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0일 화요일

[NFL17:W5]2017년 달라스 카우보이스 플레이오프 팀 아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또 졌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지난 일요일 NFC 강팀, 그린 베이 패커스(Green Bay Packers)와의 홈 경기에서 31대35로 패했다.

엘리트 쿼터백, 애런 로저스(Aaron Rodgers)가 버티고 있는 강팀과의 경기였으므로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건 사실이다.

문제는 어떻게 졌느냐다.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지난 주 L.A 램스(Rams)전과 마찬가지로 역전패를 반복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카우보이스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전반엔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리드하다 후반에 죽쑤며 무너지는 패턴을 반복했다. 전반엔 카우보이스 오펜스를 아무도 막을 수 없을 것처럼 보일 정도로 매 공격 기회마다 득점으로 연결시켰으나 후반엔 공격과 수비가 함께 흔들리면서 또 역전패를 당했다.

카우보이스 러닝백, 이지킬 엘리엇(Ezekiel Elliot)은 시즌 오프너 이후 처음으로 그린 베이 패커스 디펜스를 상대로 100야드 이상을 달렸다. 114야드를 기록했으면 엘리엇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작년 시즌처럼 러닝 어택이 순조롭게 풀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00야드 이상을 달리긴 했으나, 그린 베이 패커스 디펜스가 항상 엘리엇의 돌파를 의식하도록 만들 만큼 위협적이지 않았다. 엘리엇의 런 공격은 패커스전에서도 시원하게 풀리지 않았다.

카우보이스 쿼터백, 댁 프레스콧(Dak Prescott)도 마찬가지였다. 프레스콧 역시 비교적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깔끔하지 못했다. 몇해 전 토니 로모(Tony Romo)의 모습을 다시 보는 듯 했다. 프레스콧도 과거 로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런 공격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으면서 패스 공격 의존도가 높아지자 실수 횟수도 함께 높아졌다. 토니 로모가 러닝백의 서포트 없이 홀로 공격을 이끌던 시절과 겹쳐졌다. "만약 로모가 훌륭한 러닝백과 오펜시브 라인이 있었다면 수퍼보울 우승을 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 이후에 카우보이스가 러닝백과 오펜시브 라인 보강에 올인하게 된 이유 모두가 "토니 로모의 원맨쇼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카우보이스는 "NFL 최강"으로 불리는 오펜시브 라인을 구축하고 수퍼스타 칼리버의 러닝백, 이지킬 엘리엇을 드래프트하면서 이런 문제점들을 상당 부분 바로잡은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도 카우보이스 오펜스는 2017년 시즌에도 러닝백의 서포트 없이 신통치 않은 오펜시브 라인 뒤에서 필사적으로 도망다니던 과거 토니 로모 시절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결정적인 순간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것도 과거 로모의 모습과 겹쳐졌다. 근소한 점수차로 앞서있던 카우보이스가 마지막 4쿼터에 승리 굳히기를 하지 못하고 재역전을 허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게 바로 댁 프레스콧이었다. 프레스콧이 중요한 순간 인터셉션 리턴 터치다운을 내줬기 때문이다. 물론 충분히 받을 수 있었던 패스를 받지 못한 와이드리씨버의 책임도 크므로 프레스콧에게만 책임을 물을 순 없다. 하지만 승리 굳히기를 해야 하는 중요한 순간에 인터셉션 리턴 터치다운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합작한 책임은 피할 수 없다. 댁 프레스콧은 질 땐 지더라도 치명적인 실수를 피할 줄 아는 쿼터백으로 보였다. 그러나 2017년 시즌 들어선 여기에도 물음표를 붙여야 할 듯 하다.

