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31일 일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6 (1)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SAG 어워즈 2016, 이변없이 제 주인 찾아갔다

2016년 스크린 액터스 길드(Screen Actors Guild) 어워즈가 어제 밤에 열렸다.

영화 부문 남우주연은 '레브넌트(The Revenant)'의 레오나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 여우주연은 '룸(Room)'의 브리 라슨(Brie Larson), 남우조연은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Beasts of No Nation)'의 이드리스 엘바(Edris Elba), 여우조연은 '대니쉬 걸(The Danish Girl)'의 앨리씨아 비캔더(Alicia Vikander)에 각각 돌아갔다.

영화 부문 출연진 단체상은 '스포트라이트(Spotlight)'가 받았다.

2016년 1월 27일 수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6 (1)

흔히 "댄스뮤직"이라고 하면 애들이나 즐겨 듣는 틴 팝(Teen Pop)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면 흥겹고 에너지가 넘치는 파티용 음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걸그룹이나 보이밴드가 부르는 버블검 냄새를 풍기는 틴 팝이나 흥겨운 파티에서 틀어주는 들썩거리게 만드는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다른 클럽뮤직이 있다. 바로 트랜스 뮤직이다. 트랜스 뮤직도 엄밀히 말하자면 댄스/클럽뮤직의 한 쟝르이지만 틴 팝이나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트랜스 뮤직도 다양한 서브 스타일로 나눠지는 만큼 스타일에 따라 댄스 클럽에 어울리는 곡들도 있지만 '댄스, 클럽, 파티' 용보다 차분히 감상하는 데 더욱 적합해 보이는 스타일의 곡들도 많다.

2016년 1월 25일 월요일

[NFL15:PO-CONF] '브래디 vs 페이튼' 승자는 페이튼 매닝

NFL 수퍼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Tom Brady)와 페이튼 매닝(Peyton Manning)이 또 만났다. 매닝의 부상으로 2015년 정규시즌에서의 맞대결이 무산되었으나 AFC 챔피언쉽에서 다시 만났다.

2015년 시즌은 두 선수 모두에게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시즌이었다. 톰 브래디는 공 기압 스캔들로 출전 정지 징계 위기에 몰린 바 있으며, 페이튼 매닝은 부상으로 풀시즌을 채우지 못했을 뿐 아니라 금지 약물 복용 루머에 휘말리기도 했다.

2016년 1월 22일 금요일

'007 스펙터' - 디지털 포맷 미국서 발매

'007 스펙터(SPECTRE)'가 미국서 디지털 포맷으로 발매되었다.

'007 스펙터' 디지털 포맷은 미국의 아이튠스 스토어, 아마존닷컴, 구글 플레이 등 디지털 무비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HD 버전은 $19.99, SD 버전은 $14.99에 판매되고 있다.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를 인종까지 따져가며 선정해야 하나

요즘 헐리우드 전문매체를 비롯한 미국의 리버럴 성향 언론들이 난리가 났다.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 부문 후보들이 전부 백인이라는 게 문제였다. 흑인 배우는 단 한 명도 후보에 들지 못하고 백인 배우들이 노미네이션을 전부 쓸어갔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 부문엔 모두 백인 배우들만 후보에 오른 건 사실이다. 남우주연, 여우주연, 남우조연, 여우조연 모두 백인 배우들이 후보에 올랐다.

2016년 1월 19일 화요일

'13 아워', 미국 대선 맞춰 뱅가지 사태 논란 재점화시킬 만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2016년에 유력 대선 후보에게 불리할 수 있는 영화가 개봉했다.

파라마운트의 '13 아워(13 Hours: The Secret Soldiers of Benghazi)'가 바로 그것이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13 아워'는 2012년 9월11일 리비아 뱅가지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에 대한 영화다.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NFL15:PO-DIVISIONAL]다시 보는 애런 로저스의 헤일 매리 패스

그린 베이 패커스(Green Bay Packers) 쿼터백, 애런 로저스(Aaron Rodgers)는 이제부터 "미스터 헤일 매리"로 불릴 만하다. 2015년 시즌에서만 두 차례나 헤일 매리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헤일 매리(Hail Mary) 패스는 경기시간이 충분히 남아있지 않을 때 이판사판으로 성공확률이 낮은 장거리 패스를 던지는 걸 뜻한다. 기적이 생기지 않는 이상 성공할 확률이 낮은 패스라는 얘기다.

그러나 애런 로저스는 금년시즌에 헤일 매리 터치다운 패스를 두 차례나 성공시켰다. 둘 다 극적이었던 건 두 말할 필요도 없다. 하나는 역전 터치다운이었고 다른 하나는 동점 터치다운이었다.

