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테이큰 2', 미국서 디지털 포맷이 디스크 버전보다 한 달 먼저 발매

리앰 니슨(Liam Neeson) 주연의 액션영화 '테이큰 2(Taken 2)'가 디지털 포맷으로 먼저 발매됐다. '테이큰 2'는 DVD와 블루레이 포맷으로 오는 2013년 1월15일 출시 예정이지만 디지털 포맷이 먼저 발매됐다. 디스크 버전보다 디지털 포맷이 한 달 먼저 발매된 것이다.

현재 '테이큰 2'는 미국의 아이튠스(iTunes), 아마존닷컴, 구글 플레이(Google Play) 등지에서 디지털 HD 버전으로 판매중이다.

가격은 $14.99.

디지털 포맷과 함께 디스크 버전도 판매하는 아마존닷컴은 1월15일 출시 예정인 '테이큰 2' DVD와 블루레이 포맷도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애플 아이튠스

▲아마존닷컴

▲구글 플레이

대개의 경우 디지털 포맷은 DVD, 블루레이 출시와 동시에 발매되곤 한다. 그러나 최근엔 디지털 포맷이 디스크 버전보다 먼저 발매되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띈다. 20세기 폭스는 얼마 전 리들리 스캇(Ridley Scott) 감독의 SF 영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를 미국에서 디지털 포맷을 디스크 버전보다 3주 먼저 발매한 바 있으며, '아이스 에이지 4(Ice Age: Continental Drift)' 역시 디지털 포맷이 디스크보다 먼저 발매됐다.

디지털 포맷이 디스크 버전보다 먼저 발매되는 추세라는 점도 흥미롭지만, '테이큰 2'의 경우엔 디지털 포맷이 디스크 버전보다 거의 1개월씩이나 먼저 발매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만약 디지털 포맷 선행 발매가 유행하게 된다면 디스크 버전 구입을 굳이 고집하는 소비자의 수는 갈수록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태블릿/스마트폰에서 원클릭으로 영화를 구입해 편리하게 바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스크 버전보다 앞서 발매되기까지 한다면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디지털 포맷을 선택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대단히 애착이 가는 영화라면 예외가 되겠지만, 한 번 보고 말 영화나 별 애착이 가지 않는 영화들은 굳이 디스크 버전으로 구입할 필요 없이 디지털 다운로드로 해결하려는 소비자들도 더욱 늘어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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