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31일 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6 (5)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2016년 5월 30일 월요일

요내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6 (5)

흔히 "댄스뮤직"이라고 하면 애들이나 즐겨 듣는 틴 팝(Teen Pop)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면 흥겹고 에너지가 넘치는 파티용 음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걸그룹이나 보이밴드가 부르는 버블검 냄새를 풍기는 틴 팝이나 흥겨운 파티에서 틀어주는 들썩거리게 만드는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다른 클럽뮤직이 있다. 바로 트랜스 뮤직이다. 트랜스 뮤직도 엄밀히 말하자면 댄스/클럽뮤직의 한 쟝르이지만 틴 팝이나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트랜스 뮤직도 다양한 서브 스타일로 나눠지는 만큼 스타일에 따라 댄스 클럽에 어울리는 곡들도 있지만 '댄스, 클럽, 파티' 용보다 차분히 감상하는 데 더욱 적합해 보이는 스타일의 곡들도 많다.

2016년 5월 26일 목요일

다시 들어보는 2000년대 트랜스 뮤직 (4)

2000년대는 트랜스 뮤직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다. 90년대 중-후반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트랜스 뮤직은 2000년대에 들어서까지 높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을 거쳐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일렉트로 하우스 등 하우스 뮤직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트랜스 뮤직의 열기가 식기 시작했다. 2000년대 중반 즈음 부터 트랜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팝-프렌들리 댄스곡들을 발표하던 많은 뮤지션들이 사이드 프로젝트로 일렉트로 하우스 곡들을 내놓기 시작하더니 2000년대 후반 무렵엔 트랜스와 하우스가 혼합된 '트라우스(Trouse)' 스타일로 이동했으며, 2010년대에 들어선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클럽 뮤직의 유행으로 이어졌다.

2016년 5월 23일 월요일

다시 들어보는 2000년대 하우스 뮤직 (1)

2000년대엔 90년대 중후반부터 인기를 끌면서 대중화된 트랜스 뮤직 기반의 댄스 뮤직이 많이 나왔다. 90년대가 하우스 뮤직이 전성기를 누렸던 시기라면 2000년대는 트랜스 뮤직의 전성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0년대 중반을 거쳐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일렉트로 하우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유행이 다시 하우스 뮤직 쪽으로 기울었지만, 그 이전까진 트랜스 뮤직 계열의 클럽 뮤직들이 유행을 주도했었다.

그렇다고 지난 2000년대엔 들을 만한 하우스 뮤직이 없었던 건 아니다.

2016년 5월 19일 목요일

영국 언론 "다니엘 크레이그 007 시리즈 떠나기로 결심" 보도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에 대한 루머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엔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가 007 시리즈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제작진 측에 제임스 본드 역을 그만두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크레이그가 제작진 측에 직접 그만 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2016년 5월 18일 수요일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 5, 숨 돌릴 틈 안 주는 방영 일정

시즌 5로 돌아온 미국 CBS의 TV 시리즈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Person of Interest)'가 숨 돌릴 틈을 주지 않고 있다.

플롯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숨 돌릴 틈을 주지 않는 건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 5 방영 일정이다.

2016년 5월 15일 일요일

다시 들어보는 90년대 팝 (8)

90년대는 내가 팝을 마지막으로 들었던 때다. 80년대부터 즐겨 듣던 팝을 90년대 초까지 즐겨 듣다 90년대 중반부터 조금씩 뜸해지기 시작하더니 90년대 말엔 라디오에서 매일 반복해서 틀어주는 히트곡 정도만 아는 수준으로 흥미를 잃었다. 그렇게 된 이유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당시 유행하던 스타일의 팝 뮤직이 맘에 들지 않기 시작한 것 등을 포함해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있는 듯 하다. 그렇다고 90년대 팝 뮤직 중 기억에 남는 곡이 없는 것은 아니다. 90년대에 와서 팝 뮤직에 흥미를 잃기 시작했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니 '추억의 90년대 팝'도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자 그렇다면 90년대에 즐겨 들었던 팝 뮤직을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기로 하자.

2016년 5월 9일 월요일

'캡틴 아메리카: 씨빌 워', 주인공 불확실한 수퍼히어로 패싸움 영화

여름철 시즌이 시작하면 코믹북 수퍼히어로들이 변함없이 돌아온다. 금년도 예외가 아니다. 금년 여름철 시즌 오프너 역시 코믹북 수퍼히어로 영화가 맡았다.

2016년 여름철 시즌 오프너는 마블 코믹스의 '캡틴 아메리카(Captain America)' 시리즈 3탄 '캡틴 아메리카: 씨빌 워(Captain America: Civil War)'. 2015년 여름철 시즌 오프너였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얼트론(Avengers: Age of Ultron)'과 줄거리가 이어지는 마블 코믹스 시리즈 속편이 2016년 여름철 시즌 오프너를 맡았다.

2016년 5월 6일 금요일

밤에 운전하며 듣기 좋은 트랜스 뮤직 12

하루 중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가장 운치가 있는 시간대는 저녁이다. 자연 경관이 멋진 곳에서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아무래도 맑은 날 대낮에 하는 게 좋겠지만, 도심 속 콘트리트 정글에선 혼잡한 낮 시간대보다 어둠이 내리고 난 뒤 차가운 가로등이 들어온 텅 빈 다운타운 거리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게 더 분위기가 좋다. 경치 좋은 산이나 바닷가 근처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대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은 대도시 환경에 맞춰 멋진 분위기를 즐기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미드나잇 드라이빙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미드나잇 드라이빙을 즐길 때 잘 어울리는 음악으론 어떤 게 있을까?

2016년 5월 2일 월요일

아쉬움 남은 달라스 카우보이스 2016년 드래프트

시카고에서 사흘간 열렸던 2016년 NFL 드래프트가 막을 내렸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는 1 라운드에 러닝백 이지킬 엘리엇(Ezekiel Elliot), 2 라운드에 라인배커 제일런 스미스(Jaylon Smith), 3 라운드에 디펜시브 태클 말릭 콜린스(Maliek Collins), 4 라운드에 디펜시브 엔드 찰스 태퍼(Charles Tapper)와 쿼터백 댁 브레스콧(Dak Presscott), 6 라운드에 세이프티 케이본 프레이지어(Kavon Frazier), 러닝백 대리어스 잭슨(Darius Jackson), 타잇엔드 리코 개더스(Rico Gathers)를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