2016년 1월 17일 일요일

[NFL15:PO-DIVISIONAL]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 또 만난다

지난 주말에 열렸던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선 원정팀 4개 팀이 홈팀을 꺾고 모두 승리했다. NFL 플레이오프에서 같은 주말에 4개의 원정팀이 모두 승리한 건 지난 주가 처음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AFC와 NFC 컨퍼런스 챔피언쉽에 오를 4개 팀을 결정하는 디비져널 플레이오프에선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플레이오프 2 라운드인 디비져널 라운드에선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왔다.

2016년 1월 14일 목요일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리스트

아카데미가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을 발표했다.

최다 노미네이트작은 12개 부문 후보에 오른 20세기 폭스의 '레브넌트(The Revenant)'.

'레브넌트'는 작품, 감독, 남우주연, 남우조연, 촬영, 편집, 의상, 분장, 시각효과, 사운드 편집, 사운드 믹싱,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 후보에 올랐다.

'007 스펙터' - 주제곡 'Writing's on the Wall'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영국 가수 샘 스미스(Sam Smith)가 부른 '007 스펙터(SPECTRE)' 주제곡 'Writing's on the Wall'이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곡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아카데미는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들을 발표하면서, 샘 스미스의 ' Writing's on the Wall'이 주제곡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샘 스미스가 부른 'Writing's on the Wall'은 007 시리즈 주제곡 사상 처음으로 영국 싱글 챠트 1위에 등극했으며, 지난 주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곡상을 받았다.

'레브넌트', 새로운 것 없는 서바이벌 드라마

레오나도 디카프리오(Leodardo Dicaprio)의 새 영화가 개봉했다. 2013년 영화 '울프 오브 월스트릿(The Wolf of Wall Street)' 이후 2년만이다.

디카프리오의 새 영화 제목은 '레브넌트(The Revenant)'.

'레브넌트'는 19세기 초 미국 서부 개척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으로, 곰의 공격으로 큰 부상을 당한 채 일행으로부터 버림받은 휴 글래스의 서바이벌 스토리를 그렸다.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쿼터백 토니 로모, 뱅가지 사태 영화 '13 아워' 월드 프리미어 참석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 주전 쿼터백, 토니 로모(Tony Romo)가 마이클 베이(Michael Bay) 감독의 뱅가지 사태 영화 '13 아워(13 Hours: The Secret Soldiers of Benghazi)'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13 아워' 월드 프리미어 행사는 1월12일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달라스 카우보이스 홈구장, AT&T 스테디움에서 열렸다.

2016년 1월 12일 화요일

나이 많은 배우가 제임스 본드로 캐스팅될 가능성 전혀 없는 걸까?

휴 잭맨(Hugh Jackman), 데이미언 루이스(Damian Lewis) 등 제임스 본드 역을 맡기에 나이가 많은 편인 배우가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의 뒤를 이어 제 7대 제임스 본드로 발탁될 가능성이 있을까?

휴 잭맨은 10년 전부터 훌륭한 제임스 본드 후보감으로 꼽혀왔으며, 데이미언 루이스는 얼마 전부터 유력한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감이라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데이미언 루이스는 007 프로듀서들이 이그지큐티브 프로듀서를 맡은 2014년 영국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NFL15:PO-WILDCARD] 다시 보는 더그 발드윈의 원-핸드 캐치

NFL 중계방송을 조금 본 사람이라면 아나운서 알 마이클스(Al Michaels)가 야간경기 전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있을 것이다. 알 마이클스는 한동안 ABC에서 '먼데이 나잇 풋볼(Monday Night Football)' 중계방송을 맡다가 ABC의 MNF가 ESPN으로 이동하고 ESPN의 썬데이 나잇 풋볼이 NBC로 이동하자 NBC 썬데이 나잇 풋볼로 자리를 옮겼다. 이처럼 알 마이클스가 야간에 벌어지는 NFL 경기 중계방송을 주로 맡았기 때문에 그가 NFL 주간경기를 중계방송하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

2016년 1월 11일 월요일

[NFL15:PO-WILDCARD]다시 보는 마테이비스 브라이언트의 캐치

요즘엔 놀라운 서커스 캐치가 매주마다 볼 수 있는 주중 행사가 되었을 정도로 자주 나오면서 풋볼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플레이오프 시즌도 예외가 아니었다.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 와이드리씨버, 마테이비스 브라이언트(Martavis Bryant)가 씬시내티 뱅갈스(Cincinnati Bengals)와의 와일드카드 라운드 경기에서 '금주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었다.

[NFL15:PO-WILDCARD] 홈팀 모두 탈락, 베테랑 QB 팀이 이겼다

지난 주말 벌어진 2015년 NFL 시즌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라운드 4 경기의 공통점이 있다 - 홈팀이 모두 졌다는 것이다. 토요일 벌어진 AFC 와일드카드 라운드 2 경기와 일요일 벌어진 NFC 와일드카드 라운드 2 경기 모두 원정팀의 승리로 끝났다.

