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30일 월요일

요새 내가 즐겨듣는 하우스 뮤직 2019 (9)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2019년 9월 26일 목요일

요새 내가 즐겨듣는 트랜스 뮤직 2019 (9)

흔히 "댄스뮤직"이라고 하면 애들이나 즐겨 듣는 틴 팝(Teen Pop)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면 흥겹고 에너지가 넘치는 파티용 음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걸그룹이나 보이밴드가 부르는 버블검 냄새를 풍기는 틴 팝이나 흥겨운 파티에서 틀어주는 들썩거리게 만드는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다른 클럽뮤직이 있다. 바로 트랜스 뮤직이다. 트랜스 뮤직도 엄밀히 말하자면 댄스/클럽뮤직의 한 쟝르이지만 틴 팝이나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트랜스 뮤직도 다양한 서브 스타일로 나눠지는 만큼 스타일에 따라 댄스 클럽에 어울리는 곡들도 있지만 '댄스, 클럽, 파티' 용보다 차분히 감상하는 데 더욱 적합해 보이는 스타일의 곡들도 많다.

2019년 9월 24일 화요일

[NFL19:W3]워싱턴 레드스킨스 "주전 QB 교체 없다"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가 빠른 속도로 "데드스킨化" 되고 있다.

워싱턴 레드스킨스는 지난 월요일 밤 홈에서 벌어진 시카고 베어스(Chicago Bears)와의 경기에서 31대15로 패하며 현재까지 무승 3패로 NFC 동부 디비젼 꼴찌를 지키고 있다.

베어스가 수비에 강한 팀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레드스킨스 쿼터백, 케이스 키넘(Case Keenum)은 인터셉션 3개, 펌블 2개 등 5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지나치게 헤맸다.

[NFL19:W3]뉴욕 자이언츠 RB 세콴 바클리 발목 부상 4~8주 아웃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 러닝백, 세콴 바클리(Saquon Barkley)가 지난 일요일 벌어진 탬파 베이 버캐니어스(Tampa Bay Buccaneers)와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4~8주 아웃이라고 ESPN이 전했다.

ESPN에 따르면, 자이언츠가 정규시즌 11째 주에 경기가 없으므로 그 때까지 8주간 회복하고 12째 주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자이언츠의 12째 주 경기는 11월24일 벌어지는 시카고 베어스(Chicago Bears)와의 원정경기다.

[NFL19:W3]달라스 카우보이스 3연승 - 세 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2019년 정규시즌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지난 일요일 홈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돌핀스(Miami Dolphins)전에서 31대6으로 승리했다. 시즌 3승째.

카우보이스는 돌핀스전에서도 31점을 내면서, 세 경기 연속으로 30점 이상 득점하는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카우보이스 오펜스는 현재 NFL 3위에 올라 있다.

2019년 9월 17일 화요일

[NFL19:W2]뉴욕 자이언츠, 루키 대니얼 존스로 주전 QB 교체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가 주전 쿼터백을 교체했다고 NFL.COM이 보도했다.

NFL.COM에 따르면, 뉴욕 자이언츠는 베테랑 쿼터백 일라이 매닝(Eli Manning)을 벤치시키고 루키 쿼터백 대니얼 존스(Daniel Jones)로 주전 쿼터백을 교체했다.

일라이 매닝이 2019년 시즌을 2패로 시작하자 자이언츠는 2019년 NFL 드래프트 1라운드 픽 대니얼 존스로 주전 쿼터백을 교체하면서 대니얼 존스의 시대를 계획보다 앞당겨 시작한 것이다.

