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26일 금요일

'스타워즈', 블루레이로 또 살 가치 있나

오는 9월 '스타워즈(Star Wars)' 시리즈가 블루레이로 출시된다. 에피소드 1부터 6까지 시리즈 전체가 처음으로 블루레이로 출시되는 것이다.

그런데 고민이 있다: 도대체 이번 버전을 구입할 가치가 있는 걸까?

나는 '스타워즈' 오리지날 트릴로지와 프리퀄 트릴로지 전체를 이미 DVD로 모두 갖고 있다. 시리즈 전체를 모두 갖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오리지날 트릴로지인 에피소드 4, 5, 6 세트는 2004년에 출시된 버전(은색 박스 세트)과 2006년에 출시된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 두 종류를 갖고 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에피소드 1부터 6까지 낱개로 있고, 그 바로 옆에 은색 박스에 들어 있는 에피소드 4, 5, 6 세트가 꽂혀있다.



아니 왜 오리지날 트릴로지 세트를 두 종류로 갖고 있냐고?

2004년에 출시된 첫 번째 '스타워즈' 오리지날 트릴로지 DVD 박스 세트엔 새로운 CGI 등이 보태진 새로운 버전만이 수록됐기 때문이다. 과거에 영화관에서 상영했던 오리지날 극장 버전은 없고, 원판에 없었던 여러 가지가 추가된 새로운 버전만 있었다.



▲2004년 출시된 '스타워즈' 오리지날 트릴로지 DVD 세트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리스토어링만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CGI 이것 저것을 새로 집어넣은 정도까지는 넘어갈 수 있었다. 오리지날을 있는 그대로 리매스터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덧칠을 좀 심하게 한 것으로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냥 넘어갈 수 없도록 만든 게 하나 있었다 - 그것은 바로 '얼굴 바꿔치기'였다.

문제는 오리지날 트릴로지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DVD에서 발생했다. 영화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 다스베이더/애나킨 스카이워커, 요다, 오비완의 유령이 나오는 씬이 있는데, 이 때 오리지날 버전에선 다스베이더/애나킨 스카이워 역을 맡았던 영국 영화배우 세바스챤 샤(Sebastian Shaw)의 모습이 나왔다.


▲오리지날 애나킨 스카이워커(왼쪽), 요다, 오비완

그런데 2004년 DVD 버전에선 애너킨 스카이워커의 얼굴이 헤이든 크리스텐슨(Hayden Christenson)으로 바뀌었다. 오리지날 트릴로지의 애너킨 스카이워커(세바스챤 샤)를 프리퀄 트릴로지에서 애너킨 역을 맡았던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얼굴로 바꿔치기한 것이다.


▲2004년 DVD 버전 애너킨 스카이워커(왼쪽), 요다, 오비완

'얼굴 바꿔치기'를 한 이유는 '스타워즈' 오리지날 트릴로지와 이후에 나온 프리퀄 트릴로지를 6부작으로 서로 연결시키기 위해서 였다. 루카스 필름은 프리퀄 트릴로지가 '스타워즈' 6부작 시리즈의 첫 에피소드 1, 2, 3이라면서 오리지날 트릴로지에도 이상한 숫자를 붙여놓으며 에피소드 4, 5, 6으로 바꿔놓았으며, '제다이의 귀환(에피소드 VI)'의 마지막에 나오는 애너킨 스카이워커 유령의 얼굴까지 헤이든 크리스텐슨으로 바꿔치기했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프리퀄 트릴로지와 오리지날 트릴로지를 하나로 묶을 필요가 있었을까?

불필요했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오리지날 트릴로지와 프리퀄 트릴로지 두 파트로 나눠놔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오리지날 트릴로지는 그대로 보존하면서 프리퀄이든 시퀄이든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를 내놓을 수 있었다. 조지 루카스(George Lucas)의 주장대로 '스타워즈' 시리즈가 원래 6부작 시리즈라고 해도 출연배우의 얼굴까지 바꿔치기 하면서 2개의 트릴로지를 하나로 묶으려는 억지를 부릴 필요는 없었다.

그러자 많은 '스타워즈' 팬들이 불만을 드러냈다. 프리퀄 트릴로지와 오리지날 트릴로지를 하나로 합쳐 6부작 시리즈를 완성시키려던 것은 좋은데, 오리지날 트릴로지를 훼손하면서까지 그렇게 할 필요는 없었다는 것이다. '스타워즈 연대기' 완성보다 오리지날 트릴로지를 그대로 보존하는 게 더 중요했다는 것.

많은 팬들의 불만을 의식한 듯 루카스 필름은 2006년 새로운 오리지날 트릴로지 DVD 세트,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을 출시했다.

