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7일 일요일

밤에 운전하며 듣기 좋은 트랜스 뮤직 3

나는 운전할 때 버릇이 하나 있다.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깔린 듯 하다 싶으면 자동으로 자동차에서 듣고 있던 음악을 트랜스로 바꾼다. 저녁 또는 밤에 운전을 하게 된 김에 나잇 드라이빙의 운치를 만끽하려는 것이다. 일단 음악이 바뀌면 매일 반복해서 보던 낯익은 건물들의 불빛, 신호등, 가로등 불빛도 왠지 분위기가 있어 보이는 게 어딘가 색다르게 보인다.

바로 이런 맛에 밤에 운전하면서 트랜스 뮤직을 듣는 것이다.

내가 밤에 주로 즐겨 드는 트랜스 뮤직 스타일은 도시의 밤거리에 잘 어울리는 매우 딥하고 차가운 느낌과 함께 몽롱하면서 관능적인 느낌을 주는 딥-테크-싸이커델릭 스타일의 트랜스다. 밝고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의 업리프팅 스타일 중에도 밤에 듣기에 나쁘지 않은 곡들이 있지만 내가 워낙 도시에서만 생활해서 그런지 차갑고 인공적인 사운드와 분위기의 곡들이 더 맘에 든다.

자 그럼 요새 내가 밤에 운전하면서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들을 몇 곡 들어보기로 하자.

첫 번째 곡은 Grace의 'Not Over Yet' Max Graham vs Protoculture 리믹스.


다음 곡은 Protoculture의 'Cobalt'.


다음 곡은 Rave Channel의 'Illusion'.


다음 곡은 Alex O'Rion의 'Craters of the Moon'. 도시 분위기가 풍기는 이전 곡들과 달리 'Craters of the Moon'은 교회 종소리가 울리는 어둠이 깔린 동화 속의 평화로운 마을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아주 멋진 곡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버전은 오리지날 믹스인데, 유투브에 없는 듯 하므로 세컨드 베스트인 Alex Big Room 리믹스로 하자.


이번에도 계속해서 드림 스타일로 가자. 다음 곡은 Foyle의 'Simple Things'.


다음 곡은 Arty의 'Twilight Tonight'.


다음은 Filo & Peri의 'This Night'.


다시 딥-테크-싸이커델릭 스타일로 돌아가자. 다음 곡은 Emma Hewitt의 'Colours' Cosmic Gate 리믹스.


다음은 Aaron Camz의 'Buckle Up'.


마지막 곡은 Cerf, Mitiska, Jaren & Rank 1의 'Witness' Thomas Heredia 리믹스.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