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4일 월요일

다시 보는 테네시 타이탄스의 빅 태클

주전이 모두 빠지고 후보 선수들을 투입한 NFL 프리시즌 경기 후반엔 볼거리가 많지 않거나 따분할 때도 있다. 낯익은 주전 선수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후보 경쟁을 벌이는 선수들로 교체되면 아무래도 재미가 반감되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일요일에 벌어진 세인트 루이스 램스(St. Louis Rams)와 테네시 타이탄스(Tennessee Titans)의 2015년 NFL 프리시즌 경기에선 경기 종료를 1분여 남겨두고 '볼거리'가 나왔다. 테네시 타이탄스 코너백 리샤드 앤더스(Ri'Shard Anderson)이 세인트 루이스 램스의 러닝백 말콤 브라운(Malcolm Brown)에게 멋진 빅 태클을 선사한 것.

FOX TV의 중계방송 팀은 대화 도중 빅 태클이 터져나오자 나누던 대화를 멈추고 "메이저 리그 태클"이라며 타이탄스 코너백 라샤드 앤더스의 빅 태클에 감탄했다.




파이널 스코어는 타이탄스 27, 램스 14.

비록 프리시즌 경기였지만 타이탄스의 루키 쿼터백 마커스 마리오타(Marcus Mariota)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마리오타는 루키처럼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제법 믿음직스러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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