2006년 리미티드 에디션엔 오리지날 버전의 영화가 보너스 디스크에 수록되었다. 덧칠을 심하게 하고 영화배우를 바꿔치기까지 한 2004년 버전과 함께 아무런 손을 대지 않은 극장 버전도 포함시킨 것이다.




▲2006년 출시된 '스타워즈' 오리지날 트릴로지 리미티드 에디션 세트

그렇다면 '스타워즈' 팬들이 염원하던 DVD 세트가 드디어 나온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NO"다.

리미티드 에디션의 보너스 디스크에 수록된 극장 버전 '스타워즈' 트릴로지는 리매스터 버전도, 와이드스크린 버전도 아니었다. 극장 버전 트릴로지는 4:3 레터박스(Letterbox)에 화질도 떨어졌다.


▲1977년 극장 버전 '스타워즈'

▲2004년 버전 '스타워즈: 에피소드 IV' DVD

그렇다. 루카스 필름은 오리지날 버전을 마지 못해 포함시킨 것이 전부였을 뿐 도무지 정성을 들인 구석을 찾아볼 수 없었다. 기왕 보너스로 포함시키는 김에 극장 버전도 깔끔하게 리매스터를 했으면 좋았겠지만 2006년 '스타워즈' 리미티드 에디션 DVD에 포함된 극장 버전은 한마디로 무성의 그 자체였다.

루카스 필름이 '스타워즈' 팬들을 열받게 한 건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오프닝 롤업(Roll-up)에서도 장난을 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첫 번째 '스타워즈' 영화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문제는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Star Wars: The Empire Strikes Back)'과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Star Wars: Return of the Jedi)'이었다. 오프닝 롤업에 느닷없이 각각 '에피소드 V', '에피소드 VI'라는 타이틀이 뜬 것이다.



▲2006년 리미티드 에디션에 포함된 극장 버전 '제국의 역습' 롤업

▲2006년 리미티드 에디션에 포함된 극장 버전 '제다이의 귀환' 롤업

만약 루카스 필름이 극장 버전을 그대로 DVD로 옮겼다면 오프닝 롤업에 '에피소드 V', '에피소드 VI' 타이틀이 나오지 않았어야 했다. '제국의 역습'과 '제다이의 귀환'이 개봉했을 당시인 80년대 초엔 '에피소드 V', '에피소드 VI'로 불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6년 출시한 리미티드 에디션 DVD에 보너스로 포함된 극장 버전 '제국의 역습'과 '제다이의 귀환'엔 '에피소드 V', '에피소드 VI'라는 타이틀이 나온다.

그렇다. 극장 버전이라는 것도 원판 그대로가 아닌 것이다. 영화는 극장 버전 그대로이지만 오프닝 롤업에 손을 댔으므로 완벽한 80년대 오리지날 극장 버전이 아니다.

왜 보너스 디스크에 포함된 극장 버전의 오프닝 롤업에 손을 댄 것일까? 리스토어링도 안 하고, 와이드스크린 버전도 아닌 초라한 극장 버전을 포함시켰으면 됐지 오프닝 롤업은 왜 건드린 것일까? 원판을 갖고 싶어하는 '스타워즈' 팬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날리고 싶어서?


이쯤 되면 조지 루카스를 비롯해 루카스 필름에 일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삐뚤어진 사람들로 보이지 않을 수 없다. 극장 버전 '스타워즈'를 DVD로 소장하길 희망하는 '스타워즈' 팬들과 감정싸움을 벌이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계속해서 새로운 버전의 DVD를 팔기 위한 수작으로 볼 수도 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충족시켜주면 새로 출시된 버전이 안 팔릴 수도 있으므로 줄듯 말듯 약을 올리며 시간을 끄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유가 무엇이든 이것은 잘못됐다.

조지 루카스가 오리지날 '스타워즈' 트릴로지 DVD로 이런 장난을 치는 사이 많은 '스타워즈' 팬들이 등을 돌렸다. 일부는 조지 루카스를 '독재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신이 이끄는 쪽으로 팬들이 따라와주지 않자 화를 내는 독재자 같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는 9월 '스타워즈' 시리즈가 블루레이로 출시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타워즈' 블루레이 세트는 오리지날 트릴로지 세트, 프리퀄 트릴로지 세트, 오리지날+프리퀄 풀 세트 등 3종이다.

혹시 블루레이 버전엔 오리지날 극장 버전이 포함되는 것 아니냐고?

아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2011년 버전 블루레이 세트엔 2004년 DVD 버전이 들어갔다. 새로운 CGI를 보태고, 영화배우의 얼굴을 바꿔치기한 2004년 버전이 블루레이 세트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데자뷰다. DVD에서 블루레이로 바뀐 게 전부일 뿐 'HERE-WE-GO-AGAIN'이다.