이것도 일종의 NFL 기록이라고 한다.

2016년 1월 10일 일요일

'007 스펙터' - 'Writing's on the Wall' 골든 글로브 주제곡상 수상

"Honestly on a real level, I genuinely didn't think we were gonna get this!" - Sam Smith

'007 스펙터(SPECTRE)' 주제곡 'Writing's on the Wall'이 골든 글로브 주제곡상을 수상했다.

영국 가수 샘 스미스(Sam Smith)가 부른 '007 스펙터' 주제곡 'Writing's on the Wall'은 007 시리즈 주제곡 사상 처음으로 영국 싱글 챠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골든 글로브 주제곡상까지 거머쥐었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007 스펙터' - 블루레이와 디지털 HD 등 홈 비디오 포맷 출시일 발표

'007 스펙터(SPECTRE)'가 곧 홈 비디오 포맷으로 출시된다.

MGM과 20세기 폭스 홈 엔터테인먼트는 '007 스펙터'의 디지털 포맷과 디스크 포맷의 출시일을 발표했다.

'007 스펙터'는 미국에서 1월22일 디지털 HD 포맷으로 먼저 발매되며, DVD와 블루레이 등 디스크 포맷은 2월9일 출시된다.

[NFL15:W17] 4승12패 달라스 카우보이스, 쿼터백 드래프트할 기회다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4승12패로 2015년 시즌을 마감했다. 카우보이스는 지난 일요일 벌어진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4대23으로 패하면서 2015년 시즌을 마무리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지난 주부터 백업 쿼터백 켈런 무어(Kellen Moore)를 주전 쿼터백으로 세우면서 사실상 프리시즌 모드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승패가 더이상 중요하지 않게 된 만큼 켈런 무어에게 기회를 주면서 그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시간으로 삼았다.

2016년 1월 4일 월요일

[NFL15:W17] AFC와 NFC 플레이오프 진출 팀과 스케쥴

2015년 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주였던 17째 주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팀은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다.

AFC 북부에 속한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AFC 동부에 속한 뉴욕 제츠(New York Jets)와 마지막 남은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티켓 한장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17째 주 경기에서 뉴욕 제츠가 디비젼 라이벌 버팔로 빌스(Buffalo Bills)에게 패하고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디비젼 라이벌 클리블랜드 브라운스(Cleveland Browns)를 꺾으면서 마지막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은 스틸러스의 차지가 됐다.

[NFL15:W17] 다시 보는 그린 베이 패커스 마이카 하이드의 인터셉션

"He's just been signed by National Highlight League!" - Al Michaels

새로운 하이라이트 스타가 탄생했다. 새로운 주인공은 그린 베이 패커스(Green Bay Packers)의 세이프티, 마이카 하이드(Micah Hyde)다. 2015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미네소타 바이킹스(Minnesota Vikings)와 그린 베이 패커스(Green Bay Packers)의 경기에서 마이카 하이드가 한손으로 놀라운 인터셉션을 성공시켰다.

2016년 1월 3일 일요일

영국 스펙테이터 "다니엘 크레이그의 본드는 근육 키운 안드로이드"

딱딱하고 유머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종종 받아온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버전 제임스 본드가 이번엔 한 영국 매거진으로부터 "안드로이드 같다", "장례식장 직원 같다"는 평을 들었다.

영국의 보수성향 매거진, 스펙테이터(The Spectator)는 "Why we're no fun any more"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다니엘 크레이그 버전의 제임스 본드가 "근육을 키우는 데 지나치게 시간을 소비한 안드로이드"처럼 보인다면서, 와인과 여자를 좋아하고 삶을 즐길 줄 알던 숀 코네리(Sean Connery) 버전 제임스 본드와 비교하면 크레이그 버전은 장례식장 직원처럼 보인다고 썼다.

2016년 1월 2일 토요일

'007 스펙터' - 새해 첫 영화는 제임스 본드로...

나는 새해 첫 영화를 제임스 본드 영화로 하는 습관이 있다. 제임스 본드 영화가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면 그것을 보고, 상영 중인 영화가 없으면 홈 비디오로 때우곤 한다. 홈 비디오로 볼 때는 23개 영화 중 하나를 골라야 하지만,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제임스 본드 영화가 있는 경우엔 고를 필요가 없다. 007 시리즈가 매해마다 개봉하는 게 아니므로, 새로 개봉한 제임스 본드 영화가 아직 상영 중인 해엔 무조건 그 영화를 보러 간다. 홈 비디오로는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지만 현재 상영 중인 영화는 상영 기간이 지나면 영화관에서 다시 보기 어려우므로 아직 상영 중일 때 한 번 더 보자는 생각에서 영화관으로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