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3일 월요일

[NFL16:W4]다시 보는 SF 포티나이너즈 TE 개릿 쎌렉의 원핸드 캐치

2016년 NFL 정규시즌 4째 주 베스트 패스 + 리셉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San Francisco 49ers)의 쿼터백 블레인 개버트(Blaine Gabbert)와 타잇엔드 개릿 쎌렉(Garrett Celek)이 합작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와 가진 홈경기에서 14대0으로 리드하다 14대14 동점으로 전반을 마친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는 후반이 시작하자마자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다. 블레인 캐버트와 개릿 쎌렉의 멋진 29야드 패스도 이 때 나왔다.

달라스 카우보이스 라인배커 션 리(Sean Lee)는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 타잇엔드 개릿 쎌렉에게 공간을 거의 내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티나이너즈 쿼터백 블레인 개버트는 좁은 틈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던졌다. 패스는 정확하게 쎌렉을 향했고, 쎌렉은 한손으로 패스를 받아냈다. 션 리는 패스를 방어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었으나 아무런 손을 쓸 수 없었다.




블레인 개버트는 잭슨빌 재과스(Jacksonville Jaguars)에 의해 NFL 드래프트 1 라운드에 지명된 유망주 쿼터백이었으나 재과스에서 부진한 시즌을 보내다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로 트레이드되어 백업 쿼터백 롤을 맡았다가 주전 쿼터백으로 승격됐다.

포티나이너즈 주전 쿼터백 경쟁에서 개버트에게 밀려난 콜린 캐퍼닉(Colin Kaepernick)은 미국 국가 연주 시 일어나지 않는 시위를 벌이며 풋볼과 전혀 관계 없는 해프닝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캐퍼닉은 흑인 인권 침해에 대한 항의 시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주전 쿼터백 경쟁에서 밀려난 캐퍼닉이 분풀이를 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캐퍼닉은 흑백 혼혈이고, 캐퍼닉을 밀어내고 포티나이너즈 주전 쿼터백을 차지한 개버트는 백인이다. 일각에선 캐퍼닉이 "Sore Loser"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일부는 주목을 끌기 위한 캐퍼닉의 "쇼"에 주목할 필요가 없었으나 미국 메이저 언론이 경쟁적으로 보도하는 바람에 불필요한 사회 문제로 확대됐다면서 메이저 언론을 비판하고 있다.

한편,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는 경기 초반에 14대0으로 리드하면서 가볍게 승리하는 듯 했으나 달라스 카우보이스에 역전패 당했다.

파이널 스코어는 카우보이스 24, 포티나이너즈 17.

댓글 2개 :

  1. 캐퍼닉이 백인 기독교 가정에 입양 되서 자랐죠..그런데 지금 사귀는 여자 친구가 이슬람교라서 (결혼을 할려면 개종을 해야 하죠) 저런 정치적 행동을 한다고 주장 하는 사람들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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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습니다. 그 여자를 만난 다음부터 영향을 받아 저렇게 됐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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