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30일 월요일

'러시', 오랜만에 나온 올드스쿨 남성영화

스포츠 영화 중 재미있는 영화들이 더러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재미있게 보기 어려운 영화 쟝르 중 하나가 스포츠 영화이기도 하다. 대본이 없는 드라마라는 게 스포츠의 묘미라서 그런지 대본이 있는 스포츠 영화엔 흥미가 안 끌릴 때가 많다. 라이브 스포츠를 보는 것으로 충분하지 클리셰 투성이의 스포츠 영화까지 볼 필요를 못 느낄 때도 많다. 하지만 스토리가 아주 스페셜하거나 등장 캐릭터가 흥미진진한 등 드라마적인 요소가 풍부하다면 또 다른 얘기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론 하워드(Ron Howard) 감독의 새 영화 '러시(Rush)'는 어느 쪽일까?

2013년 9월 26일 목요일

죽쑤는 뉴욕 자이언츠도 수퍼보울 개최지 저주 때문?

2013년 NFL 정규시즌을 아주 힘들게 시작한 팀들이 몇몇 눈에 띈다. 곧잘 할 것 같았는데 오펜스는 턴오버를 무진장 당하고 디펜스는 실점을 밥먹듯이 하면서 2013년 정규시즌 스타트가 영 불안한 팀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뉴욕 드와프... 아니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다.

2013년 9월 25일 수요일

새 제임스 본드 소설 ‘솔로’ 영국서 출간 이벤트

제임스 본드가 소설로 돌아왔다.

영국 소설가 윌리엄 보이드(William Boyd)가 쓴 새 제임스 본드 소설 '솔로(Solo)' 출간 이벤트가 런던 도체스터(Dorchester) 호텔에서 열렸다.

영국에서 열린 '솔로' 출간 이벤트는 상당히 스타일리쉬했다.

'캐슬' 시즌6, 캐슬과 베켓은 워싱턴 D.C를 떠나라

ABC의 인기 TV 시리즈 '캐슬(Castle)' 시즌6, NBC의 새로운 스릴러 시리즈 '블랙리스트(The Blacklist)', CBS의 새로운 스릴러 시리즈 '하스티지(Hostages)'의 공통점은 모두 월요일 밤 10시(미국 동부시간)에 시작하는 TV 시리즈라는 것이다.

그런데 또 하나의 공통점이 눈에 띄었다. '캐슬' 시즌6, '블랙리스트', '하스티지' 모두 워싱턴 D.C(Washington D.C)를 배경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2013년 9월 22일 일요일

'프리즈너스', 최근에 본 범죄 스릴러 영화 중 최고

최근들어 본 범죄 스릴러 영화들이 대부분 실망스러웠기 때문일까?

휴 잭맨(Hugh Jackman),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 주연의 스릴러 영화 '프리즈너스(Prisoners)'의 예고편과 시놉시스를 처음 봤을 때 왠지 이 영화도 그렇고 그런 또 하나의 범죄 스릴러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연진도 훌륭하고 음산한 범죄영화 분위기도 제법 풍기는 것이 여러모로 그럴싸해 보이긴 했어도 아주 크게 기대가 되진 않았다. 괜찮아 보이면서도 겉만 뻔지르할 뿐 실망스러웠던 영화들이 많았기 때문인 듯 하다.

2013년 9월 20일 금요일

기대되는 2013년 미국 프라임타임 TV 시리즈

다음 주부터 미국의 2013년 TV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FOX의 '슬리피 할로우(Sleepy Hollow)' 등 이번 주에 시작한 시리즈도 있지만, 각 방송사들의 굵직한 TV 시리즈들은 다음 주부터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2013년 가을철 시즌엔 다시 돌아오는 인기 시리즈도 있고 새로 데뷔하는 시리즈도 있으며, 방송일과 시간 등 스케쥴이 새로 바뀐 시리즈도 있다.

그렇다면 다음 주에 시작하는 2013년 가을철 프라임타임 TV 시리즈 중에서 눈여겨 볼 만한 것 몇 개를 요일 별로 둘러보기로 하자.

2013년 9월 19일 목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3 (6)

트랜스 뮤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멜로디다. 트랜스 뮤직 만큼 멜로디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클럽뮤직은 없다. 트랜스 뮤직을 즐겨 듣는 사람들 역시 멜로디를 즐기기 위해 듣는다. 가볍고 흥겨운 평범한 댄스뮤직을 원한다면 디스코, 하우스 뮤직, 댄스팝 등으로 만족할 수 있지만, 길게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리드 멜로디와 그 분위기에 취하는 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트랜스 뮤직을 듣는다. 트랜스 뮤직을 즐겨 듣는 사람들 중 뉴 에이지(New Age) 등 감미로운 멜로디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우연이 아니다.

