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1일 월요일

[NFL15:PO-WILDCARD]다시 보는 마테이비스 브라이언트의 캐치

요즘엔 놀라운 서커스 캐치가 매주마다 볼 수 있는 주중 행사가 되었을 정도로 자주 나오면서 풋볼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플레이오프 시즌도 예외가 아니었다.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 와이드리씨버, 마테이비스 브라이언트(Martavis Bryant)가 씬시내티 뱅갈스(Cincinnati Bengals)와의 와일드카드 라운드 경기에서 '금주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었다.

마테이비스 브라이언트의 서커스 캐치는 3쿼터에 나왔다.

브라이언트는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Ben Roethlisberger)가 던진 패스를 오른쪽 엔드존 코너에서 받은 공을 오른쪽 다리와 오른손으로 잡은 상태에서 공중회전을 하며 착지하는 '곡예'를 선보였다.

NFL에서 터치다운으로 인정받으려면 공을 확실하게 잡은 상태로 엔드존 안에서 왼발, 오른발 모두 착지해야 하며, 패스를 받으면서 연결동작으로 넘어지는 경우엔 넘어져서도 계속해서 공을 확실하게 붙들고 있어야만 한다. 공을 받은 상태로 엔드존에서 양발을 모두 착지했더라도 넘어지면서 공을 흘리거나 공이 크게 움직이면 인컴플릿 패스 판정을 받는다.

마테이비스 브라이언튼 공을 다리 사이에 낀 상태로 양발을 모두 엔드존에 착지시켰으며, 공중회전을 한 뒤 일어나는 순간까지 공을 확실하게 붙잡고 있었다.

그렇다. 터치다운이다.

그러나 이렇게 희한하게 터치다운을 하는 건 이전에 본 기억이 없는 듯 하다.






매주마다 놀라운 하이라이트를 계속 생산하는 걸 보면 탁월한 운동신경을 지닌 NFL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