[NFL19:W2]캐롤라이나 팬터스 QB 캠 뉴튼 발 부상으로 출전 불투명

캐롤라이나 팬터스(Carolina Panthers) 주전 쿼터백, 캠 뉴튼(Cam Newton)이 발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캐롤라이나 팬터스 헤드코치, 론 리베라(Ron Rivera)는 캠 뉴튼이 프리시즌에 다쳤던 왼쪽 발을 다시 다치면서 주말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캠 뉴튼은 화요일 훈련에 불참했으며, 다음 주 경기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NFL19:W2]뉴 올리언스 세인츠 QB 드류 브리스 엄지 손가락 수술

한동안 드류 브리스(Drew Brees)를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뉴 올리언스 세인츠(New Orleans Saints) 쿼터백, 드류 브리스가 수요일 L.A에서 엄지 손가락 수술을 받는다고 ESPN이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드류 브리스가 엄지 손가락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데 대략 6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한다.

[NFL19:W2]달라스 카우보이스 WR 마이클 갤럽 무릎 부상 2~4주 아웃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 와이드리씨버, 마이클 갤럽(Michael Gallup)이 무릎 수술을 받는다고 NFL.COM이 보도했다.

NFL.COM에 따르면, 마이클 갤럽은 지난 일요일 벌어진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와의 경기에서 입은 무릎 부상으로 관절경(Arthroscopic) 수술을 받는다고 한다.

이번 수술로 갤럽은 2주에서 4주간 아웃이라고 한다.

[NFL19:W2]피츠버그 스틸러스 QB 벤 로슬리스버거 시즌엔딩 부상

벤 로슬리스버거(Ben Roathlisberger)의 2019년 시즌이 막을 내렸다.

피츠버그 스틸러스 주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다치는 시즌엔딩 부상을 입었다고 NFL.COM이 보도했다.

NFL.COM에 따르면, 수술이 필요하다는 MRI 결과가 나왔으며, 이번 주에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NFL19:W2]달라스 카우보이스 2연승 - 두 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2019년 정규시즌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카우보이스는 디비젼 라이벌,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와의 원정경기에서 31대21로 승리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카우보이스는 워싱턴 레드스킨스전에서도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스타트가 불안했다. 지난 주에는 경기 초반에 디펜스가 흔들렸다면, 이번에는 오펜스가 흔들렸다.

2019년 9월 10일 화요일

'007 다니엘 크레이그 콜렉션' 4K 블루레이 박스세트 미국서 10월 출시

네 편의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주연 제임스 본드 시리즈를 한데 모은 4K 블루레이 포맷 박스세트, '007 다니엘 크레이그 콜렉션(007 Daniel Craig Collection)'이 미국서 오는 10월 출시된다고 블루레이닷컴(Blu-ray.com)이 전했다.

블루레이닷컴에 따르면, 오는 10월22일 미국서 출시되는 '007 다니엘 크레이그 콜렉션)' 4K 블루레이 박스세트는 일반 블루레이와 4K 블루레이 포맷이 모두 들어있는 컴보팩으로, 총 8장의 디스크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007 노 타임 투 다이' 영화감독 & 주요 출연진 이탈리아 촬영지 도착

007 시리즈 25탄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의 연출을 맡은 영화감독, 케리 후쿠나가(Cary Joji Fukunaga)와 주연배우,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와 '본드걸' 레아 세두(Léa Seydoux)가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마테라(Matera)에 도착했다.

마테라는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촬영지 중 한 곳으로, 007 제작진은 영화감독과 주요 출연진이 도착하기 이전부터 아스톤 마틴 DB5(Aston Martin DB5)가 등장하는 자동차 추격 씬을 이곳에서 촬영해 왔다.

[NFL19:W1]잭슨빌 재과스 닉 폴스 콜라본 골절로 최소 11월까지 아웃

잭슨빌 재과스(Jacksonville Jaguars) 주전 쿼터백, 닉 폴스(Nick Foles)가 콜라본(Collarbone) 골절로 최소 11월까지 아웃이라고 NFL.COM이 전했다. 콜스는 월요일 수술을 받았으며, 시즌 엔딩까지는 아니더라도 빨라야 11월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2019년 오프시즌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를 떠나 잭슨빌 재과스로 팀을 옮긴 닉 폴스는 재과스의 주전 쿼터백을 맡았으나, 2019년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왼쪽 콜라본 골절상을 입으며 한동안 사이드라인 신세가 됐다.

