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0일 화요일

ESPN, MNF 해프타임에 존 그루덴 50회 생일 '척키' 스타일로 축하

전직 NFL 헤드코치이자 현재 ESPN에서 먼데이 나잇 풋볼(Monday Night Football) NFL 중계방송 해설자로 활동 중인 존 그루덴(Jon Gruden)이 50회 생일을 맞았다. 1963년생인 존 그루덴은 8월17일 50세가 되었다.

그러자 ESPN은 월요일 밤 중계방송한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와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의 프리시즌 경기 해프타임에 그루덴의 50회 생일을 축하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ESPN 먼데이 나잇 풋볼 중계방송 아나운서 마이크 티리코(Mike Tirico)가 존 그루덴이 50회 생일을 맞았다고 말하자 스크린에 "HAPPY 50TH BIRTHDAY CHUCKY"라는 그래픽이 나타났다.

척키(Chucky)는 8090년대 인기를 끌었던 호러영화 시리즈 '차일스 플레이(Child's Play)'에 등장하는 험악한 인상의 인형 캐릭터다.


왜 하필 '척키'냐고?

존 그루덴은 오클랜드 레이더스(Oakland Raiders) 헤드코치 시절부터 별명이 '척키'였다. 그 이유는 존 그루덴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가 미간을 찌푸리며 험악한 표정을 짓는 것인데 그 모습이 '차일스 플레이'의 척키를 연상케 했기 때문이다.


중계방송 부스 스크린 뿐만 아니라 프리시즌 경기가 열린 워싱턴 레드스킨스 홈구장 FedEx 필드의 빅 스크린에도 "HAPPY BIRTHDAY CHUCKY" 그래픽이 나타났다.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워싱턴 레드스킨스 치어리더 4명이 생일 케익을 들고 중계방송 부스에 나타난 것! 섹시한 레드스킨스 치어리더가 네 명씩이나 나타나자 그루덴은 굉장히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먼데이 나잇 풋볼 아나운서 마이크 티리코는 50세부터 가입할 수 있다는 AARP(American Association of Retired Persons) 멤버쉽 카드를 그루덴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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