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3일 일요일

Guns N' Roses의 새 앨범 ON iTunes

드디어, Guns N' Roses의 새로운 앨범 'Chinese Democracy'를 아이튠스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Guns N' Roses 새 앨범 'Chinese Democracy' on iTunes

Guns N' Roses의 하드코어팬이라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Sweet Child O' Mine', 'Welcome to the Jungle', 'Paradise City', 'You Could Be Mine', 'November Rain' 등 이들의 8~90년대 히트곡들을 즐겨들었기 때문에 'Chinese Democracy'의 출시를 기다려 왔다.

사실, 이 앨범을 기다려 온 가장 큰 이유는 얼마 전 개봉한 레오나도 디카프리오, 러셀 크로우 주연의 스파이 스릴러 '바디 오브 라이스(Body of Lies)'의 엔드 크레딧 송으로 사용된 'If the World'를 다운로드하고 싶어서 였다(위 사진에서 하이라이트 된 트랙이다). '바디 오브 라이스' 사운드트랙에 수록되었더라면 좋았겠지만 새 앨범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라는 데 별 수 있겠수?

'If the World' 이외로도 Guns N' Roses의 곡들은 영화 트레일러 배경음악이나 주제곡으로 자주 사용되어 왔다.

말이 나온 김에 몇 개만 살짝 훑어보기로 하자.

가장 최근에는 제이슨 스테이텀 주연의 자동차 액션영화 '데스레이스'의 트레일러 배경음악으로 Guns N' Roses의 'Welcome to the Jungle'이 사용됐다.

이 곡은 미식축구 경기장에서도 자주 흘러나온다. 원정팀에게 'Welcome to the Jungle'이라는 짜릿한 메시지를 보내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


▲데스 레이스 트레일러 배경음악 'Welcome to the Jungle'

셰릴 크로우(Sheryl Crow)가 부른 Guns N' Roses의 히트곡 'Sweet Child O' Mine'도 빼놓을 수 없다. 셰릴 크로우 버전 'Sweet Child O' Mine'은 애덤 샌들러 주연의 코메디 영화 'Big Daddy'의 주제곡으로 사용됐다.


▲셰릴 크로우 버전 'Sweet Child O' Mine'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Guns N' Roses가 부른 가장 유명한 영화주제곡은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싸이보그로 나온 '터미네이터 2' 주제곡이 아닐까?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싸이보그를 주지사로 뽑은 걸 보면 터미네이터 시리즈 줄거리가 더이상 픽션이 아닌 것 같아 약간 섬짓하긴 하지만 Guns N' Roses가 부른 'You Could Be Mine'은 지금 들어도 신난다.


▲'터미네이터 2' 주제곡 'You Could Be Mine'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