2013년 9월 17일 화요일

워싱턴 레드스킨스 QB 로버트 그리핀을 벤치시킬 필요 없는 이유

2012년 시즌 수퍼스타였던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Robert Griffin III: 이하 RG3)가 2013년 시즌을 힘들게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 입은 무릎 부상으로 메이저 급 수술을 받은 이후 아직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RG3는 2013년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하기 위해 프리시즌을 일체 뛰지 않고 회복에만 전념했으나 지난 주 벌어진 시즌 오프너에 이어 둘 째 주 경기에서도 여전히 녹 슨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일부 NFL 애널리스트들은 RG3를 벤치시킬 때가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3 (8)

하우스 뮤직 중에도 밤에 듣기 좋은 스타일이 있다. 분위기 없이 딩동거리기만 하는 흔해 빠진 댄스팝 스타일만 있는 게 아니라 저녁에 술 한잔 걸치면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때 듣기 좋은 스타일도 있다. 느긋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신드 패드 사운드의 칠아웃, 발레어릭 스타일의 하우스 뮤직이 여기에 해당한다.

2013년 9월 14일 토요일

로버트 드 니로의 '패밀리', 캐스팅은 빵빵 스토리는 홀쭉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 미셸 파이퍼(Michelle Pfeifer), 토미 리 존스(Tomy Lee Jones)가 출연하는 영화라면 아무래도 시선을 끌기 마련이다. 아카데미 연기상 부문에 자주 이름을 올렸던 세 배우가 출연할 뿐만 아니라 드 니로가 마피아 갱스터 역까지 맡은 영화라면 아무래도 조금 더 시선을 끌 수밖에 없다.

바로 그런 영화가 개봉했다. 프랑스 영화감독 뤽 베송(Luc Besson)의 새 영화 '패밀리(The Family)'다.

2013년 9월 13일 금요일

다시 들어보는 80년대 유로 댄스 (1)

80년대 음악 하면 영국의 뉴 웨이브 음악과 함께 신드팝(Synthpop), 이탈로 디스코 스타일의 유로 디스코가 생각난다. 80년대는 유로 디스코와 Hi-NRG의 시대였다. 당시 유행했던 유로 디스코 곡들은 가사는 영어였으나 대부분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곡이었고, 이 때부터 클럽뮤직은 주로 독일과 이탈리아 곡들을 즐겨 듣게 됐다. 80년대엔 유로 디스코, 90년대엔 독일 트랜스와 이탈로 하우스, 2000년대엔 유로 트랜스와 이탈로 댄스 등 유로 댄스로 대표적인 나라가 독일과 이탈리아이기도 하다.

2013년 9월 12일 목요일

'본드24'에서 고쳐야 할 점 (3) - 스토리

피어스 브로스난(Pierce Brosnan)이 본드팬들로부터 지금까지 여섯 명의 제임스 본드 중에서 가장 인기가 낮은 이유는 브로스난의 외모나 연기력 때문이 아니다. 그 이유는 브로스난이 출연한 제임스 본드 영화의 스토리가 모두 시원찮았기 때문이다. 브로스난의 제임스 본드 영화가 허술한 스크립트 때문에 좋은 평을 받지 못한다는 게 중론이다.

왜 브로스난 주연의 제임스 본드 영화의 스토리가 시원찮았을까?

2013년 9월 10일 화요일

달라스 카우보이스 부상 업데이트

지난 일요일 밤 열렸던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와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의 시즌 오프너에서 카우보이스 주전 쿼터백 토니 로모(Tony Romo), 주전 코너백 모리스 클레이본(Morris Claiborne), 주전 와이드리씨버 데즈 브라이언트(Dez Bryant) 등 세 명의 주요 플레이어가 부상을 당했다. 이들 세 명 모두 나중에 경기에 복귀했으므로 아주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였지만, 오는 일요일 벌어지는 챈사스 시티 칩스(Kansas City Chiefs)와의 경기에 모두 출전 가능하겠는지 물음표가 붙었다.

