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31일 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7 (10)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NFL17:W8]달라스 카우보이스, 이기긴 했으나 앞으로가 문제

[업데이트 11/3/2017] 지금까지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의 2017년 시즌을 요약해 보면 "약한 팀은 이기고 강한 팀엔 진다"이다. 2017년 정규시즌 현재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승보다 패가 더 많은 팀들만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을 뿐 패보다 승이 더 많은 위닝 팀에겐 모두 졌다. 물론, 약팀이 이기기 쉽고 강팀이 어렵다는 건 상식적인 얘기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팀, 수퍼보울 우승 후보로 불리고 싶다면 어떠한 강팀도 꺾을 수 있을 정도가 돼야 한다.

그러나 2017년 시즌 카우보이스는 약팀에 강하고 강팀에 약한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다.

2017년 10월 28일 토요일

크리스토프 발츠가 '본드25'에 출연하지 않는다는데 과연?

크리스토프 발츠(Christoph Waltz)가 '본드25'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발츠는 지난 2015년 공개된 007 시리즈 24탄 '스펙터(SPECTRE)'에 악역, 블로펠드로 출연했다. 그러나 발츠는 로마 필름 페스티벌(Festa del Cinema di Roma)에서 가진 짧은 인터뷰에서 2019년 개봉 예정으로 알려진 '본드25(임시제목)'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발츠는 "본드25로 돌아올 것인가" 질문을 받자 "아니다"라고 답하면서, 그 이유로 "새로운 이름/악당이 등장하는 게 007 시리즈의 전통"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10월 27일 금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7 (10)

흔히 "댄스뮤직"이라고 하면 애들이나 즐겨 듣는 틴 팝(Teen Pop)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면 흥겹고 에너지가 넘치는 파티용 음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걸그룹이나 보이밴드가 부르는 버블검 냄새를 풍기는 틴 팝이나 흥겨운 파티에서 틀어주는 들썩거리게 만드는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다른 클럽뮤직이 있다. 바로 트랜스 뮤직이다. 트랜스 뮤직도 엄밀히 말하자면 댄스/클럽뮤직의 한 쟝르이지만 틴 팝이나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트랜스 뮤직도 다양한 서브 스타일로 나눠지는 만큼 스타일에 따라 댄스 클럽에 어울리는 곡들도 있지만 '댄스, 클럽, 파티' 용보다 차분히 감상하는 데 더욱 적합해 보이는 스타일의 곡들도 많다.

2017년 10월 24일 화요일

[NFL17:W7]달라스 카우보이스, 오랜만에 깔끔한 승리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대승을 거뒀다. 2017년 시즌 내내 시원찮은 모습을 보여오던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지난 일요일 벌어진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San Francisco 49ers)와의 원정경기에서 40대10으로 대승했다.

시즌 첫 승에 굶주린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는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조심해야 할 상대였다. 카우보이스의 우세를 쉽게 점칠 수 있었지만, "트랩(Trap) 게임"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수월해 보이는 포티나이너즈에게 잡히는 경우를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2017년 10월 17일 화요일

[NFL17:W6]첫 승에 굶주린 SF 포티나이너즈, 만만치 않은 상대

캔사스 시티 칩스(Kansas City Chiefs)의 무패 행진이 중단됐다. 캔사스 시티 칩스는 2017년 시즌 6째 주 벌어진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스틸러스는 원정경기에서 칩스를 19대13으로 격파하며 여전히 만만치 않은 강팀임을 과시했다.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는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부진한 시즌 스타트에 와이드리씨버들의 단체 부상 등이 겹치며 무승5패로 추락했던 자이언츠가 덴버 브롱코스(Denver Broncos)와의 원정경기에서 23대10으로 승리했다.

2017년 10월 14일 토요일

다시 들어보는 2000년대 트랜스 뮤직 (6)

2000년대는 트랜스 뮤직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다. 90년대 중-후반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트랜스 뮤직은 2000년대에 들어서까지 높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을 거쳐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일렉트로 하우스 등 하우스 뮤직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트랜스 뮤직의 열기가 식기 시작했다. 2000년대 중반 즈음 부터 트랜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팝-프렌들리 댄스곡들을 발표하던 많은 뮤지션들이 사이드 프로젝트로 일렉트로 하우스 곡들을 내놓기 시작하더니 2000년대 후반 무렵엔 트랜스와 하우스가 혼합된 '트라우스(Trouse)' 스타일로 이동했으며, 2010년대에 들어선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클럽 뮤직의 유행으로 이어졌다.

내가 뽑아본 2000년대 보컬 트랜스 베스트 (9)

트랜스 뮤직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기는 지난 2000년대다. 요새는 유행이  90년대 유행했던 팝-프렌들리 하우스 뮤직으로 후진하면서 트랜스 뮤직이 뒤로 밀린 상태이지만 지난 2000년대엔 트랜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클럽 뮤직이 성행했었다. 그 중 하나가 보컬 트랜스다. 보컬 트랜스는 문자 그대로 보컬을 곁들인 트랜스 뮤직이다. 트랜스 뮤직은 원래 보컬이 거의 또는 완전히 없는 스타일의 클럽 뮤직이었으나 90년대 중-후반을 거치며 대중화되면서 보컬이 들어간 팝-프렌들리 트랜스 뮤직이 나오기 시작했다.

