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31일 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6 (10)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NFL16:W8] 댁 프레스콧, 루키 쿼터백처럼 보였어도 6연승 달성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 루키 쿼터백, 댁 프레스콧(Dak Prescott)이  흔들렸다.

루키답지 않은 침착한 플레이로 NFL 팬들을 감탄시킨 프레스콧이 일요일 밤 벌어진 디비젼 라이벌,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와의 홈 경기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루키 실수를 저지르지 않고 베테랑 쿼터백처럼 침착하게 경기를 펼쳐온 프레스콧이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경기에선 다른 모습을 보였다. 턴오버를 범하지 않고 잘못된 패스를 시도하지 않던 베테랑 쿼터백다운 모습을 잃고 경험이 부족한 루키 쿼터백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되돌아간 듯 했다.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

[여론조사] 美 유권자 76% 해외 군사개입 부정적 - 찬성은 24%

미국 유권자들이 미국의 해외분쟁 군사개입에 부정적이라는 사실이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로 재확인됐다.

찰스 코크 인스티튜트(Charles Koch Institute)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 중 76% 가량이 미국의 해외 군사개입에 반대하거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51.5%가 차기 대통령이 해외분쟁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24.7%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해외 군사개입에 찬성한다고 분명하게 응답한 유권자는 24.2%에 그쳤다.

2016년 10월 26일 수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6 (10)

흔히 "댄스뮤직"이라고 하면 애들이나 즐겨 듣는 틴 팝(Teen Pop)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면 흥겹고 에너지가 넘치는 파티용 음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걸그룹이나 보이밴드가 부르는 버블검 냄새를 풍기는 틴 팝이나 흥겨운 파티에서 틀어주는 들썩거리게 만드는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다른 클럽뮤직이 있다. 바로 트랜스 뮤직이다. 트랜스 뮤직도 엄밀히 말하자면 댄스/클럽뮤직의 한 쟝르이지만 틴 팝이나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트랜스 뮤직도 다양한 서브 스타일로 나눠지는 만큼 스타일에 따라 댄스 클럽에 어울리는 곡들도 있지만 '댄스, 클럽, 파티' 용보다 차분히 감상하는 데 더욱 적합해 보이는 스타일의 곡들도 많다.

2016년 10월 25일 화요일

마이클 무어가 분석한 러스트 벨트 지역 트럼프 지지자들의 심리

좌파 영화인으로 유명한 마이클 무어(Michael Moore)가 최근 다큐멘터리 '트럼프랜드(Trumpland)'를 공개했다. 마이클 무어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라는 사실이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좌파 성향 영화인이 대통령 선거에 임박해 트럼프에 흠집을 내기 위한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는 점은 크게 놀라울 게 없었다. 주목도 받고 정치적 목적도 달성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그러나 다큐멘터리가 아닌 다른 것이 보다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16년 10월 24일 월요일

BMW, 클라이브 오웬 주연 숏필름 '더 에스케이프' 공개

BMW 필름이 클라이브 오웬(Clive Owen) 주연의 숏필름, '더 에스케이프(The Escape)'를 BMW 필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했다.

BMW의 숏필름, '더 에스케이프'엔 클라이브 오웬, 다코타 패닝(Dakota Fanning), 존 번설(Jon Bernthal), 베라 파미가(Vera Famiga)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디스트릭트 9(District 9)'으로 유명한 닐 블롬캠프(Neill Blomkamp)가 맡았고, '매드 맥스: 퓨리 로드(Mad Max: Fury Road)'의 스턴트 담당 가이 노리스(Guy Norris)가 액션을 맡았다.

연예인인지 대선 후보인지 혼동하는 도널드 트럼프의 자기 방어 습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가장 큰 문제는 항상 그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는 것이다. 언론들이 우호적이라면 나쁠 게 없지만, 현재 거의 모든 미국 메이저 언론이 트럼프에 노골적인 적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많은 미국인들도 미국 메이저 언론이 이처럼 편파적으로 행동하는 걸 본 적이 없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 언론이 원래 그런 줄 다 알고 있었더라도, 이렇게까지 편파적일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 메이저 언론의 눈에 계속 띄는 말과 행동을 하는 자체가 트럼프에겐 손해다.

[NFL16:W7] 야구 스코어 + 드라마틱한 엔딩 = 썬데이 나잇 풋볼

"3대0" → "3대3" → "파이널 스코어: 6대6 무승부"

마치 야구 스코어처럼 보인다. 그러나 야구 스코어가 아니다. NFL 2016년 시즌 7째 주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와 애리조나 카디날스(Arizona Cardinals)의 경기에서 저런 스코어가 나왔다.

