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8일 토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5 (2)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2015년 2월 26일 목요일

엠파이어가 공개한 '007 스펙터' 포토 + 샘 멘데스 감독 인터뷰 비디오

영국의 영화 매거진 엠파이어(Empire)가 현재 촬영 중인 007 시리즈 24탄 '스펙터(SPECTRE)'의 새로운 포토를 공개했다.

엠파이어 매거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007 스펙터' 포토는 헨치맨 미스터 힝스 역을 맡은 데이브 바티스타(Dave Bautista)와 본드걸 매들린 스완 역을 맡은 레아 세두(Lea Seydoux)가 영화감독 샘 멘데스(Sam Mendes)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2015년 2월 24일 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5 (2) - 싸이키델릭 트랜스

90년대 클럽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 때 유행했던 고아(Goa), 싸이키델릭(Psychedelic) 트랜스를 기억할 것이다. 빠른 비트와 애씨드 사운드의 복잡하고 몽환적인 멜로디로 유명한 고아, 싸이키델릭 트랜스는 90년대 클럽에서 인기가 많았던 스타일이다. 90년대 말을 거쳐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인기가 수그러들기 시작했지만 요새 유행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트랜스 곡 중에도 고아, 싸이 트랜스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곡들이 많다.

그런데 최근 들어 고아, 싸이키델릭 트랜스 스타일이 짙은 곡들이 제법 많이 나오는 듯 하다.

2015년 2월 23일 월요일

'버드맨', 2015년 아카데미 작품, 감독 등 4개 부문 수상

금년 아카데미 시상식도 이변은 없었다.

'버드맨(Birdman)'이 작품, 감독, 등 4개 부문을 수상했고, 남우주연은 '시어리 오브 에브리씽(Theory of Everything)의 에디 레드메인(Eddie Redmayne), 여우주연은 '스틸 앨리스(Still Alice)'의 줄리앤 무어(Julianne Moore), 남우조연은 '위플래쉬(Whiplash)'의 J.K. 시몬스(Simmons), 여우조연은 '보이후드(Boyhood)'의 패트리샤 아퀘트(Patricia Arquette)에게 각각 돌아갔다.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007 스펙터' 이탈리아 촬영 현장 포토

'007 스펙터(SPECTRE)'가 이탈리아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한 007 제작진은 장례식에 참석한 본드(다니엘 크레이그)가 미망인 루씨아(모니카 벨루치)에 접근하는 씬을 촬영했다. 장례식 씬은 베라노 공동묘지(Campo Verano)에서 촬영할 계획이었으나 현지 종교집단의 반발로 불발되면서 로마 문명박물관(Museum of Roman Civilization)에 모조 비석을 설치하고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2월 19일 목요일

금년엔 어느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을까?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는 일요일 열린다. 금년 아카데미 시상식엔 '아메리칸 스나이퍼(American Sniper)', '버드맨(Birdman)', '보이후드(Boyhood)',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 '이미테이션 게임(The Imitation Game)', '셀마(Selma)', '시어리 오브 에브리씽(Theory of Everything)', '위플래시(Whiplash)' 등 8개 영화가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 중에서 내가 본 영화는 '셀마'를 제외한 7편.

금년엔 과연 어느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을까?

2015년 2월 17일 화요일

'킹스맨', 스파이 픽션과 코믹북 수퍼히어로가 잘못 만났을 때

제임스 본드 시리즈를 모방한 영화는 많다. 특히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스파이 영화에서 많이 눈에 띈다. '알렉스 라이더(Alex Rider)', '이프 룩스 크드 킬(If Looks Could Kill)', '에이전트 코디 뱅크스(Agent Cody Banks)' 등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이들은 모두 PG 또는 PG-13 레이팅의 틴-프렌들리, 패밀리-프렌들리 스파이 액션 어드벤쳐 영화다.

이런 영화들과 비슷한 스파이 액션 영화가 2015년 개봉했다.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이 영화는 패밀리-프렌들리 레이팅이 아닌 R 레이팅을 받았다는 점이다.

2015년 2월 15일 일요일

'007 옥토퍼시' 카말 칸, 프랑스 영화배우 루이 조단 사망

갓프리드 존(Gottfried John), 리처드 킬(Richard Kiel), 제프리 홀더(Geoffrey Holder)에 이어 또 하나의 007 시리즈 패밀리가 세상을 떠났다. 이번에 세상을 떠난 007 시리즈 패밀리 역시 제임스 본드 영화에서 악역을 맡았던 배우다.

