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만약 쟈니 리 밀러가 007 시리즈의 새로운 Q로 캐스팅되었다면?

007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 중 하나는 Q다. Q는 제임스 본드에게 다양한 무기와 가젯 등을 제공하는 병참 담당으로 거의 모든 제임스 본드 영화에 등장했다. 007 시리즈 1탄 '닥터 노(Dr. No / 1962)'부터 40주년 기념작이던 20탄 '다이 어나더 데이(Die Another Day / 2002)'까지 20편의 007 시리즈에 Q가 등장하지 않은 영화는 8탄 '죽느냐 사느냐(Live and Let Die)' 하나 뿐이다. '죽느냐 사느냐'에서도 Q가 본드(로저 무어)에게 가젯을 제공하지만 Q가 직접 등장하지 않고 미스 머니페니(로이스 맥스웰)를 통해 전달한다.

2014년 10월 29일 수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4 (9)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2014년 10월 28일 화요일

2014년 NFL 시즌 8째 주 하이라이트는 "런던 스릴러"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0분, 미국 서부시간 오전 6시 30분, 미국 하와이 시간 오전 3시 30분...

지난 일요일 열린 2014년 시즌 8째 주 첫 경기가 시작한 시간이다.

일요일에 벌어지는 첫 경기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항상 오후 1시에 시작하는데 시즌 8째 주 첫 번째 일요일 경기가 동부시간으로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한 이유가 있다.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존 윅', 오랜만에 나온 스트레스 버스터 전용 액션 영화

액션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액션 씬이다. 연기와 스토리가 아무리 탄탄하더라도 액션 씬이 흐지부지하면 화끈한 액션 영화로 기억에 남기 어렵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다 제쳐두고 액션 씬에만 올인하다시피 한다면 어떻게 될까?

케아누 리브스(Keanu Reeves)의 최신작 '존 윅(John Wick)'이 그런 영화다.

2014년 10월 24일 금요일

다시 들어보는 2000년대 테크 트랜스

트랜스 뮤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멜로디다. 트랜스 뮤직이 테크노, 하우스 등 다른 클럽 뮤직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대표적인 부분은 멜로디의 비중이다. 그런데 멜로디의 비중이 테크노, 하우스 뮤직 수준에 불과한 트랜스 뮤직 스타일이 있다. 바로 테크 트랜스다. 테크 트랜스는 현란하고 웅장한 트랜스 스타일의 멜로디가 거의 또는 전혀 없는 트랜스 스타일이다. 테크 트랜스는 테크노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 초창기 90년대 트랜스 뮤직에서 시작했으며, 테크노의 흔적이 가장 뚜렷하게 남아있는 트랜스 스타일이다.

2014년 10월 23일 목요일

오래 기억에 남을 만한 헨치맨 '본드24'로 돌아올 수 있을까?

얼마 전부터 2015년 개봉 예정인 007 시리즈24탄 '본드24(제목미정)'에 체격이 좋은 헨치맨이 등장한다는 소식이 돌기 시작했다. 제작진이 힌스라는 이름의 헨치맨 역할을 맡을 키가 6피트 2인치 이상의 배우를 찾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힌스는 악당 보스가 아니라 헨치맨으로, '본드24'에서 본드와 여러 차례 격투를 벌이는 상대로 알려졌다. 영화 웹사이트들에 의하면 힌스 역을 맡을 배우가 정해졌다고 하지만 아직 공식 발표가 이뤄진 것이 아닌 데다 핵심 관심사까지는 아니므로 조만간 한 두달 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프레스 컨퍼런스 내용을 보고 확인할 생각이다.

2014년 10월 21일 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4 (10) - 싸이키델릭 트랜스

90년대 클럽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 때 유행했던 고아(Goa), 싸이키델릭(Psychedelic) 트랜스를 기억할 것이다. 빠른 비트와 애씨드 사운드의 복잡하고 몽환적인 멜로디로 유명한 고아, 싸이키델릭 트랜스는 90년대 클럽에서 인기가 많았던 스타일이다. 90년대 말을 거쳐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인기가 수그러들기 시작했지만 요새 유행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트랜스 곡 중에도 고아, 싸이 트랜스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곡들이 많다.

