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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어디 가서 "락 좀 듣는다"는 소리를 할 처지가 전혀 되지 않는다. 게다가 80년대 유행했던 헤어메탈, 헤비메탈 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기도 하다. 개중엔 들을 만한 곡들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그리 입맛에 맞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90년대, 2000년대에 나온 락/얼터네이티브 곡들은 제법 들겨 들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곡들은 그 중에서 내가 2000년대에 즐겨 들었던 락/얼터네이티브 곡들이다.
벌써 9월이 시작했고, 오늘 목요일부터 NFL 정규시즌이 시작하는 데다, 며칠 연속으로 비가 계속 내리고 있으니 클럽뮤직은 잠시 뒤로 하고 분위기를 살짝 바꿔 이번엔 내가 2000년대에 즐겨 들었던 락/얼터네이티브 곡들을 둘러보기로 했다.
첫 곡은 내가 정말 좋아했던 My Chemical Romance의 'The Ghost of You'.
다음 곡은 Evans Blue의 'In a Red Dress and Alone'.
다음은 Crossfade의 히트곡 'Cold'.
다음 곡은 Puddle of Mudd의 히트곡 'Blurry'. 이 곡은 일본 게임회사 남코(Namco)의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에이스 컴뱃 5(Ace Combat 5)'의 메인 타이틀로도 사용되었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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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곡은 Crash Kings의 히트곡 'Mountain Man'.
다음은 The Bravery의 히트곡 'Believe' Moon 버전.
다음은 System of a Down의 히트곡 'Hypnotize'.
다음은 Smile Empty Soul의 'Silhouettes'.
다음 곡은 30 Seconds to Mars의 히트곡 'From Yesterday'.
다음은 3 Doors Down의 히트곡 'Here Without You'.
다음은 The Mars Volta의 히트곡 'The Widow'.
이 곡을 전자제품 상점 베스트바이(Bestbuy)에서 처음 들었을 때 천장에 있느 스피커 아래에서 노래가 끝날 때까지 가만히 서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좋은 노래가 나오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 자리에 서서 그 노래가 끝날 때까지 듣는 게 내 버릇 중 하나다. 그러자 점원 하나가 다가오더니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손가락으로 천장을 가리키며 "The Mars Volta"라고 말해주더라.
다음은 Thriving Ivory의 히트곡 'Angel on the Moon'. 한동안 내 귀에서 떨어지지 않았던 곡이다.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던 노래가 또 하나 있다. 바로 Keane이 부른 히트곡 'Somewhere Only We Know'다. 그런데 요샌 이 곡을 산책할 때 듣는다. 잔잔한 앰비언트 스타일의 곡이라서 그런지 산책할 때 듣기 좋은 것 같더라.
다음은 Evanescence의 히트곡 'Call Me When You're Sober'.
이번 포스팅 마지막 곡은 Trapt의 'Headstrong'으로 하자.
락음악에 워낙 문외한이라서 ㄷㄷㄷ
답글삭제저도 락음악은 잘 모릅니다...^^
답글삭제좀 유명한 곡들 몇 개 아는 정도가 전부입니다.
전 주로 80년대 팝 메틀이나 90년대 얼터너티브를 많이 들었는데 2000년대 음악은 많이 생소하네요~^^
답글삭제포스팅 해주신 곡들 들어보니 참 좋군요
전 80년대엔 락을 그리 많이 듣지 않았습니다.
답글삭제데프레파드, 오지오스본 등등 몇몇은 LP로 갖고 있었지만,
메탈, 락발라드 쪽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전 80년대에 주로 팝, 신드팝, 뉴웨이브 쪽 음악을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실은 이걸 한 번 추려보려 했었는데요,
막상 하려니까 잘 생각이 안 나더라구요...^^
90년대엔 저도 얼터네이티브 쪽을 조금 들었습니다.
이건 리스트를 만들어놨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없어졌...ㅡㅡ;
우와 80년대 신스 팝, 뉴 웨이브 특집하면 대단하겠습니다.^^
답글삭제나중에 꼭 해주세요~^^
80년대에는 디페쉬 모드, 야즈, 카자구구, 휴먼 리그, 하워드 존스, 듀랜듀랜, 티어스 포 피어스, 세인트 에티엔, 뉴 오더 등등등등등 정말 좋은 아티스트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기대해도 될련지요?^^
특집까지는 자신이 없...^^
답글삭제80년대 하면 생각나는 팝들을 모두 집어넣은 짬뽕 SHAKEN-NOT-STIRRED를 생각했었거든요.
원래는 마이클 잭슨으로 시작하려 했다니까요...^^
그래도 한 번 리스트를 바꿔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마이 케미컬 로맨스도 있군요.
답글삭제대표곡은 Helena이지요.
ㅎㅎㅎ
보컬 동생이 안경 쓴 녀석이죠. ㅎ
Helena도 좋죠...^^
답글삭제후속 포스팅을 또 올린다면 거기에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