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일 금요일

'007 스펙터': 샘 스미스의 'Writing's on the Wall' 영국 챠트 1위

영국 가수 샘 스미스(Sam Smith)가 부른 '007 스펙터(SPECTRE)' 주제곡, 'Writing's on the Wall'이 영국 싱글 챠트 1위에 올랐다. 영국의 오피셜 챠트(Official Chart)는 샘 스미스의 'Writing's on the Wall'이 발매 첫 주 디지털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등을 모두 합해 7만 개가 판매되면서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What Do You Mean?'을 13000개 차로 제치고 영국 싱글 챠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007 시리즈 역사상 영국 싱글 챠트 1위에 오른 건 샘 스미스의 'Writing's on the Wall'이 처음이다.

샘 스미스가 ' Writing's on the Wall'로 영국 싱글 챠트 1위를 차지하기 이전까진 듀란 듀란(Duran Duran)과 아델(Adele)이 007 주제곡 영국 싱글챠트 최고기록 보유자였다. 듀란 듀란이 불렀던 1985년 영화 '뷰투어킬(A View to a Kill)' 주제곡은 미국 판매 챠트 1위에 오른 유일한 007 시리즈 주제곡이지만 영국 판매 챠트에선 2위에 그쳤다. 아델이 부른 2012년 영화 '스카이폴(Skyfall)' 주제곡도 영국 싱글 챠트 2위까지 올랐으나 1위에 오르진 못했다.


그러나 'Writing's on the Wall'이 미국에선 미지근한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샘 스미스의 'Writing's on the Wall'은 발매 첫 날에만 미국 아이튠스 챠트 1위에 올랐다가 빠르게 사라졌다.

쇼비즈411에 따르면, 샘 스미스의 'Writing's on the Wall'은 아이튠스 미국 챠트 38위, 아마존 미국 챠트 112위에 올라있으며, 스파티파이(Spotify)의 스트리밍 미국 탑50엔 아예 들지 못했다고 한다.


직접 확인해 봤더니 10월2일 오후 7시(미국 동부시간) 현재 아이튠스 미국 챠트 35위에 올라있었다.

▲아이튠스 USA 탑200 챠트
그러나 10월2일 오후 7시(미국 동부시간) 현재 영국 아이튠스 챠트에선 2위에 올라있었다.

▲아이튠스 UK 탑 200 챠트

그렇다면 다른 국가에선 어떤 반응을 얻었을까?

독일 아이튠스 챠트에선 10월2일 오후 7시(미국 동부시간) 현재 38위였다.

▲아이튠스 독일 탑 200 챠트

프랑스 아이튠스 챠트에선 더 떨어져서 10월2일 오후 7시(미국 동부시간) 현재 65위에 올라있었다.

▲아이튠스 프랑스 탑 200 챠트

일본에선 10월2일 오후 7시(미국 동부시간) 현재 103위에 올라있었다.

▲아이튠스 일본 탑 200 챠트

아마존닷컴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샘 스미스의 'Writing's on the Wall'은 아마존닷컴 미국 스토어의 탑 100에 들지 못했다.

반면 아마존 영국 스토어에선 1위에 올라있었다.

▲아마존 UK 탑 100 챠트
이와 같이 샘 스미스의 'Writing's on the Wall'은 영국에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반면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선 미지근한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샘 스미스는 글로벌 제임스 본드 데이(Global James Bond Day)인 오는 10월5일 'Writing's on the Wall' 뮤직 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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