시간을 소비하며 승리 굳히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 런 공격에 의지하지 못하고 숏패스를 시도하다 인터셉션 리턴 터치다운을 허용한 건 그만큼 카우보이스의 런 공격이 신통치 않음을 드러낸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카우보이스가 세 차례 수퍼보울 우승을 달성했던 지난 90년대 카우보이스 오펜스는 전반엔 패스 공격으로 점수를 내고 후반엔 에밋 스미스(Emmitt Smith)의 런 공격으로 시간을 소비하면서 승리를 굳히곤 했다. 그러나 2017년 카우보이스 런 공격은 경기 후반에 승리 굳히기를 할 때 믿고 의지할 만한 레벨에 도달하지 못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 오펜스는 2017년 시즌 들어서 상대 팀 디펜스가 러닝백 이지킬 엘리엇, 타잇엔드 제이슨 위튼(Jason Witten), 와이드리씨버 콜 비즐리(Cole Beasley) 등을 집중 봉쇄하며 2016년 시즌 카우보이스 오펜스의 주 메뉴였던 "런"과 "숏패스"를 차단하는 수비를 펼치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절룩거리고 있다. 1쿼터에서부터 마지막 네번 째 다운까지 전부 사용면서 퍼스트 다운을 밀어붙인 것에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는 다급함이 묻어있었다. 카우보이스 디펜스가 간신히 버텨주는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카우보이스 오펜스가 경기 시간을 최대한 많이 사용하면서 상대 팀 오펜스를 사이드라인에 오래 묶어놔야 승산이 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상대 팀 오펜스에 애런 로저스(Aaron Rodgers)라는 엘리트 쿼터백이 버티고 있으니 더욱 다급해질 수밖에 없었다. "오펜스 vs 오펜스"로 점수내기 대결을 벌여도 승산이 없고 카우보이스 디펜스가 애런 로저스를 효과적으로 봉쇄할 것을 기대하기도 어려웠으므로 작년 2016년 시즌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위닝 포뮬라"인 "시간끌기" 전략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수밖에 없었다.

바로 이것이 2016년 시즌의 13승3패 거품이 걷힌 뒤 드러난 카우보이스 오펜스의 실체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2017년 시즌엔 "시간끌기"마저도 작년만큼 순조롭지 않다. 뿐만 아니라, 전반에만 반짝하고 후반엔 사라지는 아주 나쁜 습관까지 생긴 듯 하다.

카우보이스 오펜스는 점수내기 대결에서 이길 수 있을 정도로 맹렬한 화력을 자랑하는 레벨에 도달하지 못했다. 오펜스에만 전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팀이 아니라는 얘기다. 따라서 오펜스의 한계를 상쇄시킬 만한 디펜스가 필요하다.

문제는 카우보이스 디펜스도 제 역할을 할 만한 레벨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작년 시즌에 비해 패스 러시가 활발해진 건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 하다. 그러나 우왕좌왕하는 라인배커와 경험이 부족한 디펜시브 백의 수비 실책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고 있다. 카우보이스 디펜스는 지난 주 L.A 램스전에 이어 그린 베이 패커스전에서도 카우보이스 오펜스가 30점 이상을 득점했는데도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카우보이스 오펜스가 경기 종료까지 1분 20초 정도를 남겨놓고 재역전에 성공했으나 카우보이스 디펜스는 마지막 1분 20초를 지키지 못하고 패커스 오펜스에 재역전 결승 터치다운을 내줬다. 물론 카우보이스가 엘리트 쿼터백, 애런 로저스에게 반격할 시간적 여유를 너무 많이 남겨준 것을 1차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애런 로저스가 버티고 있었다 해도 카우보이스 디펜스가 남은 1분 20초를 방어하지 못하고 재역전 결승 터치다운을 허용했으면 수비가 제 구실을 못한 것이다.

애런 로저스의 맹활약보다 결정적인 순간에 발생한 카우보이스 디펜스의 실책이 더욱 치명적이었다. 애런 로저스가 직접 공을 들고 달릴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카우보이스 라인배커 전원이 로저스를 커버하지 않고 다른 선수들에게만 집중하자 노련한 로저스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 결과 카우보이스 디펜스는 로저스에게 장거리 런을 허용했고, 바로 이것이 로저스의 역전 터치다운 패스로 연결되는 결정적인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부상으로 빠진 카우보이스 라인배커, 션 리(Sean Lee)의 공백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부상도 경기의 일부로 봐야 하므로 부상 탓만 할 수 없다. 션 리의 부상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꾸지 못하고 어수룩한 플레이를 펼친 카우보이스 디펜스는 역전패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

그렇다. 바로 이것이 2017년 시즌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현주소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플레이오프 팀으로 보이지 않는다.