2019년 9월 9일 월요일

[NFL19:W1]2019년 NFL 정규시즌 첫 째주에 발생한 묘한 순간들

2019년 NFL 정규시즌이 시작했다.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이 첫 째주부터 다양한 뉴스와 하이라이트가 풍성하게 쏟아져나오고 있다.

그러나 하이라이트가 있으면 로우라이트도 있는 법.

이번에는 2019년 NFL 정규시즌 첫 째주 경기들을 보면서 눈에 띄었던 약간 묘한 장면들을 몇 개 둘러보기로 하자.

[NFL19:W1]다시 보는 워싱턴 레드스킨스 버논 데이비스 48야드 TD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 타잇엔드, 버논 데이비스(Vernon Davis)는 워싱턴 D.C에서 태어나 메릴랜드 대학(University of Maryland)를 다녔다. 데이비스는 2006년 NFL 드래프트 1 라운드에 지명되어 현재 NFL 경력 14년차 베테랑이다. 나이는 35세. 금년 37세의 벤자민 왓슨(Benjamin Watson), 제이슨 위튼(Jason Witten) 등과 함께 "최고령 타잇엔드" 중 하나다.

버논 데이비스는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San Francisco 49ers), 덴버 브롱코스(Denver Broncos)를 거쳐 "홈팀"인 워싱턴 레드스킨스 유니폼을 입기까지 10년을 기다려야 했다.

[NFL19:W1]달라스 카우보이스, 개막전서 놀라운 공격력 과시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홈에서 벌어진 2019년 NFL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디비젼 라이벌,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를 35대17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카우보이스는 디펜스가 흔들리며 자이언츠에 먼저 터치다운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쿼터백 댁 프레스콧(Dak Prescott)의 패스 공격에 불이 붙기 시작하면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경기는 곧 카우보이스의 일방적인 우세로 기울었고, 큰 점수차로 디비젼 라이벌을 꺾고 비교적 쉽게 "W"를 챙겼다.

2019년 9월 7일 토요일

[NFL19]WR 안토니오 브라운,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1년 계약

NFL 와이드리씨버, 안토니오 브라운(Antonio Brown)이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와 1년 계약을 했다고 NFL.COM이 보도했다.

안토니오 브라운은 2019년 3월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를 떠나 오클랜드 레이더스(Oakland Raiders)로 트레이드됐으나, 신형 헬멧으로 의무 교체하라는 NFL 규칙에 반발하며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다가 오클랜드 레이더스 팀과도 훈련 불참 문제로 충돌하면서 2019년 정규시즌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결국 방출되었다.

2019년 9월 6일 금요일

007 시리즈 촬영하는 파인우드 스튜디오 "여자 화장실 몰카범" 징역형

"파인우드 스튜디오(Pinewood Studios) 몰카범"이 징역형을 받았다.

007 시리즈를 촬영하는 영국 파인우드 스튜디오의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다 체포된 파인우드 스튜디오 직원, 피터 하틀리(Peter Hartley)가 16개월 징역형을 받았다고 BBC가 전했다.

하틀리는 징역형과 함께 10년간 성범죄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2019년 9월 1일 일요일

'007 문레이커' 40주년 - 우주 씬 맘에 안 들어 편집까지 했던 추억

나는 SF-판타지 쟝르를 좋아하지 않는다.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SF-판타지 쟝르에 큰 관심을 가져본 기억이 없다. 비슷한 또래 아이들이 로봇 애니메이션 같은 SF물에 열광할 때 나는 추리소설과 탱크, 전투기 프라모델에 푹 빠져있었다. 간혹 생일, 크리스마스 때 로봇 완구를 선물로 받으면 패키지가 개봉되지도 않은 상태로 방치되곤 했다. 나에게 로봇 완구를 선물하는 것은 채식주의자에게 꽃등심을 선물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렇다 보니 1979년 공개된 '문레이커(Moonraker)'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제임스 본드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