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수퍼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Tom Brady)와 페이튼 매닝(Peyton Manning)이 또 만났다. 매닝의 부상으로 2015년 정규시즌에서의 맞대결이 무산되었으나 AFC 챔피언쉽에서 다시 만났다.
2015년 시즌은 두 선수 모두에게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시즌이었다. 톰 브래디는 공 기압 스캔들로 출전 정지 징계 위기에 몰린 바 있으며, 페이튼 매닝은 부상으로 풀시즌을 채우지 못했을 뿐 아니라 금지 약물 복용 루머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소속팀을 AFC 챔피언쉽까지 이끌었다.
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은 지금까지 모두 17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이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맞대결을 벌인 건 모두 다섯 차례다.
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이 AFC 챔피언쉽에서 격돌한 것도 이번이 네 번째다.
두 쿼터백이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마주친 건 2003년 시즌 AFC 챔피언쉽 경기였다. 톰 브래디는 지금과 변함없이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 소속이었고, 페이튼 매닝은 인디아나폴리스 콜츠(Indianapolis Colts) 소속이었다. 패트리어츠 홈경기였던 2003년 시즌 AFC 챔피언쉽 파이널 스코어는 패트리어츠 24, 콜츠 14.
홈팀의 승리였다.
두 쿼터백이 플레이오프에서 두 번째로 마주친 건 2004년 시즌 디비져널 플레이오프 경기였다. 패트리어츠 홈경기였던 2004년 디비져널 플레이오프 경기 파이널 스코어는 패트리어츠 20, 콜츠 3.
또 홈팀의 승리였다.
두 쿼터백이 플레이오프에서 세 번째로 마주친 건 2006년 시즌 AFC 챔피언쉽이었다. 2006년 시즌 AFC 챔피언쉽은 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이 맞대결을 벌인 두 번째 AFC 챔피언쉽 경기였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 변동이 없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2006년 AFC 챔피언쉽은 콜츠 홈경기였다는 점. 콜츠 홈경기였던 2006년 AFC 챔피언쉽 파이널 스코어는 콜츠 38, 패트리어츠 34.
역시 홈팀의 승리였다.
두 쿼터백이 플레이오프에서 네 번째로 마주친 건 2013년 시즌 AFC 챔피언쉽이었다 . 2013년 시즌 AFC 챔피언쉽은 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이 맞대결을 벌인 세 번째 AFC 챔피언쉽 경기였다. 톰 브래디는 변함없이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소속이었던 반면 페이튼 매닝은 콜츠를 떠나 덴버 브롱코스(Denver Broncos)로 팀을 옮겼다. 브롱코스 홈경기였던 2013년 시즌 AFC 챔피언쉽의 파이널 스코어는 브롱코스 26, 패트리어츠 16.
이번에도 홈팀의 승리였다.
두 쿼터백이 플레이오프에서 다섯 번째로 마주친 건 2015년 시즌 AFC 챔피언쉽이었다. 2015년 시즌 AFC 챔피언쉽은 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이 맞대결을 벌인 네 번째 AFC 챔피언쉽 경기였다.두 선수 모두 소속팀 변동은 없었다.
2015년 시즌 AFC 챔피언쉽은 브롱코스 홈경기였다.
그렇다면 이번엔 누가 이겼을까?
이번에도 역시 홈팀의 승리였다. 파이널 스코어는 브롱코스 20, 패트리어츠 18.
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이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면 항상 홈팀이 승리해왔는데, 이번에도 변함없었다.
2015년 시즌 AFC 챔피언쉽에서 승리한 페이튼 매닝은 톰 브래디와의 플레이오프 대결에서 5전 3승2패를 기록했다.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덴버 브롱코스의 2015년 시즌 AFC 챔피언쉽 경기는 팽팽한 수비 대결이었다. 그러나 경기 초반 1쿼터에 패트리어츠 킥커가 엑스트라 포인트를 실축한 게 결정타였다. 만약 패트리어츠 킥커, 스티븐 고스타우스키(Stephen Gostkowski)가 엑스트라 포인트를 성공시켰더라면 7대7 동점이 되었을 것이며, 경기 마지막에 패트리어츠가 동점을 만들기 위해 마지막 공격을 할 때에도 스코어가 20대12가 아닌 20대13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고스타우스키의 엑스트라 포인트 실축으로 패트리어츠는 7점이 아닌 8점을 내야만 20대20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8점을 내기 위해선 터치다운(6점)을 하고 엑스트라 포인트(1점)보다 성공확률이 낮은 2 포인트 컨버젼을 성공시키는 방법밖에 없다.
20대12로 뒤지던 패트리어츠는 경기 종료 직전 터치다운을 하는 데까진 성공했다. 그러나 2 포인트 컨버젼에 실패하면서 20대18로 패했다. 만약 고스타우스키가 1쿼터에 엑스트라 포인트를 실축하지 않았다면 패트리어츠는 경기 마지막에 터치다운을 하고 엑스트라 포인트를 차서 쉽게 20대20 동점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므로 사실상 오버타임으로 넘어가는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고스타우스키의 엑스트라 포인트 실축으로 인한 1점 차 때문에 패트리어츠는 2 포인트 컨버젼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고, 2 포인트 컨버젼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20대18이 파이널 스코어가 됐다.