13승3패라는 좋은 성적을 냈던 2016년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팀으로 보이지 않았는데, 2017년 시즌엔 더욱 분명해지는 듯 하다. 2016년 시즌엔 공격과 수비 모두 미지근했어도 경기에서 이기는 방법을 곧잘 찾곤 했으나, 2017년 시즌엔 공격과 수비 모두 미지근한 건 변함이 없는데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지는 방법을 아주 잘 찾아내고 있다.

불행 중 다행인 건, 다음 주에 카우보이스 경기가 없다는 것이다. 카우보이스가 이번 바이 위크(Bye Week)를 기회로 삼아 전열을 가다듬고 몇 가지 굵직한 문제점을 바로잡지 못하면 8승8패 시즌을 반복하던 시절로 되돌아가기 딱 알맞아 보인다. 

댓글 8개 :

  1. 3쿼터까지 보고 이겼구나 했는데...
    전 이번 시즌 완전 치프스 팬, 아니 카림 헌트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영리한 선수 같습니다. 부상만 조심한다면 르비온 벨 못지않은 선수로 클 것 같더라구요.
    엘리엇도 작년 폼을 좀 더 회복하면 달라스 성적도 좋아질거라 봅니다.
    그나저나 자이언츠는 어쩌나요...

    답글삭제
    답글
    1. 카우보이스는 엘리엇에게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공, 수 전반에 문제가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카우보이스 디펜스는 오펜스가 24점 정도 득점하면 승리를 지켜야 합니다.
      현재 카우보이스 오펜스가 대량 득점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2 경기 연속으로 오펜스가 30점 이상을 득점했는데도 졌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디펜스로는 오펜스가 40점 이상을 내야 이길 수 있다는 얘기가 되죠.
      그러나 카우보이스 오펜스엔 톰 브래디, 페이튼 매닝 같은 득점기계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하는 수 없이 런과 숏패스 반복으로 시간 야금야금 잡아먹는 작전을 쓰는거죠.
      만약 엘리엇이 좀 더 회복하면 시간 잡아먹기는 지금보다 좀 수월해지겠지만,
      이런 식으론 강팀을 꺾기 매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작년에 NFC 플레이오프 팀 중 카우보이스를 최약체로 꼽았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금년엔 공, 수 모두 작년보다 후퇴했으므로 플레이오프 팀에서 더욱 멀어진 것 같습니다.

      뭐 지금은 남 걱정 할 상황이 아닙니다만...^^
      뉴욕 자이언츠 리씨버가 줄줄이 뻗는 걸 보면서 금년시즌 목표를 1승 달성으로...^^

      칩스 러닝백 카림 헌트가 금년 시즌 가장 주목받는 러닝백인 것 같습니다.
      작년엔 엘리엇이 날아다녔다면 금년엔 헌트의 해인 듯 합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알렉스 스미스의 장거리 패스 실력입니다.
      알렉스 스미스는 장거리 패스를 거의 하지 않고 안전하게 경기를 진행하는 걸로 알려졌죠.
      그래서 하이라이트를 많이 만들지 못하는 다소 따분한 쿼터백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금년엔 장거리 패스를 시원시원하게 종종 때리더군요.
      카림 헌트와 타이릭 힐이 날아다니는데 장거리 패스 공격까지 가세하면 상당할 듯 합니다.

      삭제
    2. 카우보이스가 진정 풋볼계의 양키스가 되려면 좀 더 노력해야겠네요..
      스미스는 완전 다른 큐비가 되었죠. 샌프에서의 마지막해에 하보감독을 통해 공격에 눈을 뜬거 아닐까요? 장거리 패스도 그렇지만 중간에서 켈시가 넙죽넙죽 잘 받아주니 더 자신감 있게 던지는 것 같습니다. 켈시는 세인츠 시절의 그래함 + 그롱카우스키 느낌이 나더군요 ^^

      삭제
    3. 캔사스 시티가 금년 드래프트에 쿼터백을 1 라운드에 지명한 것도 원인일 수 있겠죠.
      스미스가 있는데도 쿼터백을 1 라운드에 지명했으면 기분이 좋진 않을겁니다.
      백업 쿼터백을 1 라운드에 지명하지 않으므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걸로 볼 수도 있습니다.

