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Silva)라는 이름의 악당 역을 맡은 하비에르 바뎀은 런던 다운타운에서 벌어지는 체이스 씬에 런던 경찰 유니폼을 입고 나타났다. 런던 경찰로 변장해 추격을 따돌리며 위험에서 빠져나가는 씬으로 보인다.
런던 다운타운에서 촬영한 체이스 씬엔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도 등장했다. 크레이그는 귀에 이어폰을 꼽은 채 도로를 달리며 누군가를 뒤쫓는 씬을 촬영했다.
아래는 런던 다운타운 체이스 씬 촬영 포토.
그렇다면 하비에르 바뎀이 맡은 '실바'라는 이름의 캐릭터는 필드형 악당?
007 시리즈의 악당은 대부분 보스형이지 직접 액션의 중심에 서는 필드형은 드물다. 대개의 경우 007 시리즈 악당들은 오피스에서 명령을 내리고, 그의 부하/헨치맨들이 이를 행동으로 옮긴다. 그러나 하비에르 바뎀이 맡은 'SKYFALL'의 악당은 런던 경찰로 직접 변장까지 하며 위험을 빠져나가는 것을 보니 필드형 악당인 듯 하다.
만약 실바(하비에르 바뎀)가 필드형 악당이라면 MI6 HQ 공격, 런던 다운타운 체이스, 스코틀랜드 촬영에 이어 '007 언리미티드(The World is Not Enough)'와 겹치는 또 하나의 부분이 된다. 1999년 개봉한 007 시리즈 19탄 '언리미티드'의 악당 레너드(로버트 칼라일)도 직접 액션의 중심에 서는 스타일이었다.
그렇다면 'SKYFALL'의 실바도 '언리미티드'의 레너드와 비슷한 매우 비밀스러운 테러리스트 캐릭터일까?
현재 촬영에 한창인 007 시리즈 50주년 기념작 'SKYFALL'은 영국에서 10월26일, 북미지역에서 11월9일 개봉한다.
지난번 매티유 아말릭의 캐릭터가 너무 약해서 이런 식으로 만들었을수도 있겠네요.
답글삭제아 그래도 바뎀의 포스 대단합니다.
눈빛이 살아있네요.
크리스토퍼 윌큰 이후로 정말 멋진 악역이 탄생할 것 같은 느낌이...^^
콴텀...의 도미닉 그린은 매우 지루한 캐릭터였죠.
답글삭제카지노 로얄의 르쉬프와 비슷한 캐릭터를 또 만들려했던 것 같은데 실패작이었죠.
하지만 전 필드형 악당은 아주 안 좋아합니다.
007 시리즈에선 악당도 제임스 본드 못지않게 돈이 많고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물론 스토리를 좀 더 들여다봐야 알 수 있겠지만,
바뎀이 맡은 캐릭터는 왠지 안봐도 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인 악당이 직접 변장까지 하면서 설치는 것을 보니 많은 게 기대되지 않습니다.
만약 바뎀이 계속 저런 모습만 보여준다면 크게 실망할 것 같습니다.
007 제작진이 바뎀을 어떠한 악당으로 묘사할지 궁금했었는데,
왠지 첫인상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바뎀의 노 컨트리 포 올드맨 스타일만 살린 지극히도 뻔한 캐릭터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제가 가장 걱정했던 게 이것인데, 역시 007 제작진은...^^
뭐 좀 더 두고봐야겠죠...^^
저도 吳공본드 님의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답글삭제역시 생계형이나 필드형 악당보다는...
본드의 닮은꼴인 악당이 007시리즈에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
매력적이고 돈도 많은 그런 악당이요.
바뎀은 사람 자체는 비장미가 넘치고 너무나 매력적이지만...
본드에 잘 융화될지 약간 걱정이네요^^
노 컨트리 포 올드맨에서와 같은 살벌한 킬러의 모습만 보여준다면 50%짜리 악당이 될 것 같습니다.
답글삭제바뎀 캐스팅 소식과 동시에 가장 걱정됐던 게 이 점인데 어찌될지 두고봐야겠습니다.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바뎀과 크레이그가 굳은 표정만 짓는다면 문제가 생길텐데...
하지만 007 제작진은 이런 걸 쿨하다고 생각하는 듯 하므로...ㅡㅡ;
청소년들이 그러한 다크 코믹북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007 시리즈에서는 좀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