 더 분위기가 좋다. 경치 좋은 산이나 바닷가 근처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대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은 대도시 환경에 맞춰 멋진 분위기를 즐기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미드나잇 드라이빙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미드나잇 드라이빙을 즐길 때 잘 어울리는 음악으론 어떤 게 있을까?

2016년 2월 10일 수요일

'007 스펙터' - DVD와 블루레이 미국서 출시

007 시리즈 24탄 '007 스펙터(SPECTRE)'가 미국서 디스크 포맷으로 출시되었다. 지난 1월22일 발매된 디지털 포맷에 이어 이번엔 DVD와 블루레이 포맷으로 출시되었다.

'007 스펙터' 디스크 포맷은 DVD, 블루레이 + 디지털 HD 컴보팩 두 종류로 출시되었다. DVD는 아마존닷컴에서 $14.99, 블루레이 + 디지털 HD 컴보팩은 $19.99에 각각 판매 중이다.

2016년 2월 8일 월요일

[NFL15:SB] 비욘세, 수퍼보울 해프타임 공연 도중 뒤로 벌러덩 할 뻔

"해프타임 공연을 보기 위해 수퍼보울 중계방송을 본다"고 말하는 풋볼 팬은 매우 드물 것이다. 풋볼을 좋아하는 스포츠 팬에겐 여러 가수들이 공연을 펼치는 수퍼보울 해프타임 쇼가 오히려 가장 흥미없는 시간일 수도 있다.

나도 언제부터인가 수퍼보울 해프타임 쇼가 시작하면 다른 일을 하다 후반이 시작하면 다시 중계방송을 보는 습관이 생겼다. 수퍼보울 해프타임 쇼가 너무 길게 느껴지기도 하고, 매년마다 반복되는 비슷비슷한 해프타임 쇼에 식상했기 때문인 듯 하다.

[NFL15:SB] 덴버 브롱코스 수퍼보울 우승 - 페이튼 매닝 신기록 수립

덴버 브롱코스(Denver Broncos)가 수퍼보울 챔피언에 올랐다. AFC 챔피언 덴버 브롱코스는 산타 클라라에서 벌어진 제 50회 NFL 수퍼보울 경기에서 NFC 챔피언, 캐롤라이나 팬터스(Carolina Panthers)를 24대10으로 누르고 수퍼보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Defense Wins Championships"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덴버 브롱코스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 2015년 시즌 NFL 최강 수비를 자랑하던 브롱코스 디펜스는 2015년 시즌 NFL MVP로 선정된 팬터스 쿼터백 캠 뉴튼(Cam Newton)을 경기 내내 괴롭혔다.

2016년 2월 6일 토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락/얼터네이티브 2016 (1)

아무리 클럽뮤직을 즐겨 듣는다 해도 비슷비슷한 음악을 계속 반복해서 듣다 보면 분위기를 바꿔줄 필요가 느껴질 때가 있다.

드디어 그 때가 왔다.

이 때가 오면 나는 분위기 전환용으로 락뮤직을 즐겨 듣는다. EDM을 들으면서 소프트해졌다가 락뮤직을 들으면서 다시 'MAN UP' 하는 것이다. 락뮤직에 흠뻑 빠졌던 기억은 없는 것 같지만 EDM 다음으로 가장 즐겨 듣는 쟝르가 락뮤직이기도 하다.

2016년 2월 4일 목요일

내가 즐겨들었던 2000년대 락/얼터네이티브 (3)

사실 나는 어디 가서 "락 좀 듣는다"는 소리를 할 처지가 전혀 되지 않는다. 게다가 80년대 유행했던 헤어메탈, 헤비메탈 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기도 하다. 개중엔 들을 만한 곡들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그리 입맛에 맞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90년대, 2000년대에 나온 락/얼터네이티브 곡들은 제법 들겨 들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곡들은 그 중에서 내가 2000년대에 즐겨 들었던 락/얼터네이티브 곡들이다.

2016년 2월 1일 월요일

CBS와 NBC, 2016년 시즌 NFL 목요일 밤 풋볼 경기 10개 중계방송

미국 방송사 CBS와 NBC가 2016년 시즌 NFL 목요일 밤 풋볼(Thursday Night Football) 경기를 중계방송한다. NFL은 CBS와 NBC가 목요일 밤 풋볼 경기를 각각 5 경기씩 나눠서 중계방송한다고 발표했다.

CBS는 2014년 시즌부터 NFL 네트웍과 함께 목요일 밤 풋볼 경기를 중계방송해왔다. 2015년 시즌까지는 CBS와 NFL 네트웍이 목요일 밤 풋볼 첫 9개 경기를 동시에 중계방송하고, 나머지 경기는 NFL 네트웍이 단독으로 중계방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