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9일 수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4 (9)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딥, 테크, 펑키 하우스엔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 하우스 뮤직처럼 강렬한 멜로디의 전자음이 거의 없으며 비교적 단조롭고 미니멀한 스타일의 곡이 많다. 딥, 테크, 펑키 하우스도 파티 음악이긴 하지만 방방 뛰는 스타일의 파티 음악은 아니다. 딥, 테크, 펑키 하우스 뮤직은 주로 섹시하고 한가하고 낭만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린 곡이 많다.

이번 포스팅에선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들을 몇 곡 들어보기로 하자.

첫 번째 곡은 독일 하우스 뮤지션 Klangkuenstler의 'Man on the Moon' Miguel Campbell 리믹스.


다음은 영국 하우스 그룹 Freemasons의 'U Drive Me Crazy'


다음은 독일 하우스 뮤지션 Daniel Steinberg의 'Let Me Down' Tube & Berger 리믹스.


잠깐! 왠지 보컬라인이 친숙하다고?


자 그럼 다시 2014년으로 돌아와서...

다음은 캐나다 뮤지션 Kiesza의 'Giant in My Heart'.


다음은 미국 하우스 뮤지션 Kaskade & The Brocks의 'Summer Nights'.


다음은 영국 하우스 뮤지션 Redlight의 '36'.


다음은 독일 하우스 뮤지션 Nils Penner의 'Holdin' On'.


다음은 이탈리아 하우스 그룹 XOXO의 'And I Love Him' Daniele Petronelli & Worp 믹스.


다음은 영국의 유명한 EDM 그룹 Above & Beyond의 'Blue Sky Action' Meramek 리믹스.


이번 포스팅 마지막 곡은 영국의 하우스 그룹 The Shapeshifters & Calvin Lynch의 'Heartache'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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