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7 (11)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2017년 11월 28일 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7 (11)

흔히 "댄스뮤직"이라고 하면 애들이나 즐겨 듣는 틴 팝(Teen Pop)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면 흥겹고 에너지가 넘치는 파티용 음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걸그룹이나 보이밴드가 부르는 버블검 냄새를 풍기는 틴 팝이나 흥겨운 파티에서 틀어주는 들썩거리게 만드는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다른 클럽뮤직이 있다. 바로 트랜스 뮤직이다. 트랜스 뮤직도 엄밀히 말하자면 댄스/클럽뮤직의 한 쟝르이지만 틴 팝이나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트랜스 뮤직도 다양한 서브 스타일로 나눠지는 만큼 스타일에 따라 댄스 클럽에 어울리는 곡들도 있지만 '댄스, 클럽, 파티' 용보다 차분히 감상하는 데 더욱 적합해 보이는 스타일의 곡들도 많다.

2017년 11월 25일 토요일

90년대 영화음악 하면 생각나는 노래들 XI

영화 주제곡을 가장 즐겨들었던 때는 아마도 80년대였을 것이다. 요새는 영화 주제곡의 비중이 작아져서 바로 떠오르는 곡들이 얼마 없지만, 지난 80년대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영화 주제곡들이 많았다.

그렇다면 90년대 영화음악은?

80년대 만큼 풍부하진 않아도 90년대 영화음악 중에서도 좋은 곡들이 제법 있다.

2017년 11월 24일 금요일

[NFL17:W12]또 대패한 달라스 카우보이스, 엘리엇 없이 못 이기나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또 크게 패했다.

3주 연속이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애틀란타 팰컨스(Atlanta Falcons),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에 이어 지난 목요일 벌어진 L.A 차저스(Chargers)와의 추수감사절 경기까지 3주 연속으로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

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다시 들어보는 90년대 팝 (11)

90년대는 내가 팝을 마지막으로 들었던 때다. 80년대부터 즐겨 듣던 팝을 90년대 초까지 즐겨 듣다 90년대 중반부터 조금씩 뜸해지기 시작하더니 90년대 말엔 라디오에서 매일 반복해서 틀어주는 히트곡 정도만 아는 수준으로 흥미를 잃었다. 그렇게 된 이유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당시 유행하던 스타일의 팝 뮤직이 맘에 들지 않기 시작한 것 등을 포함해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있는 듯 하다. 그렇다고 90년대 팝 뮤직 중 기억에 남는 곡이 없는 것은 아니다. 90년대에 와서 팝 뮤직에 흥미를 잃기 시작했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니 '추억의 90년대 팝'도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자 그렇다면 90년대에 즐겨 들었던 팝 뮤직을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기로 하자.

2017년 11월 20일 월요일

전 달라스 카우보이스 와이드리씨버 테리 글렌, 교통사고로 사망

지난 2000년대에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에서 와이드리씨버로 뛰었던 테리 글렌(Terry Glenn)이 사망했다고 NFL.COM이 보도했다.

NFL.COM에 따르면, 테리 글렌은 월요일 아침 텍사스 주 달라스 인근의 어빙(Irving)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43세.

[NFL17:W11]달라스 카우보이스, 거품 걷히고 실체 드러난 것인가

"빌 파셀스(Bill Parcells)"라고 하면 8090년대 NFL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를 떠올릴 것이다. 당시 파셀스는 뉴욕 자이언츠를 두 차례 수퍼보울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90년대 초 뉴욕 자이언츠를 떠나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로 이동한 파셀스는 대책없이 헤매던 패트리어츠를 AFC 챔피언으로 끌어올렸다. 비록 수퍼보울에서 패했지만 파셀스는 패트리어츠를 수퍼보울까지 이끌었다. 90년대 말 패트리어츠를 떠나 뉴욕 제츠(New York Jets)로 팀을 옮긴 파셀스는 역시 대책이 없어 보이던 뉴욕 제츠를 플레이오프 팀으로 탈바꿈시켰다.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NFL17:W10]달라스 카우보이스, 런 게임보다 레프트 태클이 더 문제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애틀란타 팰컨스(Atlanta Falcors)에 크게 패했다. 카우보이스는 애틀란타에서 벌어진 원정 경기에서 팰컨스에 7대27로 패했다.