NFL은 2015년 시즌부터 엑스트라 포인트를 15 야드라인에서 시도하도록 룰을 바꿨다. NFL은 엑스트라 포인트 성공률이 너무 높아서 사실상 시간 낭비라는 지적을 받자 2 야드라인에서 시도하던 엑스트라 포인트를 15 야드라인으로 이동시킨 것.
바로 이 새로운 룰에 패트리어츠가 당한 꼴이 됐다. 15 야드라인에서 차는 엑스트라 포인트도 백발백중인 것은 마찬가지라는 지적도 있었으나,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엑스트라 포인트 실축으로 인한 1점 차 때문에 AFC 챔피언쉽에서 패한 셈이 되었으므로 새로운 룰이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한편, NFC 챔피언쉽 경기는 캐롤라이나 팬터스(Carolina Panthers)의 승리로 돌아갔다.
팬터스 홈경기였던 AFC 챔피언쉽 경기에서 캐롤라이나 팬터스는 원정팀 아리조나 카디날스(Arizona Cardinals)를 49대15로 대파하고 수퍼보울에 진출했다. 팬터스는 경기 초반부터 17대0으로 앞서나가더니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이번 승리로 캐롤라이나 팬터스는 2003년 시즌에 이어 팀 역사상 두 번째로 NFC 챔피언에 올랐다.
이렇게 해서 2015년 시즌 수퍼보울은 '올드스쿨 vs 뉴스쿨' 대결이 됐다.
페이튼 매닝은 '올드스쿨 vs 뉴스쿨' 수퍼보울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시즌에도 페이튼 매닝의 덴버 '올드스쿨' 브롱코스는 수퍼보울에서 '뉴스쿨' 러셀 윌슨(Russell Wilson)의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와 경기를 가졌다.
2013년 시즌 수퍼보울 챔피언은 '뉴스쿨'이었다. 러셀 윌슨의 시애틀 '뉴스쿨' 시혹스는 페이튼 매닝의 덴버 '올드스쿨' 브롱코스를 43대8로 대파하고 수퍼보울 챔피언에 올랐다.
역사는 반복되는 걸까? 아니면 이번엔 다른 결과가 나올까?
베테랑 쿼터백과 NFL 최강 수비를 자랑하는 덴버 브롱코스와 다이내믹한 쿼터백과 막강한 수비를 자랑하는 캐롤라이나 팬터스가 격돌하는 수퍼보울 경기는 오는 2월7일 열린다.
2015년 시즌은 두 선수 모두에게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시즌이었다. 톰 브래디는 공 기압 스캔들로 출전 정지 징계 위기에 몰린 바 있으며, 페이튼 매닝은 부상으로 풀시즌을 채우지 못했을 뿐 아니라 금지 약물 복용 루머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소속팀을 AFC 챔피언쉽까지 이끌었다.
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은 지금까지 모두 17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이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맞대결을 벌인 건 모두 다섯 차례다.
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이 AFC 챔피언쉽에서 격돌한 것도 이번이 네 번째다.
두 쿼터백이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마주친 건 2003년 시즌 AFC 챔피언쉽 경기였다. 톰 브래디는 지금과 변함없이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 소속이었고, 페이튼 매닝은 인디아나폴리스 콜츠(Indianapolis Colts) 소속이었다. 패트리어츠 홈경기였던 2003년 시즌 AFC 챔피언쉽 파이널 스코어는 패트리어츠 24, 콜츠 14.
홈팀의 승리였다.
두 쿼터백이 플레이오프에서 두 번째로 마주친 건 2004년 시즌 디비져널 플레이오프 경기였다. 패트리어츠 홈경기였던 2004년 디비져널 플레이오프 경기 파이널 스코어는 패트리어츠 20, 콜츠 3.
또 홈팀의 승리였다.
두 쿼터백이 플레이오프에서 세 번째로 마주친 건 2006년 시즌 AFC 챔피언쉽이었다. 2006년 시즌 AFC 챔피언쉽은 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이 맞대결을 벌인 두 번째 AFC 챔피언쉽 경기였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 변동이 없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2006년 AFC 챔피언쉽은 콜츠 홈경기였다는 점. 콜츠 홈경기였던 2006년 AFC 챔피언쉽 파이널 스코어는 콜츠 38, 패트리어츠 34.
역시 홈팀의 승리였다.
두 쿼터백이 플레이오프에서 네 번째로 마주친 건 2013년 시즌 AFC 챔피언쉽이었다 . 2013년 시즌 AFC 챔피언쉽은 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이 맞대결을 벌인 세 번째 AFC 챔피언쉽 경기였다. 톰 브래디는 변함없이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소속이었던 반면 페이튼 매닝은 콜츠를 떠나 덴버 브롱코스(Denver Broncos)로 팀을 옮겼다. 브롱코스 홈경기였던 2013년 시즌 AFC 챔피언쉽의 파이널 스코어는 브롱코스 26, 패트리어츠 16.