버라이어티는 프랑스 영화배우 루이 조단(Louis Jourdan)이 2월14일 토요일 그의 베벌리 힐즈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2015년 2월 14일 토요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이미테이션 게임' WGA 어워즈 수상

2월14일 열린 2015년 라이터스 길드 오브 아메리카(WGA) 어워즈에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 '과 '이미테이션 게임(The Imitation Game)'이 영화 부문 각본상과 각색상을 받았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앞서 열린 영국 아카데미 BAFTA에서 각본상을 받은 데 이어 WGA 어워즈에서도 각본상을 받으며 곧 열릴 미국 아카데미 어워즈 각본 부문 프론트러너로 올라섰다.

2015년 2월 12일 목요일

'007 스펙터' 첫 스틸 + 오스트리아 촬영 비하인드 씬 피쳐렛 비디오

현재 촬영 중인 007 시리즈 24탄 '스펙터(SPECTRE)'의 첫 번째 스틸과 비하인드 씬 피쳐렛 비디오가 공개됐다.

007 제작진은 오스트리아에서 촬영한 액션 씬 관련 피쳐렛 비디오와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의 이미지 한장을 공개했다. 007 제작진은 오스트리아에서 랜지 로버 스포트 SVR(Range Rover Sport SVR), 랜드 로버 디펜더 빅 풋(Land Rover Defender Big Foot), 경비행기 등이 동원된 체이스 씬을 촬영했다.

2015년 2월 9일 월요일

재규어 랜드로버, '007 스펙터'에 등장하는 자동차 발표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의 새로운 자동차들이 007 시리즈 24탄 '스펙터(SPECTRE)'에 등장한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007 스펙터'와의 파트너쉽을 발표하면서 랜지 로버 스포트 SVR(Range Rover Sport SVR), 재규어 C-X75, 랜드 로버 디펜더 빅 풋(Land Rover Defender Big Foot)이 새로운 제임스 본드 영화에 등장한다고 밝혔다.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말콤 버틀러 그래미 시상식서 또 인터셉션!

지난 주 벌어졌던 수퍼보울 경기의 MVP는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 쿼터백 톰 브래디(Tom Brady)였다.

하지만 '언오피셜' 수퍼보울 MVP가 패트리어츠 코너백 말콤 버틀러(Malcolm Butler)라는 점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말콤 버틀러는 수퍼보울 경기 종료 20여초를 남겨놓고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의 마지막 패스를 인터셉트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톰 브래디는 수퍼보울 MVP 부상으로 받은 트럭을 말콤 버틀러에 줬다.

2015년 2월 8일 일요일

'보이후드' 영국 BAFTA 작품, 감독 수상 - 남우주연은 에디 레드메인

'보이후드(Boyhood)'가 2015년 영국 아카데미 BAFTA(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보이후드'가 작품상과 감독상 유력 후보로 오래 전부터 꼽혀왔으나 미국의 프로듀서 길드 오브 아메리카(PGA) 어워즈와 디렉터스 길드 오브 아메리카(DGA) 어워즈가 '버드맨(Birdman)'을 선택하면서 미국에선 '버드맨'이 휩쓰는 쪽으로 기우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영국 아카데미에선 '보이후드'가 작품상과 감독상을 모두 휩쓸었다.

2015년 DGA 어워드 감독상은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버드맨(Birdman)'의 영화감독 알레한드로 이냐리투(Alejandro G. Iñárritu)가 2015년 디렉터스 길드 오브 아메리카(DGA) 어워드 영화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버드맨'은 앞서 열린 프로듀서 길드 오브 아메리카(PGA) 어워드에서 작품상을 받은 데 이어 DGA 어워드 감독상까지 수상하면서 곧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부문을 휩쓸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5년 2월 6일 금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드스타일 2015 (1)

만약 누군가 내게 "클럽에 가장 어울리는 클럽뮤직 스타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하드스타일"이라고 답할 것이다. 아무래도 하우스 뮤직도 하드 하우스를 많이 들었고, 트랜스 뮤직도 하드 트랜스를 즐겨 들었기 때문인 듯 하다. 트랜스 뮤직도 듣기에 좋은 곡들은 많아도 스타일에 따라 에너지 넘치는 클럽에서 돌리기엔 분위기가 다소 잔잔한 곡들이 많다. 템포가 느린 프로그레시브 스타일의 클럽뮤직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달작지근하고 흐느적거리게 만드는 스타일의 곡들은 듣기엔 좋을지 몰라도 내가 만약 클럽 DJ라면 그런 풍의 곡들은 돌리지 않을 것이다. 그런 곡들도 나름대로 용도가 있지만 내 취향에 맞는 '클럽용'은 아니다.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핸스 업 2015 (1)