카우보이스 주전 러닝백, 이지킬 엘리엇(Ezekiel Elliott)의 NFL 징계가 시작되면서 엘리엇 없이 치른 첫 경기에서 카우보이스는 맥없이 무너졌다. 엘리엇이 빠지자 카우보이스의 런 게임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알프레드 모리스(Alfred Morris) 등 좋은 러닝백들이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영화감독 드니 빌뇌브의 다음 프로젝트는 '듄' - '본드25' 가능성 희박

'시카리오(Sicario)', '블레이드 러너 2049(Blade Runner 2049)' 등을 연출한 캐나다 영화감독, 드니 빌뇌브(Denis Villeneuve)가 '본드25' 연출을 맡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드니 빌뇌브는 '본드25'와 관련된 대화를 주고받은 건 사실이지만 그는 현재 '듄(Dune)' 프로젝트로 바쁘다고 밝혔다고 플레이리스트가 전했다. 그의 다음 프로젝트는 '듄'이라는 것.

빌뇌브는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가 추천한 영화감독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2017년 11월 9일 목요일

'레거시 오브 스파이', 낯익은 캐릭터들의 흥미없는 과거 이야기

영국 작가,  존 르 카레(John Le Carre)의 스파이 소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품을 꼽으라고 하면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1963년작 '더 스파이 후 케임 인 프롬 더 콜드(The Spy Who Came in from the Cold)'와 1974년작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Tinker Tailor Soldier Spy)'가 제일 먼저 떠오를 것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존 르 카레 소설이 바로 이 두 작품이다. '더 스파이 후 케임 인 프롬 더 콜드'는 지난 60년대에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최근에 BBC가 TV 시리즈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역시 70년대와 2010년대에 각각 TV 시리즈와 영화로 제작되었다.

2017년 11월 8일 수요일

'007 두 번 산다' 본드걸, 카린 도어 사망

또 한명의 클래식 007 시리즈 패밀리가 세상을 떠났다.

60년대 007 시리즈에 본드걸로 출연했던 독일 여배우, 카린 도어(Karin Dor)가 사망했다고 뉴스맥스가 전했다. 뉴스맥스에 따르면, 카린 도어는 월요일(11월6일) 독일 뮌헨의 요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2017년 11월 7일 화요일

[NFL17:W9]달라스 카우보이스, 강팀 꺾었으나 수비는 여전히 불안

NFL엔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를 연고로 한 "과거의 달라스 팀"과 "현재의 달라스 팀"이 있다.

"과거의 달라스 팀"은 캔사스 시티 칩스(Kansas City Chiefs)다. 캔사스 시티 칩스는 달라스 텍산스(Dallas Texans)로 시작했다 60년대 초 캔사스 시티로 연고지를 옮긴 팀이다.

"현재의 달라스 팀"은 1960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달라스를 연고지로 하는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다.

2017년 11월 3일 금요일

[NFL17:W9]휴스턴 텍산스 QB 드션 왓슨 훈련 중 시즌엔딩 부상

휴스턴 애스트로스(Houston Astros)의 팀 역대 첫 번째 메이저 리그 월드 시리즈 우승의 기쁨은 짧았다.

매우 짧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 시리즈에 우승한 바로 다음 날 휴스턴 텍산스(Houston Texans)가 주전 쿼터백 드션 왓슨(DeShaun Watson)을 시즌엔딩 부상으로 잃었다.

2017년 11월 2일 목요일

내가 즐겨 들었던 80년대 팝 (11)

한동안 80년대 팝뮤직 관련 포스팅이 없었다. 2013년을 마지막으로 80년대 팝뮤직 시리즈가 끊겼다. 그 이유는 빌어먹을(?) 플레이리스트가 날아갔기 때문이다. 실수로 같은 곡을 중복해서 소개하는 걸 피하기 위해 미리 전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10곡씩 나눠서 여섯 번째 포스팅까지 했는데, 플레이리스트가 날아가버린 바람에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기도 그렇고 기억을 더듬어가며 없어진 플레이리스트를 다시 준비하는 것도 귀찮아서 집어치웠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부터 시즌 2(?)를 시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