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8일 수요일

'헝거 게임', 청소년용으로 적합한가?

'트와일라잇(Twilight)' 시리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또 하나의 소녀용 영화가 개봉했다. 바로 '헝거 게임(The Hunger Games)'이다. '헝거 게임'도 '트와일라잇'에 못지 않은 만만치 않은 팬 층을 확보한 틴에이저/영 어덜트(Young Adult)용 판타지 소설 시리즈를 기초로 한 영화로, 개봉 이전부터 흥행성공이 예상되었던 영화이기도 하다. 아니나 다를까, '헝거 게임'은 미국 개봉 첫 주말에 1억5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이는 역대 미국 개봉 첫 주말 흥행기록 3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3월달에 개봉한 틴에이저 소녀용 영화가 성수기에 개봉한 메이저 블록버스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적인 흥행성공을 거둔 것이다.

2012년 3월 23일 금요일

최신 팝을 듣고있으니 8090년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사실 나는 팝뮤직을 거의 듣지 않는다. 80년대엔 제법 들었던 것 같지만 90년대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멀어지기 시작했고, 2000년대에 와선 팝뮤직을 거의 듣지 않았다. 80년대 유행했던 신드팝, 뉴 웨이브, 유로 디스코를 즐겨 듣다가 90년대엔 유로 댄스, 유로 하우스, 트랜스로 옮겨갔고 2000년대에 와선 트랜스와 하우스만 듣다시피 했다. 너무 클럽뮤직만 반복해 듣다 느끼해지면 락/얼터네이티브 곡들이 '김치' 역할을 했다. 내 음악 취향이 이런 쪽이다 보니 팝뮤직이 설 틈이 없었다.

2012년 3월 19일 월요일

터키 고등학생 '007 SKYFALL' 열차 씬 몰래 촬영!

007 시리즈 23탄 'SKYFALL' 제작진이 터키로 이동했다. 007 제작진은 몇 주 전부터 터키에서의 촬영을 위해 여러 준비작업을 벌였으며, 터키 남부 아다나(Adana)의 열차역에서는 스턴트맨들이 액션 씬 리허설을 했다.

그런데 이들이 뜻하지 않았던 방문객을 맞았다. 그 지역 고등학생들이 007 촬영지에 '침투'한 것이다!

2012년 3월 15일 목요일

이언 플레밍 퍼블리케이션, 랜덤 하우스와 계약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의 클래식 제임스 본드 소설 시리즈 출판사가 교체됐다. 이언 플레밍 퍼블리케이션(Ian Fleming Publications)이 랜덤 하우스(Random House)와 10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오는 4월부터 펭귄 그룹(Penguin Group)에게서 제임스 본드 소설 시리즈 출판권을 넘겨받는 랜덤 하우스는 앞으로 10년간 14편의 이언 플레밍 클래식 제임스 본드 소설과 2편의 논픽션을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출판한다.

2012년 3월 12일 월요일

007 23탄 'SKYFALL'의 하비에르 바뎀은 필드형 악당?

007 시리즈 23탄 'SKYFALL'에 악당 역으로 캐스팅된 스페인 영화배우 하비에르 바뎀(Javier Bardem)이 처음으로 촬영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M 주디 덴치(Judy Dench), 본드걸 나오미 해리스(Naomie Harris) 등은 촬영장소에서 종종 카메라에 잡혔으나 바뎀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3월 9일 금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2

내가 사는 동네의 이번 겨울은 상당히 마일드했다. '조금 춥다'는 생각이 든 날이 며칠 있었지만 어쩌다가 하루가 전부였을 뿐 추위가 며칠간 이어진 적이 없었다. 지난 겨울에만 해도 공원에 있는 연못이 제법 두껍게 얼어붙은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금년엔 아주 얇게 얼었다가 하루 이틀 지나면 거의 다 없어지곤 했다. 또한 눈도 많이 오지 않았다. 이번 겨울엔 눈을 치우기 위해 삽을 단 한 번도 들지 않았다. 다른 나라에선 이번 겨울에 한파로 고생했다는데, 내겐 문자 그대로 '다른 나라 얘기'로 들릴 뿐이다.

2012년 3월 7일 수요일

추억의 비디오게임 - 스퀘어소프트의 '바운서'

내가 비디오게임에 지출을 가장 많이 했던 시기가 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중반이다. 요새는 비디오게임을 거의 또는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과거에 게임을 좀 많이 했다"는 것이 내가 생각하기에도 쉽게 믿기지 않지만, 한 때는 나도 비디오게임 시스템이 나오자마자 구입하기 위해 바가지 가격도 불사하거나 매장 앞에서 밤을 새는 정신 나간 짓을 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