이번에 새로 나오는 블루레이 세트를 구입할 생각이냐고?

현재로썬 생각 없다.

나는 '스타워즈' 팬이 아니며, 그저 어릴 적 추억을 수집할 겸 해서 오리지날 '스타워즈' 트릴로지를 DVD로 소장하고 싶었던 게 전부다. 그런데 이것이 이렇게도 힘들 줄은 몰랐다. 두 종류의 오리지날 트릴로지 DVD 세트를 이미 구입했는데도 낭패스러운 기분이 가시지 않고 있으니까.

이 마당에 '스타워즈'를 또 사라고? 그것도 단지 블루레이 포맷이라는 차이가 전부일 뿐인 세트를?

현재로써는 "NO THANK YOU"다.

물론 문제가 있는 건 오리지날 트릴로지일 뿐 프리퀄 트릴로지엔 죄가 없다. 그러므로 프리퀄 트릴로지 세트만 따로 구입하는 건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프리퀄 트릴로지엔 오리지날 트릴로지 만큼 정이 안 간다는 게 문제다. 프리퀄 트릴로지는 DVD로 구입해 놓고 딱 한 번 본 게 전부일 뿐 그 이후론 장식용이 되었는데, 블루레이 버전으로 또 구입하면 바로 장식용이 될 확률이 99.9%를 넘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극장 버전 오리지날 트릴로지가 블루레이로 출시될 때 까지 기다릴 생각이다. DVD와 비슷한 순서를 밟는다면 블루레이로도 조만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출시된다 해도 얼마 만큼 원판 그대로인지 먼저 확인을 한 뒤에 구입할 것이다. 극장 버전이라며 보너스로 포함시킨 영화에도 손을 댄 전력이 있는 만큼 모든 것을 다 확인하고 '이번엔 믿을 만 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때 구입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부탁 좀 하나 하자. 에피소드 4, 5, 6이니 닝기미니 하는 유치한 장난은 이제 그만 하고 오리지날 트릴로지를 있는 그대로 리매스터링만 해서 블루레이로 출시하란 말이다! 그럼 고맙게 사주마. 너희들 때문에 이젠 '에피소드'의 '에'자만 봐도 혈압이 오른다. 프리퀄 트릴로지가 오리지날 트릴로지 이전에 발생한 이야기라는 것은 '프리퀄(Prequel)'이란 단어 뜻을 이해하는 사람들이면 다 안다. 그러므로 에피소드 1부터 6까지 억지로 짜맞추려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젠 그 지긋지긋한 에피소드 타령을 집어치우고 '오리지날 트릴로지', '프리퀄 트릴로지'로 나눠서 시원하고 깔끔하게 블루레이로 출시하고 마무리 하기 바란다.



댓글 15개 :

  1. 저는... 이전에 TV에서 방영했던 스타워즈 HD버전보다
    훨씬 뛰어난 화질이라는 이야기에 결국 질렀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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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는 제가 원하는 버전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생각입니다.
    2004년 버전 오리지날 트릴로지는 이미 충분히 본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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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어릴때 오리지날 티비에서 해주는 거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ㅎㅎ^^
    에고.. 작품을 아껴주는 팬들을 우선으로 생각했으면 좋을텐데.. 왠지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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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영화배우의 얼굴을 바꿔치기한 건 도대체 이해가 안 됩니다.
    한 번 완성된 작품을 어디까지 뜯어고치려 하는 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오리지날을 내놓으라고 했더니 신경질적인 반응을...
    조지 루카스는 그에게 지금과 같은 부와 명예를 안겨준 게 누군지 잊은 듯 합니다.
    바로 오리지날 스타워즈 트릴로지에 열광했던 팬들이죠.
    근데 이제와선 그들을 완전 무시하고 있죠...
    별로 맘에 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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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조지 루카스가 나머지 작품들은 찌질해도 오리지널 트릴로지 세편에 대해서만은 정말 명작을 창조해낸 것은 확실하지만 좀 찌질하네요.
    감독으로서의 역량도 에피소드 4를 제외하고는 사실 대단치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런식으로 장사를 하는군요..^^
    저도 안사야겠습니다.

    그나저나 본드 시리즈나 BD 풀 박스셋으로 나와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예전글 읽어보면 DC 근처 사시는 것 같은데요. 허리케인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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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루카스가 스타워즈 오리지날 시리즈에 먹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스타워즈 DVD에 엿먹었던 사람들이 이번 블루레이 세트에 관심을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DVD로 했던 걸 블루레이로 또 반복하고 싶지 않거든요...^^

    007 시리즈는 싱글로 수집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다는 것을 제외하곤 별문제 없을 듯 합니다.
    이번엔 좀 스페셜하게 준비해서 수집가치를 높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싱글, 박스셋 모두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데...

