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3일 화요일

WB, '맨 프롬 U.N.C.L.E' 곧 촬영 개시

주연배우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으며 몇 해 동안 제자리 걸음만 반복했던 워너 브러더스의 나폴레옹 솔로 영화 '맨 프롬 U.N.C.L.E(Man from U.N.C.L.E)'가 곧 촬영에 들어간다.

워너 브러더스는 9월9일부터 '맨 프롬 U.N.C.L.E'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맨 프롬 U.N.C.L.E'는 동명의 미국의 60년대 TV 시리즈를 기초로 한 수퍼스파이 영화로, 메인 캐릭터 나폴레옹 솔로(Napoleon Solo)는 제임스 본드를 탄생시킨 것으로 유명한 영국 소설가 이언 플레밍(Ian Fleming)에 의해 태어난 또 하나의 스파이 캐릭터로 잘 알려져 있다.

워너 브러더스의 영화버전 '맨 프롬 U.N.C.L.E'에선 영국 영화배우 헨리 카빌(Henry Cavill)이 나폴레옹 솔로 역을 맡았으며, 솔로의 러시안 파트너 일리야 쿠리야킨 역은 미국 영화배우 아미 해머(Armie Hammer)가 맡았다.

이밖에도 스웨덴 여배우 앨리씨아 비캔더(Alicia Vikander),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에 출연했던 호주 여배우 엘리자베스 데비키(Elizabeth Debicki), 영국 영화배우 제리드 해리스(Jared Harris)와 휴 그랜트(Hugh Grant) 등이 출연한다.

영화버전 '맨 프롬 U.N.C.L.E'는 1960년대 배경의 시대물이며, 핵무기와 핵기술 확산으로 힘의 균형을 무너뜨리려는 국제 범죄조직의 음모를 CIA 에이전트 나폴레옹 솔로(헨리 카빌)와 KGB 에이전트 일리야 쿠리야킨(아미 해머)이 힘을 합해 막는다는 줄거리라고 한다.

연출은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의 영국 영화감독 가이 리치(Guy Richie)가 맡았으며, 스크린플레이는 가이 리치와 프로듀서 라이오넬 위그램(Lionel Wigram)이 공동으로 맡았다.

영화 '맨 프롬 U.N.C.L.E'는 영국과 이탈리아의 로마, 나폴리 등지에서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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