뿐만 아니라 NFL에서 보기 드문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2016년 10월 23일 일요일

'잭 리처: 네버 고 백', 톰 크루즈 스타 파워에만 전적으로 의존한 범작

"톰 크루즈(Tom Cruise) 빼면 볼 것 없는 영화인데 톰 크루즈와 어울리지 않는 영화"라고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하나 있다: 2012년 개봉한 액션 스릴러 '잭 리처(Jack Reacher)'다. 영국 작가 리 차일드(Lee Child)의 소설을 기초로 한 액션 스릴러 영화 '잭 리처'에서 톰 크루즈는 미 헌병 출신 방랑자, 잭 리처 역을 맡았다. 그러나 톰 크루즈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역할이라서 어색함을 극복하면서 봐야만 했다.

그런데 '잭 리처'가 2탄으로 돌아왔다.

2016년 10월 20일 목요일

도널드 트럼프, 美 대선 3차 TV 토론서 날카로운 공격이 빛났다

미국 라스 베가스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대선 후보 TV 토론은 한마디로 난타전이었다.

토론이 열린 장소가 라스 베가스인 만큼 3차 토론이 끝나고 트럼프와 힐러리가 라스 베가스에서 혼인 신고를 하는 게 아니냐는 우스겟 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트럼프와 힐러리는 결혼이 아니라 이혼을 하러 온 것 같았다.

2016년 10월 18일 화요일

도널드 트럼프, 3차 토론서 마지막 역전 발판 마련해야 한다

2016년 미국 대선 마지막 TV 토론회가 오는 수요일 밤 9시(미국 동부시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그러나 대단히 한심스럽게도, 오는 3차 토론 역시 수퍼마켓 타블로이드 전쟁으로 또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이 마지막 토론인 만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모두 저질 싸움을 하지 않고 정책 대결을 벌이며 좀 더 그럴싸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가능성도 열려있으나, 이번 대선은 정책은 뒤로 밀려나고 헐리우드 가십 수준의 녹음파일 따위의 스캔들이 최대 관심사인 개판 대선이 됐기 때문에 마지막 토론에서도 "LOW BLOW"를 주고 받을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에 일방적인 공격 퍼부은 미국 언론 효과 있었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대선후보 토론이 오는 수요일 밤 9시(미국 동부시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TV 토론 진행은 미국 케이블 뉴스 채널, 폭스 뉴스(FOX NEWS) 앵커, 크리스 월리스(Chris Wallace)가 맡으며, 이번 토론의 토픽은 "Debt & Entitlements", "Immigration", "Economy", "Foreign Hot Spots", "Supreme Court", "Fitness to be President"인 것으로 밝혀졌다.

폭스 뉴스 앵커가 미국 대선 TV 토론 진행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10월 17일 월요일

[NFL16:W6] 다시 보는 오델 베컴 주니어의 66야드 역전 터치다운

NFL을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 와이드리씨버, 오델 베컴 주니어(Odell Beckham Jr.)가 "플레이메이커"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2014년 NFL에 데뷔한 오델 베컴 주니어는 NFL 선수생활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여러 차례 빅 플레이를 선보이며 수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오델 베컴 주니어가 뉴욕 홈에서 열린 발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이름값을 했다.

[NFL16:W6] 달라스 카우보이스 QB 댁 프레스콧 NFL 신기록 수립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의 루키 쿼터백, 댁 프레스콧(Dak Prescott)이 NFL 쿼터백 신기록을 세웠다. 댁 프레스콧은 일요일 열린 그린 베이 패커스(Green Bay Packers)와의 경기에서 "NFL 선수생활을 시작해서 가장 오랫동안 인터셉션을 당하지 않은 쿼터백"이 됐다.

프레스콧이 NFL 신기록을 세운 것 뿐 아니라 다름 아닌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 쿼터백 톰 브래디(Tom Brady)가 보유했던 쿼터백 기록을 깼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2016년 10월 15일 토요일

밤에 운전하며 듣기 좋은 트랜스 뮤직 14

하루 중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가장 운치가 있는 시간대는 저녁이다. 자연 경관이 멋진 곳에서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아무래도 맑은 날 대낮에 하는 게 좋겠지만, 도심 속 콘트리트 정글에선 혼잡한 낮 시간대보다 어둠이 내리고 난 뒤 차가운 가로등이 들어온 텅 빈 다운타운 거리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게 더 분위기가 좋다. 경치 좋은 산이나 바닷가 근처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대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은 대도시 환경에 맞춰 멋진 분위기를 즐기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미드나잇 드라이빙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미드나잇 드라이빙을 즐길 때 잘 어울리는 음악으론 어떤 게 있을까?