그런데 최근 들어 고아, 싸이키델릭 트랜스 스타일이 짙은 곡들이 제법 많이 나오는 듯 하다.

2014년 10월 20일 월요일

2014년 NFL 시즌 7째 주 키워드는 "NFL 신기록"

2014년 NFL 정규시즌 7째 주는 새로운 NFL 신기록 2개가 수립된 주로 기억에 남게 됐다.

7째 주에 새로 세워진 2개의 NFL 신기록 주인공은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의 러닝백 드마코 머레이(DeMarco Murray)와 덴버 브롱코스(Denver Broncos)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Peyton Manning)이다.

2014년 10월 19일 일요일

'퓨리', 새로울 것 없는 클리셰 투성이의 평균 수준 전쟁영화

전쟁영화 중에서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가장 많다. 2차대전 당시 유럽 전선에서 미군의 활약을 그린 영화, 영국군 영화, 특수부대 영화, 프랑스와 그리스 등지의 레지스탕스 영화, 러시아군 영화, 독일군 영화, 홀로코스트 영화, 유대인 레지스탕스 영화, 진주만 공습과 태평양 전쟁 영화 등등 2차대전을 소재로 한 영화는 다른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보다 월등히 많다.

그런데 헐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핏(Brad Pitt)이 또 2차대전으로 돌아갔다. 몇 해 전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 감독의 2차대전 영화 '인글로리어스 배스터즈(Inglorious Basterds)'에 출연했던 브래드 핏이 이번엔 데이빗 에이어(David Ayer) 감독의 2차대전 영화에 출연했다.

2014년 10월 18일 토요일

내가 뽑아본 2000년대 보컬 트랜스 베스트 (3)

트랜스 뮤직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기는 지난 2000년대다. 요새는 유행이  90년대 유행했던 팝-프렌들리 하우스 뮤직으로 후진하면서 트랜스 뮤직이 뒤로 밀린 상태이지만 지난 2000년대엔 트랜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클럽 뮤직이 성행했었다. 그 중 하나가 보컬 트랜스다. 보컬 트랜스는 문자 그대로 보컬을 곁들인 트랜스 뮤직이다. 트랜스 뮤직은 원래 보컬이 거의 또는 완전히 없는 스타일의 클럽 뮤직이었으나 90년대 중-후반을 거치며 대중화되면서 보컬이 들어간 팝-프렌들리 트랜스 뮤직이 나오기 시작했다.

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2014년 NFL 시즌 6째 주 최고의 스릴러 경기는 패커스 vs 돌핀스

2014년 NFL 시즌 6째 주엔 익사이팅한 경기가 많았다. 매주마다 한쪽 팀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는 경기가 계속되는가 했던 목요일 밤 경기부터 제법 팽팽해지더니 일요일 경기에서도 재밌는 경기들이 많았다.  그 중엔 NFL 경기에서 자주 보기 힘든 무승부 경기까지 있었다. 캐롤라이나 팬터스(Carolina Pahthers)와 씬시내티 뱅갈스(Cincinnati Bengals)는 연장전까지 갔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37대37로 비겼다. 또한,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홈에서 무적으로 소문난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를 시애틀 홈에서 꺾는 이변도 있었다. 라스 베가스 라인에서 8점 언더독이던 카우보이스가 8점차 미만으로 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많았을지 몰라도 경기에서 이길 것으로 예상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프랑스 여배우 리아 세두 '본드24' 캐스팅?

프랑스 여배우 리아 세두(Lea Seydoux)가 007 시리즈 24탄 '본드24'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프랑스 여배우 리아 세두가 '본드24'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본드24'에 스칸디나비아 출신 본드걸을 등장시키는 게 제작진의 애초 계획이었으나 계획을 바꿔 프랑스 여배우 리아 세두를 선택했다고 한다.