2017년 10월 10일 화요일

[NFL17:W5]2017년 달라스 카우보이스 플레이오프 팀 아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또 졌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지난 일요일 NFC 강팀, 그린 베이 패커스(Green Bay Packers)와의 홈 경기에서 31대35로 패했다.

엘리트 쿼터백, 애런 로저스(Aaron Rodgers)가 버티고 있는 강팀과의 경기였으므로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건 사실이다.

문제는 어떻게 졌느냐다.

2017년 10월 7일 토요일

다시 들어보는 2000년대 유로 댄스 (7)

80년대가 디스코, 90년대가 하우스 뮤직의 시대였다면 2000년대를 대표하는 댄스뮤직 스타일은 트랜스 뮤직이었다. 9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부터 대중화되기 시작한 트랜스 뮤직은 테크노풍의 언더그라운드 스타일에서 서서히 벗어나 90년대 유행했던 유로 댄스, 유로 하우스, Hi-NRG 스타일과 융합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드림 하우스, 드림 트랜스, 프로그레시브 트랜스, 업리프팅 트랜스, Nu-NRG 등 다양한 서브 스타일이 만들어졌으며,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트랜스 기반에 하드 하우스, Hi-NRG 등의 여러 스타일이 혼합된 핸스업, 즉 2000년대 유로 댄스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다시 들어보는 90년대 유로 댄스 (6)

80년대가 유로 디스코의 시대였다면 90년대는 유로 하우스의 시대였다. 90년대는 미국에서 시작한 하우스 뮤직이 유럽에 정착하면서 하우스 뮤직의 전성기가 됐다. 90년대 유행했던 유로 댄스는 하우스 뮤직 기반에 80년대에서 넘어온 유로 디스코, Hi-NRG의 흔적이 남은 곡들이 많았으며, 90년대 중반 이후 트랜스 뮤직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트랜스의 영향을 받은 곡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다시 들어 보는 90년대 유로 댄스' 시리즈에선 9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유러피언 댄스 뮤직들을 소개해나갈 계획이다.

90년대 영화음악 하면 생각나는 노래들 X

영화 주제곡을 가장 즐겨들었던 때는 아마도 80년대였을 것이다. 요새는 영화 주제곡의 비중이 작아져서 바로 떠오르는 곡들이 얼마 없지만, 지난 80년대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영화 주제곡들이 많았다.

그렇다면 90년대 영화음악은?

80년대 만큼 풍부하진 않아도 90년대 영화음악 중에서도 좋은 곡들이 제법 있다.

2017년 10월 4일 수요일

내가 즐겨 들었던 80년대 팝 (10)

한동안 80년대 팝뮤직 관련 포스팅이 없었다. 2013년을 마지막으로 80년대 팝뮤직 시리즈가 끊겼다. 그 이유는 빌어먹을(?) 플레이리스트가 날아갔기 때문이다. 실수로 같은 곡을 중복해서 소개하는 걸 피하기 위해 미리 전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10곡씩 나눠서 여섯 번째 포스팅까지 했는데, 플레이리스트가 날아가버린 바람에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기도 그렇고 기억을 더듬어가며 없어진 플레이리스트를 다시 준비하는 것도 귀찮아서 집어치웠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부터 시즌 2(?)를 시작하기로 했다.

80년대 영화음악 하면 생각나는 노래들 XV - 스코어

80년대 영화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영화 주제곡이다. 요즘엔 기억에 남는 영화음악을 찾아보기 매우 어려워졌으나, 지난 80년대에만 해도 세계적으로 히트친 유명한 영화 주제곡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었다. 레이 파커 주니어(Ray Parker Jr.)가 부른 '고스트버스터즈(Ghostbusters)', 스타쉽(Starship)'의 영화 '마네킹(Mannequin)' 주제곡 'Nothings Gonna Stop Us Now', 아이린 카라(Irene Cara)의 영화 '플래시댄스(Flashdance)' 주제곡 'Flashdance... What a Feeling', 케니 로긴스(Kenny Loggins)가 부른 영화 '탑건(Top Gun)' 삽입곡 'Danger Zone' 휴이 루이스(Huey Lewis)가 부른 영화 '백 투 더 퓨쳐(Back to the Future)' 주제곡 'Power of Love' 등을 몇가지 예로 꼽을 수 있다.

2017년 10월 3일 화요일

[NFL17:W4]달라스 카우보이스 공격, 수비, 스페셜팀 모두 문제 있다

많은 풋볼팬들은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2017년 시즌에도 작년 시즌 못지 않은 좋은 성적을 거둘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댁 프레스콧(Dak Prescott)과 이지킬 엘리엇(Ezekiel Elliott)이 변함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현재로썬 두 선수 모두 작년 레벨은 아니지만 크게 부진한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2016년 시즌의 대성공을 반복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