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9일 금요일

내가 즐겨 들었던 80년대 팝 (4) - 프리스타일

내가 지난 80년대에 즐겨 들었던 음악 스타일은 주로 신드팝(Synth Pop), 뉴 웨이브(New Wave), 유로 디스코(Euro Disco) 등 경쾌한 음악들이었다. 어렸을 적부터 조용하고 늘어지는 스타일의 곡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인 듯 요즘에도 경쾌하고 강렬한 음악들을 즐겨 듣는다.

이번 포스팅에선 지난 80년대에 잠깐 인기를 끌었던 프리스타일(Freestyle) 곡들을 몇 곡 들어보자.

프리스타일 뮤직은 미국의 히스패닉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팝/댄스 뮤직으로, 힙합과 R&B, 디스코, 하우스, Hi-NRG 등을 합쳐놓은 듯한 브레이크 비트 댄스 뮤직이다. 프리스타일 뮤직은 80년대 중-후반에 인기를 끌다가 90년대로 넘어오면서 시들해졌다. 80년대 중-후반 활동했던 댄스-팝 걸그룹들이 자주 선보였던 스타일도 프리스타일이다.

내가 프리스타일 뮤직을 특별하게 좋아하거나 즐겨 들었던 기억은 없다. 싫어하진 않았어도 가장 즐겨 듣던 스타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 포스팅에서 80년대 걸그룹의 곡들을 소개하다 프리스타일 뮤직 얘기까지 나왔던 김에 이번엔 지난 포스팅에서 마저 다루지 못했던 프리스타일 곡들을 한 번 모아봤다.

첫 번째 곡은 테일러 데인(Taylor Dayne)의 'Tell It to My Heart'.


다음 곡은 새넌(Shannon)의 'Let the Music Play'.


다음은 파자마 파티(Pajama Party)의 'Yo No Se'.


다음은 트리니(Trinere)의 'They're Playing Our Song'.


다음은 데비 뎁(Debbie Deb)의 'When I Hear Music'.


다음은 스티비 B(Stevie B)의 'Spring Love'.


다음은 스윗 센세이션(Sweet Sensation)의 'Hooked On you'.


다음은 기글스(Giggles)의 'Hot Spot'.


다음은 씬디아(Cynthia)의 'Endless Nights'.


마지막 곡은 사파이어(Safire)의 'Let Me Be the One'.


댓글 2개 :

  1. 저도 80년대엔 나름 음악을 즐겨들었었는데, 첫 두곡 밖에 모르겠네요~^^
    히스패닉이 주로 프리스타일을 좋아했다고 하시니 오늘따라 엑스포제나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 같은 히스패닉 그룹 노래가 듣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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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게 아마 라디오의 파워인 것 같습니다.
    8090년대엔 라디오에서 이런 노래 정말 자주 틀어줬었죠.
    저녁 때, 특히 주말 저녁에 클럽 스타일로 논스톱 믹스를 방송할 때 자주 나오곤 했습니다.
    크으... 마이애미 사운드머신도 인기 참 많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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