      삭제
  2. SF LB navorro bowman 이 방출 요청을 했고 그걸 나이너스에서 받아들여서 방출 되었군요. 콜츠전 경기후 코칭 스태프가 자신을 벤치에 앉혀 놓은 것에 대해 불만 목소리를 낸게 팀과 결별의 결정적인 이유가 된거 같네요.
    카우보이즈에서 관심이 있다고 하는데 계약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일런 스미스는 재능이 있으나 아직 부상 휴유증으로 준비가 부족 하다고 생각 합니다
    올프로 출신에 경험도 많은 보우먼을 마이크로 기용하고 션리는 윌로 쓰면은 디펜스가 많이 강해질거라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SS에 jeff heath대신에 xavier woods 를 써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 히스는 주전감이 아니고 우드는 신인치곤 잘 한다고 생각 됩니다. chidobe awuzie , jourdan lewis 같은 선수들도 더 많이 기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이 선수들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져 봅니다

    답글삭제
    답글
    1. 제일런 스미스를 바우맨으로 교체하면 업그레이드가 될 듯 합니다.
      그러나 바우맨이 무릎꿇기를 좋아하는 친구라서 제리 존스와 잘 지내기 힘들 수 있습니다.
      제리 존스가 무릎꿇는 선수 못뛰게 하겠다고 했으므로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력 보강도 좋지만 이젠 무릎꿇기 좋아하는 선수는 피하는 게 좋지 않나 합니다.
      코너백 올란도 스캔드릭이 카우보이스 락커룸에 트럼프 욕하는 노래를 틀어놓는 판입니다.
      이 마당에 무릎 잘 꿇는 선수를 데려오면 더욱 골머리 아플 수 있다고 봅니다.
      얼마 전까지는 드래프트, FA 계약할 때 범죄, 마약, 부상 전력 등을 눈여겨봤는데,
      요즘엔 무릎이 얼마나 튼튼한가부터 우선 먼저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되도록이면 무릎꿇을 가능성이 낮은 선수들을 택하는 쪽으로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미스태클 대장인 제프 히스를 빼고 다른 선수로 교체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카우보이스가 도대체 무슨 생각에서 베테랑 DB를 다 내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삭제
  3. 아!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저도 개인적으로 무릎꿇기 좋아하는 선수들은 별로 입니다.
    카우보이즈에서 내보낸 디펜시브백들이 다른 팀에가서 너무 잘 해줘서 약간 씁슬 합니다
    제츠로간 클레이븐이 이렇게 잘 할거라고는....
    가장 아쉬운 선수는 배리 쳐치 입니다 다른 선수들은 어느정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 하지만
    지금도 왜 쳐치를 내보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답글삭제
    답글
    1. 무릎꿇기 문제 빨리 바로잡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엊그제 뉴욕타임즈가 공화당 유권자들의 NFL 비호감도가 크게 치솟았다고 보도했죠.
      NFL은 시간이 지나 고비만 넘기면 잠잠해질 것을 기대하는 듯 합니다.
      중계방송할 때 국가 연주 보여주지 않는 것도 진화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원래 국가 연주를 보여주지 않아왔으나 쟤네들이 시위하면서 보여주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다가 문제가 커지자 다시 안 보여주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거죠.
      그러나 일각에선 국가 연주가 시청률 하락과 별 관계가 없어보인다고 합니다.
      국가 연주를 안 보여주든, 선수 전원이 다 일어나든 상관없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거죠.
      열받은 풋볼팬들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리 존스의 경우는 팀 분열을 막아야 함과 동시에 팬들의 이탈도 막아야 하는 처지입니다.
      게다가 NFL 커미셔너 로저 거델과의 관계도 흔들리므로 여러모로 골치아플 듯 합니다.

      베테랑 방출은 어린 선수들이 앞으로 잘해줄 걸 기대한 것일 수 있다고 봅니다만,
      어찌됐든간에 베테랑 없이 거의 전부 신인으로 가는 건 맘에 들지 않습니다.
      코너는 교체할 필요가 있었는지 몰라도 저 역시도 배리 처치는 아쉽습니다.
      배리 처치라도 있었으면 DB가 지금처럼 불안해 보이진 않았을 듯 합니다.
      앞으로 발전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썬 달라스 수비는 낙제 수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