이번에도 홈팀의 승리였다.
두 쿼터백이 플레이오프에서 다섯 번째로 마주친 건 2015년 시즌 AFC 챔피언쉽이었다. 2015년 시즌 AFC 챔피언쉽은 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이 맞대결을 벌인 네 번째 AFC 챔피언쉽 경기였다.두 선수 모두 소속팀 변동은 없었다.
2015년 시즌 AFC 챔피언쉽은 브롱코스 홈경기였다.
그렇다면 이번엔 누가 이겼을까?
이번에도 역시 홈팀의 승리였다. 파이널 스코어는 브롱코스 20, 패트리어츠 18.
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이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면 항상 홈팀이 승리해왔는데, 이번에도 변함없었다.
2015년 시즌 AFC 챔피언쉽에서 승리한 페이튼 매닝은 톰 브래디와의 플레이오프 대결에서 5전 3승2패를 기록했다.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덴버 브롱코스의 2015년 시즌 AFC 챔피언쉽 경기는 팽팽한 수비 대결이었다. 그러나 경기 초반 1쿼터에 패트리어츠 킥커가 엑스트라 포인트를 실축한 게 결정타였다. 만약 패트리어츠 킥커, 스티븐 고스타우스키(Stephen Gostkowski)가 엑스트라 포인트를 성공시켰더라면 7대7 동점이 되었을 것이며, 경기 마지막에 패트리어츠가 동점을 만들기 위해 마지막 공격을 할 때에도 스코어가 20대12가 아닌 20대13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고스타우스키의 엑스트라 포인트 실축으로 패트리어츠는 7점이 아닌 8점을 내야만 20대20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8점을 내기 위해선 터치다운(6점)을 하고 엑스트라 포인트(1점)보다 성공확률이 낮은 2 포인트 컨버젼을 성공시키는 방법밖에 없다.
20대12로 뒤지던 패트리어츠는 경기 종료 직전 터치다운을 하는 데까진 성공했다. 그러나 2 포인트 컨버젼에 실패하면서 20대18로 패했다. 만약 고스타우스키가 1쿼터에 엑스트라 포인트를 실축하지 않았다면 패트리어츠는 경기 마지막에 터치다운을 하고 엑스트라 포인트를 차서 쉽게 20대20 동점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므로 사실상 오버타임으로 넘어가는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고스타우스키의 엑스트라 포인트 실축으로 인한 1점 차 때문에 패트리어츠는 2 포인트 컨버젼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고, 2 포인트 컨버젼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20대18이 파이널 스코어가 됐다.
NFL은 2015년 시즌부터 엑스트라 포인트를 15 야드라인에서 시도하도록 룰을 바꿨다. NFL은 엑스트라 포인트 성공률이 너무 높아서 사실상 시간 낭비라는 지적을 받자 2 야드라인에서 시도하던 엑스트라 포인트를 15 야드라인으로 이동시킨 것.
바로 이 새로운 룰에 패트리어츠가 당한 꼴이 됐다. 15 야드라인에서 차는 엑스트라 포인트도 백발백중인 것은 마찬가지라는 지적도 있었으나,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엑스트라 포인트 실축으로 인한 1점 차 때문에 AFC 챔피언쉽에서 패한 셈이 되었으므로 새로운 룰이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한편, NFC 챔피언쉽 경기는 캐롤라이나 팬터스(Carolina Panthers)의 승리로 돌아갔다.
팬터스 홈경기였던 AFC 챔피언쉽 경기에서 캐롤라이나 팬터스는 원정팀 아리조나 카디날스(Arizona Cardinals)를 49대15로 대파하고 수퍼보울에 진출했다. 팬터스는 경기 초반부터 17대0으로 앞서나가더니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이번 승리로 캐롤라이나 팬터스는 2003년 시즌에 이어 팀 역사상 두 번째로 NFC 챔피언에 올랐다.
이렇게 해서 2015년 시즌 수퍼보울은 '올드스쿨 vs 뉴스쿨' 대결이 됐다.
페이튼 매닝은 '올드스쿨 vs 뉴스쿨' 수퍼보울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시즌에도 페이튼 매닝의 덴버 '올드스쿨' 브롱코스는 수퍼보울에서 '뉴스쿨' 러셀 윌슨(Russell Wilson)의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와 경기를 가졌다.
2013년 시즌 수퍼보울 챔피언은 '뉴스쿨'이었다. 러셀 윌슨의 시애틀 '뉴스쿨' 시혹스는 페이튼 매닝의 덴버 '올드스쿨' 브롱코스를 43대8로 대파하고 수퍼보울 챔피언에 올랐다.
역사는 반복되는 걸까? 아니면 이번엔 다른 결과가 나올까?
베테랑 쿼터백과 NFL 최강 수비를 자랑하는 덴버 브롱코스와 다이내믹한 쿼터백과 막강한 수비를 자랑하는 캐롤라이나 팬터스가 격돌하는 수퍼보울 경기는 오는 2월7일 열린다.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