요새 유행하는 팝-프렌들리 스타일의 댄스뮤직은 십중팔구 하우스 뮤직이다. 지난 2000년대엔 트랜스, Hi-NRG의 영향을 많이 받은 빠른 템포의 핸스 업(Hands Up) 스타일이 유행했지만 최근엔 템포가 느린 하우스풍의 댄스팝이 핸스 업을 대체했다. 현재 유행하는 하우스풍 댄스팝의 템포를 빠르게 하면 2000년대 유행했던 핸스 업과 별 차이가 없게 들리기도 하므로 하우스 뮤직의 유행에 맞춰 핸스 업이 변화한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으며, 요새 유행하는 하우스풍 댄스팝을 2010년대 핸스 업으로 분류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과거에 유행했던 트랜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빠른 템포의 팝-프렌들리 핸스 업이 요즘엔 유행하지 않는 것만은 분명하다.

다니엘 크레이그 '스펙터' 촬영 중 무릎 부상 - 촬영엔 별 지장 없는 듯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가 007 시리즈 24탄 '스펙터(SPECTRE)' 촬영중 무릎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크레이그는 영국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액션 씬을 촬영하다 무릎을 삐었으며, 이로 인해 촬영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NBC '블랙리스트' 시즌 3로 연장

미국 NBC의 TV 시리즈 '블랙리스트(The Blacklist)'가 시즌 3로 이어진다.

NBC는 제임스 스페이더(James Spader), 메갠 분(Megan Boone) 주연의 액션 스릴러 TV 시리즈 '블랙리스트'를 시즌 3로 연장시킨다고 발표했다.

'007 스펙터': 영국도 007 시리즈 'NO-GO-ZONE'에 포함시켜야 하나?

현재까지 알려진 007 시리즈 24탄 '스펙터(SPECTRE)'의 정보를 종합해 보면 지난 '스카이폴(Skyfall)'과 상당히 비슷한 영화가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클래식 007 시리즈의 오마쥬로 가득한 점 뿐만 아니라 영국에서 촬영한 씬이 주요 파트에 등장하는 점 등 눈에 띄는 공통점이 한 두개가 아니다.

그렇다. '스펙터'에도 영국서 촬영한 씬이 많이 등장한다.

2015년 2월 5일 목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락/얼터네이티브 2015

아무리 클럽뮤직을 즐겨 듣는다 해도 비슷비슷한 음악을 계속 반복해서 듣다 보면 분위기를 바꿔줄 필요가 느껴질 때가 있다.

드디어 그 때가 왔다.

이 때가 오면 나는 분위기 전환용으로 락뮤직을 즐겨 듣는다. EDM을 들으면서 소프트해졌다가 락뮤직을 들으면서 다시 'MAN UP' 하는 것이다. 락뮤직에 흠뻑 빠졌던 기억은 없는 것 같지만 EDM 다음으로 가장 즐겨 듣는 쟝르가 락뮤직이기도 하다.

2015년 2월 4일 수요일

2011년 시즌 수퍼보울 vs 2014년 시즌 수퍼보울 - 공통점과 차이점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와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의 2014년 NFL 시즌 수퍼보울 경기는 지난 2011년 시즌 수퍼보울 경기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특히 비슷한 것은 마지막 4쿼터였다. 시혹스가 4쿼터 마지막에 기적같은 장거리 패스를 성공시키며 엔드존 코앞까지 바로 진격하는 것을 보면서 지난 2011년 수퍼보울을 떠올린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2015년 2월 2일 월요일

2014년 NFL 시즌 수퍼보울 - 팽팽한 경기는 예상했지만 엔딩은 쇼킹

2014년 NFL 시즌 수퍼보울 경기는 우열을 쉽게 가리기 어려운 매치였다. AFC 챔피언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와 NFC 챔피언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 모두 만만치 않은 팀이었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더 우세하다고 쉽게 판단하기 어려웠다. 라스 베가스에선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1점 정도 페이버릿이었으나 사실상 'Pick'em' 경기나 다름없었다.

따라서 양팀이 수퍼보울에서 팽팽한 경기를 펼칠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