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13일 금요일

닌텐도 '위 뮤직' 미국 음악교사들과 만난다

닌텐도의 뮤직게임 '위 뮤직(Wii Music)'이 미국의 음악교사들과 만난다.

닌텐도는 3월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로드 아일랜드 주 프로비덴스에서 열리는 MENC: The National Association for Music Education 동부지역 컨퍼런스에서 '위 뮤직' 시범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MENC 컨퍼런스에서 음악교사들은 '위 뮤직'을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며, 학생들은 '위 뮤직'으로 악기를 연주할 기회를 갖는다.

MENC 홈페이지는 이쪽으로~

MENC 동부지역 컨퍼런스 홈페이지는 이쪽으로~

'위 뮤직'은 닌텐도 위의 무선 콘트롤러를 이용해 피아노, 기타를 포함한 60종 이상의 악기를 연주하는 뮤직 비디오게임.


비디오게임을 이용한 음악수업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알 수 없지만 닌텐도 위가 거실을 지나 교실에까지 침투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위 뮤직'이 첫 번째 악기연주 게임인 것은 아니다. 코나미의 아케이드 뮤직게임들이 콘솔버전으로 이식되면서 '비트매니아(Beatmania)', '기타프릭스(Guitarfreaks)', '드럼매니아(Drummania)', '키보드매니아(Keyboardmania)', 세가의 '삼바 데 아미고(Samba de Amigo)', 남코의 '타이코 드럼 매스터(Taiko Drum Master)' 등 다수의 뮤직게임들이 쏟아져 나왔다. 코나미의 아케이드 뮤직게임의 영향을 많이 받은 미국 액티비젼의 '기타 히어로' 시리즈도 여기에 속한다.

(부시럭 부시럭 뒤져보니까 PS2용으로 발매됐던 일본판 '키보드매니아(KeyboardMania)'를 아직도 가지고 있더라.)


▲코나미의 '키보드매니아'


▲남코의 '타이코 드럼 매스터'

하지만 악기 숫자에서는 '위 뮤직'을 당할 게임이 없다. 60종 이상의 악기 연주가 가능한 비디오게임은 '위 뮤직'이 유일한 듯 하다.

손짓, 발짓하는 게임을 좋아하지 않지만 악기 연주 게임은 예외로 좋아하는 편인데 '위 뮤직'에 한번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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