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7일 금요일

톰 브래디 돌아온 뉴잉글랜드 또 수퍼보울 우승할까?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가 지난 수퍼보울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의 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Tom Brady)가 2008년 시즌 첫 경기에서 시즌엔딩 부상을 당한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매년마다 강력한 수퍼보울 우승후보로 꼽혔다는 얘기다.

톰 브래디가 부상으로 뻗는 바람에 2008년 시즌이 모두에게 우승기회가 열려있는 '와이드 오픈 시즌'이 되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이제와서 'WHAT IF' 게임을 할 생각은 없지만, 만약 톰 브래디가 시즌 오프너에서 시즌엔딩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수퍼보울 우승팀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NFC쪽도 마찬가지다. 만약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아리조나 카디널스(Arizona Cardinals)와의 경기에서 이겼고, 토니 로모(Tony Romo)가 새끼손가락 골절상을 입지 않았으며, 펀터 맷 맥브라이아(Mat McBraiar)가 시즌엔딩 발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어떠한 결과가 나왔을 지 모를 일이다. (12월에 죽쑤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나가떨어졌을 가능성이 지배적이긴 하지만...ㅋ)

그러나, 부상도 경기의 한 부분일 뿐이니 'WHAT IF' 게임은 이쯤에서 그만하기로 하자.

그런데, 부상얘기를 또 할 수밖에 없게 됐다. 2009년 시즌에는 톰 브래디가 부상을 털고 패트리어츠의 주전 쿼터백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Can he do it again?

최근에 출간된 미국의 풋볼 매거진들에 의하면 'YES'다. Athlon Sports와 Yahoo! Sports NFL 매거진은 모두 2009년 수퍼보울 우승팀으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꼽았다.

Athlon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가 수퍼보울에서 맞붙어 패트리어츠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야후 스포츠는 뉴잉글랜드와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가 맞붙어 역시 패트리어츠의 승리를 예상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뉴욕 자이언츠가 수퍼보울에서 또 맞붙게 되어, 이번에는 패트리어츠가 승리한다는 생각을 했다는 게 섬짓(?)하지만 야후 역시 패트리어츠를 금년 시즌 수퍼보울 챔프로 꼽았다.

한가지 재미있는 건, 두 매거진 모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수퍼보울 상대로 NFC East 소속팀들을 꼽았다는 것. 필라델피아와 뉴욕 자이언츠 모두 NFC East에 속한 디비젼 라이벌이다. NFC의 강팀들은 NFC East에 모여있다는 의미인 듯 하다.

그렇다면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달라스 카우보이스도 NFC East에 속한 팀이다.

그러나, 두 매거진 모두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필라델피아, 뉴욕 자이언츠에 이어 디비젼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9승7패의 성적으로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진출하는 정도의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 것.

9승7패? 플레이오프?

짐 모라(Jim Mora)를 따라할 생각은 없다. 그래도 한 번 해야겠다. 플레이오프??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와 함께 디비젼 꼴등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플레이오프???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500(8승8패)만 해도 다행이 아닐까 싶다.

플레이오프????


Coors Light TV광고에도 이 양반이 나온 적이 있었지, 아마?


금년엔 달라스 카우보이스 헤드코치, 웨이드 필립스(Wade Phillips)의 라이브 버전을 보게 되는 게 아닐련지 걱정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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