2016년 10월 13일 목요일

도널드 트럼프의 트위터 문제 + 단결 못하는 공화당 문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2차 TV 토론 직후 또 트위터 싸움으로 제발등 찍기를 하고 있다. 이번엔 토론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니 트위터에 화풀이하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을 줄 알았으나, "영원한 말썽꾸러기" 트럼프는 이번엔 공화당 지도부를 겨냥한 비난을 트위터에 쏟아놓았다.

트럼프의 불만엔 나름 일리가 있다. 트럼프가 '음담패설' 녹음파일로 궁지에 몰렸을 때 공화당이 트럼프에 힘을 실어주진 못할 망정 트럼프 지지철회를 하면서 자신들의 이미지 살리기에만 바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2016년 10월 10일 월요일

[NFL16:W5]다시 보는 러닝백 이지킬 엘리엇의 60야드 터치다운

2016년 NFL 시즌 가장 주목을 받는 팀 중 하나는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다. 주전 쿼터백 토니 로모(Tony Romo)가 프리시즌에 입은 허리 부상으로 빠진 카우보이스는 루키 쿼터백과 루키 러닝백으로 2016년 시즌을 시작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수퍼스타 와이드리씨버 데즈 브라이언트(Dez Bryant)까지 다리 부상으로 사이드라인 신세가 됐다.

작년 시즌과 마찬가지로 금년 시즌도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드러누우면서 시즌을 말아먹는 씨나리오가 반복되기 딱 알맞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선 2차 TV 토론 신경써서 준비한 효과 봤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미국서 일요일 밤 미주리 주 세인트 루이스에서 열린 제 2차 대선 TV 토론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지난 1차 토론에서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흔들렸던 트럼프는 이번 2차 토론을 신경써서 준비한 듯 했다. 11년 전 트럼프가 평범한 쎌러브리티이던 당시 사적인 자리에서 주고받았던 '음담패설'이 담긴 녹음파일이 2차 토론 직전에 공개되면서 상당한 정치적 위기를 맞았으나, 트럼프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사과할 건 사과하면서도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을 강하게 몰아세우며 공세를 폈다.

2016년 10월 8일 토요일

"도널드 트럼프" 하면 생각나는 영화는? - 바로 'OCTOPUSSY'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라고 하면 생각나는 영화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데드풀(Deadpool)'과 '매드 맥스: 퓨리 로드(Mad Max: Fury Road)'였다. '데드풀'은 트럼프가 치명상을 입어도 코믹북 수퍼히어로 데드풀처럼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능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고, '매드 맥스: 퓨리 로드'는 트럼프의 대선 레이스가 분노한 지지자들을 이끌고 광란의 질주를 한다는 점에서 영화와 겹치기 때문이다.

여기에 새로운 영화가 하나 추가됐다.

트럼프 녹음 파일, 남자들끼리 흔히 나누는 음담패설일 뿐

미국의 대표적인 좌파 언론, 워싱턴 포스트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과거에 했던 부적절한 "음담패설"이 녹음된 파일을 공개했다. 트럼프가 빌 클린턴(Bill Clinton)의 과거 섹스 스캔들을 만지작거리자 맞불을 놓기 위해 비슷한 스캔들 거리를 열심히 뒤지던 워싱턴 포스트가 2005년 NBC TV '액세스 헐리우드(Access Hollywood)'의 진행자 빌리 부시(Billy Bush)와 트럼프가 나눈 부적절한 "음담패설" 파일을 공개한 것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사과했다.

2016년 10월 6일 목요일

찰스 크라우트해머 "힐러리 블랙베리 부순 보좌관 트럼프가 고용해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는 트위터다.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때부터 지금까지 쓸데 없는 트윗으로 논란 거리를 생산해왔다. 가장 최근엔 트럼프가 전 미스 유니버스를 트위터에서 공격해 논란을 만들었다. 대선 후보 1차 TV 토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이 전 미스 유니버스를 들먹이며 트럼프를 여성혐오자로 몰아세우자, 이에 분노한 트럼프가 토론 직후 트위터로 달려가 전 미스 유니버스를 맹공한 것이다. 바로 이것이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는 게 중론이다. TV 토론에서 패한 것보다 그 이후의 트위터 전쟁이 더욱 치명적이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마이크 펜스 vs 팀 케인 토론에서 참고해야 할 점