    허리케인은... 제가 사는 곳은 별 탈 없이 지나갔습니다.
    비도 많이 왔고 바람도 제법 불었지만 굉장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잔뜩 준비하고 있었는데 아이린이 얌전하게 굴더라구요...^^
    그래도 오늘 오후에 나가보니 나무가 하나 쓰러져 길을 막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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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결국은 기다렸다가 사겠다는 주관이군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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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일단 지켜보겠다...가 보다 정확할 듯 합니다.
    이번에 나오는 세트는 제겐 솔직히 필요가 없으므로 이후 버전을 기다리되,
    그 다음 버전도 어떠할지 확인해봐야 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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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전혀...잘못알고 계십니다....

    애초에 구 스타워즈시리즈도 에피소드 4-5-6이라고 불렸습니다...

    극장에 올리는 이름으로만 안올렸을뿐...

    실제로 오프닝도 과거에도 에피소드 4-5-6이라고 써있었습니다...

    증거사진 올라와있는 블로그 보여드리죠...

    http://vaders.blog.me/80107786846

    중간에 보면 과거 에피소드5 촬영시절에 오프닝촬영장면 나오는데 거기도 역시 에피소드5라고 표시되있습니다...

    게다가 제 어린시절 극장에서 봤던 에피소드6 당시 극장 팜플렛에서도 (우리나라 최초개봉시) 원래 스타워즈는 9개의 에피소드로 기획된것이다라고 명시되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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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P4는 극장 개봉시 EP4가 없었고, 가정용 출시할때 EP4가 붙었습니다.
      EP5,6은 첨부터 EP5,6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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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그렇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오리지날 트릴로지 1탄(에피소드4)엔 에피소드 표시가 없었기 때문에 혼란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좀 더 알아보니, 제국의 역습을 에피소드 5라고 하면서 나중에 1탄을 에피소드 4로 바꿨다고 하는군요.
    이건 몰랐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오리지날 트릴로지를 에피소드 4, 5, 6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점은 사실이죠...^^

    저도 말씀하신 제다이의 귀환을 극장에서 봤는데요(허리우드 극장?),
    그 때 그 영화를 에피소드 6로 부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히려 스타워즈 3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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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몇년전 글에 생뚱맞게 글을 남겨 죄송한데요...글 너무 제게 필요한 정보라 너무 잘 보았습니다.저는 1977년 스타워즈만 좋아하는 팬인데요...어릴때 너무 강렬하게 각인된 영화라..근데 dvd나 블루레이 모두 루카스감독님이 너무 장난을 많이 하시는 것같아 너무 싫어 님 글대로 저도 오리지널 화질만 깨끗히 해서 출시하는 것만을 기다리며 출시되는 모든 제품들을 단한번도 구매않고 지금껏 기다렸으나 이젠 기다리기도 너무 지쳐서 2006년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이라도 구매하려했는데요..것도 절판이라 좀 그랬는데...여기 자세한 글을 보니 그 dvd도 기대이하라는 말씀이네요. 아,,,언제쯤 1977년 오리지널을 화질손봐서 내줄까요? 이젠 디즈니로 넘어가서 더 힘든 건 아닐지..2006년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이라도 이젠 구해야할까요? 혹시 새로운 정보있으시다면 답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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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년에 오리지날 리매스터가 나온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만 아직 안 나온 듯 합니다.
      조지 루카스와 가까운 사이인 존 랜디스가 오리지날 리매스터 얘기를 했었습니다.

      http://collider.com/star-wars-theatrical-cut-blu-ray-rumor/

      제가 스타워즈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1977년 공개된 "1탄"은 20세기 폭스 소유로 남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1탄"은 그대로 폭스에 남았고, 나머지 5편도 2020년까진 폭스에 남는다고 합니다.
      차라리 전부 다 디즈니로 넘어갔더라면 오리지널 리매스터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겠죠.

      그래도 언젠가는 분명히 나오겠죠. 그걸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잘 알테니까요.
      저도 블루레이 판 구입하지 않고 기다리는 중이거든요...^^
      그러나 제가 알기론 이미 출시가 됐거나 공식적인 발표같은 건 아직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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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뜬금없는 질문에 자세한 정보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기왕 기다린 거 더 열심히 기다려볼 힘을 얻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발 조만간 출시되면 바랄게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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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언젠가는 나오겠죠. 다큐멘터리, 비하인드 스토리가 얼마나 많이 남아있는진 몰라도,
      현재 팬들이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는 건 오리지날 리매스터가 아닌가 합니다.
      새로운 스타워즈 홈비디오 출시된다면 이것 먼저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으니...^^
      언제까지 버틸진 몰라도 언젠가는 나올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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