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9일 토요일

'아바타'의 외계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의 신작 '아바타(Avatar)'에는 외계인들이 많이 나온다. 파란색의 휴마노이드들이 나비(Na'vi)라 불리는 외계인이다. 영화의 배경도 이들 외계인들이 사는 판도라(Pandora)라는 별이다. 외계인들은 자신들만의 언어도 갖고있으며, 외계인들끼리는 항상 외계어로 대화를 나눈다.

그렇다면 누가 이 외계어를 만들었을까?

ABC 뉴스에 의하면, '아바타' 영화 제작진은 USC의 언어학 교수를 찾아갔다고 한다. 그렇다. 바로 USC 교수가 슬라브어, 아시아어, 아프리카어 등을 조금씩 섞어서 나비어를 만든 것이다. 어느 누구도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하는 외계어인 만큼 아무렇게나 대충 중얼거리고 넘어간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나비어를 만든 USC 교수


▲"오에루 뽀르르떼..." 하면서 발음법까지...

영화를 본 사람들은 이미 알고있겠지만, 외계인들이 나비어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영화에 자주 나온다. 이 때문에 영화 제작진은 실제 언어에 가깝게 들리는 외계어가 필요했다.

그러나 출연진들이 댓가를 치뤄야만 했다. 문제의 외계어를 배워야만 했으니까.

주인공 제이크 역을 맡은 호주태생 샘 워딩턴(Sam Worthington)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군 병사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미국식 발음에 신경을 써야 하는 판에 외계어까지 배워야 했다며 웃었다.


▲미국식 발음에 외계어까지...


▲그것도 맞아가면서 배웠다...

'아바타' 프로젝트를 연구, 진행하는 과학자 역으로 출연한 시고니 위버(Sigourney Weaver)는 외계어를 많이 기억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단어 한 두개는 기억하고 있는 듯 했다.



하지만 워딩턴과 위버는 지구인 역할을 맡은 만큼 외계어에 대한 부담이 덜한 편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외계인 역할을 맡은 배우(성우)들은 사정이 다르다. 첫 번째 언어가 외계어고, 두 번째 언어가 영어였기 때문이다. 외계어가 모국어인 만큼 실력도 유창해야만 했다.

그래서 일까? 외계인 공주 역을 맡았던 조 살다나(Zoe Saldana)는 시고니 위버보다 많은 양의 외계어를 기억하고 있었다. 외계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 배우 중 하나이다보니 외계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재주도 있었다.



목요일 저녁엔 ABC 뉴스가 '아바타'를 다루더니, 영화가 개봉한 금요일 저녁엔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ABC의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했다.

바로 이날(금요일) 카메론 감독이 Hollywood Walk of Fame 스타를 받았다고 한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가 미국에서 개봉하는 날 헐리우드를 찾는 사람들에게 밟히게 됐다.

이것도 길조인가?



그런데 웬 'WEATHER ALERT'이냐고?

지금 이 동네에 눈이 온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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