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30일 목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6 (6)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2016년 6월 28일 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6 (6)

흔히 "댄스뮤직"이라고 하면 애들이나 즐겨 듣는 틴 팝(Teen Pop)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면 흥겹고 에너지가 넘치는 파티용 음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걸그룹이나 보이밴드가 부르는 버블검 냄새를 풍기는 틴 팝이나 흥겨운 파티에서 틀어주는 들썩거리게 만드는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다른 클럽뮤직이 있다. 바로 트랜스 뮤직이다. 트랜스 뮤직도 엄밀히 말하자면 댄스/클럽뮤직의 한 쟝르이지만 틴 팝이나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트랜스 뮤직도 다양한 서브 스타일로 나눠지는 만큼 스타일에 따라 댄스 클럽에 어울리는 곡들도 있지만 '댄스, 클럽, 파티' 용보다 차분히 감상하는 데 더욱 적합해 보이는 스타일의 곡들도 많다.

2016년 6월 18일 토요일

여성판 '고스트 버스터즈 2016' 비판하면 무조건 성차별로 몰고 가나

멤버 전원을 여성으로 바꿔 리메이크한 '고스트 버스터즈 2016(Ghostbusters)'가 오는 7월 개봉한다. '고스트 버스터즈'가 80년대를 대표하는 인기 헐리우드 영화 중 하나이므로 많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린 영화이기도 하다. 그러나 얼마 전 소니 픽쳐스가 '고스트 버스터즈 2016' 예고편을 공개한 이후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예고편을 보고 크게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고스트 버스터즈 2016' 예고편이 유투브에서 가장 많은 'DISLIKE' 횟수를 기록한 예고편이 되었다는 소식도 들렸다. '고스트 버스터즈 2016' 예고편이 유투브에서 수난을 당하자 소니 픽쳐스는 두 번째 예고편을 유투브가 아닌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페이스북엔 유투브와 달리 'DISLIKE'가 없기 때문에 그쪽을 택한 것 같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2016년 6월 17일 금요일

다시 들어보는 2000년대 하우스 뮤직 (2)

2000년대엔 90년대 중후반부터 인기를 끌면서 대중화된 트랜스 뮤직 기반의 댄스 뮤직이 많이 나왔다. 90년대가 하우스 뮤직이 전성기를 누렸던 시기라면 2000년대는 트랜스 뮤직의 전성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0년대 중반을 거쳐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일렉트로 하우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유행이 다시 하우스 뮤직 쪽으로 기울었지만, 그 이전까진 트랜스 뮤직 계열의 클럽 뮤직들이 유행을 주도했었다.

그렇다고 지난 2000년대엔 들을 만한 하우스 뮤직이 없었던 건 아니다.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호지어가 부른 '레전드 오브 타잔' 주제곡 'Better Love' 발매

아일랜드 뮤지션 호지어(Hozier)가 부른 워너 브러더스 영화 '레전드 오브 타잔(The Legend of Tarzan)'의 주제곡, 'Better Love'가 미국서 발매되었다.

호지어가 부른 'Better Love'는 '레전드 오브 타잔' 오리지날 사운드트랙 앨범에 수록되었으며, 싱글 앨범으로도 발매되었다. 사운드트랙 앨범은 워너 브러더스의 워터 타워 뮤직 레이블이고, 싱글 앨범은 콜롬비아 뮤직에 의해 발매되었다. '레전드 오브 타잔'의 스코어는 루퍼트 그레그슨-윌리엄스(Rupert Gregson-Williams)가 맡았다.

NBC 2016년 스케쥴: '블라인드스팟' 수요일, '블랙리스트' 10시로 이동

NBC가 2016년 가을 프리미어 스케쥴을 발표했다.

NBC는 범죄 스릴러 '블라인드스팟(Blindspot)' 시즌 2를 수요일로 이동시켰다. '블라인드스팟' 시즌 2는 오는 9월14일 수요일 밤 10시(미국 동부시간)에 프리미어 에피소드를 방영하고 1주일 뒤인 9월21일부터는 밤 8시(미국 동부시간)로 이동한다.

정치적 계산 하에 테러 문제를 다른 사회 문제로 둔갑시켜선 안 된다

미국에서 또 총기를 사용한 대량 살상 사건이 터졌다. 이번엔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위치한 게이 나잇클럽, 펄스(Pulse)에 아프간계 미국인 오마 마틴(Omar Mateen)이 난입해 클러버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49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 오마 마틴은 인질극을 벌이는 도중 911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ISIS를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마틴은 경찰과의 교전 중 사망했다. 이번 사건은 제한된 실내 공간에 밀집한 무방비 상태의 사람들을 겨냥해 총기를 난사했다는 점에서 지난 해 프랑스에서 ISIS에 의해 자행됐던 콘서트 공연장 테러 사건을 연상케 한다.

