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0일 토요일

다니엘 크레이그 ON 제이 레노 쇼

'미스터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이 레노가 진행하는 미국 NBC TV의 '투나잇 쇼'에 출연했다. 지난 해 10월 제임스 본드 영화 '콴텀 오브 솔래스(Quantum of Solace)'로 출연한 데 이어 최근 들어 두 번째다.

눈에 띄는 점이 큰게 하나 있다면 다니엘 크레이그가 오른쪽 어깨수술 후 착용해 왔던 슬링이 사라졌다는 것.

물론, 제이 레노가 '콴텀 오브 솔래스(Quantum of Solace)'를 '콴텀 오브 사일렌스(Quantum of Silence)'라고 잘못 소개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콴텀 오브 사일렌스'가 대체 뭐요?!

'사일렌스 오브 콴텀'이라고 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제목이 살짝 골때린다는 것을 다니엘 크레이그도 알고 있었는지 "Close enough!"라고 하면서 넘어가더라.

예상했던 대로 이번엔 다니엘 크레이그의 새로운 영화 '디파이언스(Defiance)'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제이 레노는 2차대전 당시 나치에 저항했던 유대인 형제들의 실화를 영화로 옮긴 '디파이언스'를 소개하면서 영화 출연진과 실제 생존자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제이 레노 쇼에 출연한 다니엘 크레이그

다니엘 크레이그에 이어 '벤자민 버튼(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에서 퀴니역을 맡았던 여배우 타라지 헨슨(Taraji P. Henson)이 게스트로 출연했고, 마무리는 록밴드 Eagles of Death Metal이 맡았다.

Eagles of Death Metal은 작년말 발매한 새 앨범 'Heart On'에 수록된 'Wanna Be in L.A'를 불렀다.


▲Eagles of Death Metal의 'Wanna Be in L.A'


Eagles of Death Metal이라고 하면 유로 2008이 한창일 무렵 방송됐던 NIKE의 TV광고 배경음악이 먼저 생각나는 사람들도 있을 듯.


▲NIKE TV광고와 Eagles of Death Metal의 'Don't S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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