2014년 10월 7일 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핸스 업 2014 (2)

요새 유행하는 팝-프렌들리 스타일의 댄스뮤직은 십중팔구 하우스 뮤직이다. 지난 2000년대엔 트랜스, Hi-NRG의 영향을 많이 받은 빠른 템포의 핸스 업(Hands Up) 스타일이 유행했지만 최근엔 템포가 느린 하우스풍의 댄스팝이 핸스 업을 대체했다. 현재 유행하는 하우스풍 댄스팝의 템포를 빠르게 하면 2000년대 유행했던 핸스 업과 별 차이가 없게 들리기도 하므로 하우스 뮤직의 유행에 맞춰 핸스 업이 변화한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으며, 요새 유행하는 하우스풍 댄스팝을 2010년대 핸스 업으로 분류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과거에 유행했던 트랜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빠른 템포의 팝-프렌들리 핸스 업이 요즘엔 유행하지 않는 것만은 분명하다.

2014년 10월 6일 월요일

2014년 NFL 시즌 5째 주 하이라이트는 애틀란타 팰컨스의 서커스

2014년 NFL 시즌 5째 주의 익사이팅했던 경기 중 하나는 애틀란타 팰컨스(Atlanta Falcons)와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의 경기였다. 각각 4승12패와 7승9패로 2013년 시즌을 마감했던 애틀란타 팰컨스와 뉴욕 자이언츠 양팀 모두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어내는 것이 2014년 시즌의  #1 미션이다. 하지만 NFC 남부에 속한 팰컨스는 뉴 올리언스 세인츠(New Orleans Saints), 캐롤라이나 팬터스(Carolina Panthers) 등 만만치 않은 디비젼 라이벌들과 경쟁해야 하며, NFC 동부에 속한 뉴욕 자이언츠 또한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 등 만만치 않은 디비젼 라이벌들을 상대해야 한다.

'007 죽느냐 샤느냐' 헨치맨 제프리 홀더 사망

2014년은 007 시리즈 헨치맨들에게 매우 힘든 해가 되고 있다. 지난 9월엔 갓프리드 존(Gottfried John)과 리처드 킬(Richard Kiel)이 세상을 떠나더니 10월이 시작하기 무섭게 007 시리즈에서 헨치맨 역을 맡았던 또다른 영화배우가 세상을 떠났다.

10월에 세상을 떠난 또다른 '제임스 본드 패밀리'는 제프리 홀더(Geoffrey Holder).

'건 걸', 가볍게 즐기기에 무난한 성인용 미스테리 드라마

음침한 범죄 미스테리 영화로 유명한 영화감독 데이빗 핀처(David Fincher)가 돌아왔다. 지난 번엔 스웨덴 작가 스티크 라슨(Stieg Larsson)의 '걸 위드 더 드래곤 타투(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를 영화로 옮겼던 데이빗 핀처의 2014년 새로운 영화는 미국 소설가 길리언 플린(Gillian Flynn)의 베스트 셀러 소설을 기초로 한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 '건 걸(Gone Girl)이다.

'건 걸'은 데이빗 핀처가 연출을 맡고 베스트 셀러 소설을 쓴 소설가 길리언 플린이 직접 각색을 맡았으며, 벤 애플렉(Ben Affleck), 로사먼드 파이크(Rosamund Pike), 닐 패트릭 해리스(Neil Patrick Harris), 타일러 페리(Tyler Perry) 등이 출연한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다.

2014년 10월 2일 목요일

앤토니 호로위츠, 새로운 제임스 본드 소설 쓴다

영국 작가 앤토니 호로위츠(Anthony Horowitz)가 새로운 제임스 본드 소설을 쓴다.

이언 플레밍 퍼블리케이션은 앤토니 호로위츠가 새로운 제임스 본드 소설 '머더 온 휠스(Murder on Wheels)'를 집필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