2103년 NFL 정규시즌 첫 째 주에서 발생한 명실수 장면

2013년 NFL 정규시즌 첫 째 주는 크고 작은 실수들로 가득했다. 시즌 첫 주였던 만큼 몸이 덜 풀린 선수들이 실수를 남발한 게 크게 이상할 것은 없지만 2013년 시즌 오프너에선 이전 시즌보다 실수 횟수가 부쩍 는 듯 했다. 시즌 첫 째 주는 언제나 항상 실수가 많이 발생한다 해도 2013년 시즌엔 정규시즌 준비가 덜 된 선수들이 이전 시즌보다 훨씬 는 것 같았다. NFL에서 보기 드문 세이프티가 2013년 정규시즌 첫 째 주에만 무려 네 차례 발생했다는 점만 보더라도 머리를 긁적이게 된다.

2013년 9월 9일 월요일

달라스 카우보이스, 뉴욕 자이언츠의 끝없는 실수에도 힘겨운 승리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홈구장에서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와 경기를 가지면 '홈필드 어드밴티지'가 아니라 '홈필드 디스어드밴티지'라는 우스겟 소리가 생겼을 정도로 카우보이스는 2009년 문을 연 새로운 홈구장에서 자이언츠만 만나면 4전4패였다. 한 두 번 정도는 '그럴 수도 있겠지' 하고 넘어갔으나 4년 연속으로 홈에서 자이언츠에게 패하다 보니 '저주'라는 소리까지 나왔다.

팀은 피츠버그 스틸러스, 스코어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AFC의 전통적인 강호 중 하나로 꼽히는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가 홈에서 벌어진 2013년  NFL 시즌 오프너에서 확실하게 죽을 쒔다. 스틸러스가 홈에서 테네시 타이탄스(Tennessee Titans)와 시즌 오프너를 갖는다면 스틸러스의 승리를 점친 사람들이 많았을 테지만,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라스 베가스 라인에서 6점 언더독이던 타이탄스가 피츠버그 홈에서 스틸러스를 16대9로 가볍게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013년 9월 8일 일요일

디지털 영화 판매 시작한 오프라인 스토어 증가 - 디지털이 대세?

디즈니의 여름철 블록버스터 '아이언 맨 3(Iron Man 3)'가 미국에서 디지털 HD로 선행 발매됐다. 미국에서 디지털 포맷이 디스크 포맷보다 먼저 출시되는 건 이제 더이상 뉴스 거리도 아니지만, '아이언 맨 3'도 디지털 포맷이 디스크 포맷보다 3주 먼저 출시되었다.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디지털 포맷을 디스크 포맷보다 먼저 출시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디지털 포맷을 미는 것이다.

2013년 9월 7일 토요일

부상으로 더욱 불안해진 발티모어 레이븐스 오펜스

2013년 NFL 정규시즌이 개막했다. 2013년 정규시즌은 목요일 저녁 덴버에서 열린 발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와 덴버 브롱코스(Denver Broncos)의 시즌 오프너로 시작했다.

전통적으로 시즌 오프너는 이전 시즌 수퍼보울 우승팀의 홈 경기로 치러졌으나 2013년 시즌엔 스케쥴 문제로 발티모어 레이븐스 홈 경기가 아닌 덴버 브롱코스 홈 경기로 치러졌다.

2013년 9월 3일 화요일

WB, '맨 프롬 U.N.C.L.E' 곧 촬영 개시

주연배우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으며 몇 해 동안 제자리 걸음만 반복했던 워너 브러더스의 나폴레옹 솔로 영화 '맨 프롬 U.N.C.L.E(Man from U.N.C.L.E)'가 곧 촬영에 들어간다.

워너 브러더스는 9월9일부터 '맨 프롬 U.N.C.L.E'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3년 9월 1일 일요일

다시 들어보는 90년대 팝 (1)

90년대는 내가 팝을 마지막으로 들었던 때다. 80년대부터 즐겨 듣던 팝을 90년대 초까지 즐겨 듣다 90년대 중반부터 조금씩 뜸해지기 시작하더니 90년대 말엔 라디오에서 매일 반복해서 틀어주는 히트곡 정도만 아는 수준으로 흥미를 잃었다. 그렇게 된 이유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당시 유행하던 스타일의 팝 뮤직이 맘에 들지 않기 시작한 것 등을 포함해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있는 듯 하다. 그렇다고 90년대 팝 뮤직 중 기억에 남는 곡이 없는 것은 아니다. 90년대에 와서 팝 뮤직에 흥미를 잃기 시작했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니 '추억의 90년대 팝'도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자 그렇다면 90년대에 즐겨 들었던 팝 뮤직을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