화요일 밤 열린 부통령 TV 토론은 공화당 부통령 후보 마이크 펜스(Mike Pence)의 승리로 돌아갔다. 마이크 펜스는 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후보감으로도 손색없어 보였던 반면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케인(Tim Kaine)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처럼 보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민주당 측은 마이크 펜스가 도널드 트럼프를 충분히 옹호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개인에 대한 비방에만 올인한 팀 케인의 작전에 말려들지 않으려 한 것이므로 문제될 것이 전혀 없었다. 토론 내내 마이크 펜스가 트럼프를 정신없이 옹호하도록 만들려던 민주당 측 작전에 펜스가 넘어가주지 않았다고 펜스에게 분풀이를 한 것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2016년 10월 5일 수요일

폴리티코 설립자 "트럼프에 노골적 반감과 편견 드러내는 언론 문제"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를 설립한 짐 밴더하이(Jim VandeHei)가 미국서 가장 좌파 성향이 강한 케이블 뉴스 채널로 꼽히는 MSNBC에 출연해 미국 메이저 언론 기자들이 지나칠 정도로 노골적으로 트럼프에 대한 반감과 편견을 드러내고 힐러리를 두둔하려고 애쓴다고 비판했다.

짐 밴더하이는 MSNBC의 아침 프로그램 '모닝 조(Morning Joe)'에 출연해 기자들이 인터넷에서 트럼프를 조롱하는 행위는 언론과 유권자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국 작가 앤토니 호로위츠, 두 번째 제임스 본드 소설로 돌아온다

영국 작가 앤토니 호로위츠(Anthony Horowitz)가 제임스 본드 시리즈로 돌아온다.

2015년 출간된 제임스 본드 소설 '트리거 모티스(Trigger Mortis)'를 쓴 앤토니 호로위츠의 새로운 제임스 본드 소설이 2018년 출간된다.

아직 제목이 공개되지 않은 호로위츠의 두 번째 제임스 본드 소설은 지난 '트리거 모티스'와 마찬가지로 시대물이며,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이 남긴 미공개 자료를 기초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트럼프 비방이 전부인 팀 케인 vs 점잖게 무시하며 반격한 마이크 펜스

화요일 밤 열린 2016년 부통령 후보 TV 토론회는 공화당 부통령 후보 마이크 펜스(Mike Pence)의 승리였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케인(Tim Kaine)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문제점을 집요하게 물고늘어질 게 분명했으므로 쉽지 않은 토론이 될 것 같았다. 지난 대선 1차 토론처럼 마이크 펜스도 방어만 하다 볼 일 다 보는 상황이 재연될 수 있었다. 그러나 승리는 보수 성향 라디오 토크 쇼 진행 경험이 있는 마이크 펜스의 몫이었다.

2016년 10월 3일 월요일

트럼프가 이미 털어놨는데 이제와서 세무 문제가 주목 끌 수 있을까

미국의 대표적인 좌파 언론, 뉴욕 타임즈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18년간 소득세를 내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른 대선 후보들과 달리 세무 기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트럼프를 세무 관련 스캔들로 엮으려는 것이다. 뉴욕 타임즈가 트럼프의 석연치 않은 90년대 세무 관련 기록을 공개하면서 소득세를 내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하자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과 트럼프를 공격할 거리를 찾는 데 혈안인 좌파 메이저 언론들은 신이난 듯 관련 기사를 쏟아놓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의 세무 관련 의혹 제기가 이제 와서 효과가 있겠는가에 의구심이 생긴다.

[NFL16:W4]다시 보는 SF 포티나이너즈 TE 개릿 쎌렉의 원핸드 캐치

2016년 NFL 정규시즌 4째 주 베스트 패스 + 리셉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San Francisco 49ers)의 쿼터백 블레인 개버트(Blaine Gabbert)와 타잇엔드 개릿 쎌렉(Garrett Celek)이 합작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와 가진 홈경기에서 14대0으로 리드하다 14대14 동점으로 전반을 마친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는 후반이 시작하자마자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다. 블레인 캐버트와 개릿 쎌렉의 멋진 29야드 패스도 이 때 나왔다.

2016년 10월 1일 토요일

고질적인 버릇 또 나온 트럼프, 어느 것을 더 이기고 싶은지 결정해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고질적인 버릇이 또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1차 대선 토론을 큰 사고 없이 비교적 무사히 마쳤다고 생각했더니 바로 뒤돌아서서 트위터로 달려가 전 미스 유니버스와 쓸데없는 싸움을 하며 다시 난장판을 만들고 있다.

물론 트럼프가 왜 열받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트럼프에게 여성혐오자 혐의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과 민주당이 준비한 지저분한 시궁창 공작에 당한 게 분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