2016년 6월 12일 일요일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로 누가 있을까? - 찰리 허냄

본드팬들의 공통된 습관 중 하나는 틈이 나는 대로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감을 찾는 일이다. 때가 되면 새로운 영화배우로 제임스 본드가 교체되기 때문에 다음 번 제임스 본드 후보로 어떤 배우들이 있는지 미리 미리 점검해보는 버릇이 생긴 것이다.

첫 번째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Sean Connery)부터 지금의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에 이르기까지 제임스 본드 역은 스코틀랜드, 호주, 잉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잉글랜드 출신의 배우들이 맡았다. 따라서 브리튼 제도(British Isles)와 호주 출신 배우들이 새로운 제임스 본드 후보감으로 항상 오르내리곤 한다.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로 누가 있을까? - 트래비스 피멜

본드팬들의 공통된 습관 중 하나는 틈이 나는 대로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감을 찾는 일이다. 때가 되면 새로운 영화배우로 제임스 본드가 교체되기 때문에 다음 번 제임스 본드 후보로 어떤 배우들이 있는지 미리 미리 점검해보는 버릇이 생긴 것이다.

첫 번째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Sean Connery)부터 지금의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에 이르기까지 제임스 본드 역은 스코틀랜드, 호주, 잉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잉글랜드 출신의 배우들이 맡았다. 따라서 브리튼 제도(British Isles)와 호주 출신 배우들이 새로운 제임스 본드 후보감으로 항상 오르내리곤 한다.

2016년 6월 6일 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락/얼터네이티브 2016 (2)

아무리 클럽뮤직을 즐겨 듣는다 해도 비슷비슷한 음악을 계속 반복해서 듣다 보면 분위기를 바꿔줄 필요가 느껴질 때가 있다.

드디어 그 때가 왔다.

이 때가 오면 나는 분위기 전환용으로 락뮤직을 즐겨 듣는다. EDM을 들으면서 소프트해졌다가 락뮤직을 들으면서 다시 'MAN UP' 하는 것이다. 락뮤직에 흠뻑 빠졌던 기억은 없는 것 같지만 EDM 다음으로 가장 즐겨 듣는 쟝르가 락뮤직이기도 하다.

내가 즐겨 들었던 2000년대 락/얼터네이티브 (5)

사실 나는 어디 가서 "락 좀 듣는다"는 소리를 할 처지가 전혀 되지 않는다. 게다가 80년대 유행했던 헤어메탈, 헤비메탈 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기도 하다. 개중엔 들을 만한 곡들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그리 입맛에 맞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90년대, 2000년대에 나온 락/얼터네이티브 곡들은 제법 들겨 들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곡들은 그 중에서 내가 2000년대에 즐겨 들었던 락/얼터네이티브 곡들이다.

내가 즐겨 들었던 90년대 락/얼터네이티브 4

이미 여러 차례 밝혔지만, 나는 어디 가서 "락 좀 들었다"고 거드름 떨 처지가 못 된다. 락 쟝르를 싫어하진 않았어도 락/얼터네이티브 앨범을 줄기차게 구입한 기억은 없다. 그런데도 이제 와서 기억을 더듬어 보니 내가 즐겨 들었던 90년대 락/얼터네이티브 곡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처음엔 얼마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이튠스에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보니 의외로 제법 많았다.

2016년 6월 1일 수요일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시리즈 떠날 것이면 지금 떠나는 게 좋다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가 007 시리즈를 떠날 것이라는 루머가 꾸준히 계속 나오고 있다. 근거가 없거나 부족한 믿거나 말거나 식 루머 뿐만 아니라 헛소문에 잘 놀아나지 않는 베테랑 헐리우드 전문 매체들도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시리즈를 떠날 것으로 예상하는 듯 한 눈치다.

크레이그가 007 시리즈를 떠날 것이라는 루머는 그의 네 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 '스펙터(SPECTRE)'가 개봉하기도 전부터 나돌기 시작했다. 크레이그가 여러 인터뷰에서 007 영화를 또 하느니 차라리 손목을 긋겠다는 등 오해를 살 만한 말을 한 게 화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