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5일 일요일

2015년 SAG 어워즈, 에디 레드메인과 줄리앤 무어 주연상 수상

스크린 액터스 길드(SAG) 어워즈에서도 별다른 이변은 없었다.

1월25일 열린 스크린 액터스 길드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은 '시어리 오브 에브리씽(Theory of Everything)'에서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역을 맡았던 영국 영화배우 에디 레드메인(Eddie Redmayne)이 받았고 여우주연은 '스틸 앨리스(Still Alice)'에서 알츠 하이머에 걸린 50대 여교수 역을 맡았던 미국 영화배우 줄리앤 무어(Julianne Moore)가 받았다.

2015년 무비 어워즈 시즌 남우주연상은 '버드맨(Birdman)'의 마이클 키튼(Michael Keaton)과 '시어리 오브 에브리씽'의 에디 레드메인의 대결로 예상되었는데, SAG 어워즈 남우주연상이 에디 레드메인에게 돌아가면서 레드메인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SAG 어워즈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회에 걸쳐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 수상자를 맞췄다. 10년 연속으로 SAG 남우주연 수상자가 아카데미에서도 남우주연을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에디 레드메인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남우주연상의 에디 레드메인

2015년 여우주연상은 줄리앤 무어의 것으로 이미 굳은 것이나 다름 없었으므로 SAG 어워즈에서 무어가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예상했던 결과다.

▲여우주연상의 줄리앤 무어

남우조연과 여우조연도 프론트러너에게 모두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위플래쉬(Whiplash)'의 J.K. 시몬스(Simmons), 여우조연상은 '보이후드(Boyhood)'의 패드리샤 아퀘트(Patricia Arquette)에 각각 돌아갔다. 2015년 시즌 남우조연과 여우조연은 여우주연과 마찬가지로 이미 임자가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었으므로 시몬스와 아퀘트의 수상은 예상했던 결과다.

▲남우조연상의 J.K. 시몬스

▲여우 조연상의 패트리샤 아퀘트

2015년 SAG 어워즈 영화 부문 베스트 앙상블/단체 연기상은 '버드맨'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앙상블의 '버드맨' 출연진

2015년 SAG 어워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건 '아메리칸 스나이퍼(American Sniper)다. 브래들리 쿠퍼(Bradley Cooper)는 SAG 어워즈 남우주연 후보에 오르지 못했으며 '아메리칸 스나이퍼' 출연진은 베스트 앙상블 연기상 후보에도 들지 못했다.

브래들리 쿠퍼는 이전에 열린 골든 글로브(Golden Globe)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 부문 후보에 들지 못한 바 있다.

하지만 브래들리 쿠퍼는 2015년 아카데미 남우주연 후보에 올랐으므로 오는 2월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야 비로소 프론트러너로 꼽히는 마이클 키튼, 에디 레드메인과 경쟁할 기회를 얻게 됐다.

그러나 한가지 문제가 있다. 1995년부터 2014년까지 SAG 어워즈 남우주연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던 영화배우 중에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가 나왔다는 점이다. 제 1회 SAG 어워즈가 열렸던 1995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SAG 어워즈 남우주연 후보에 들지 못했던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2015년 SAG 어워즈 남우주연 후보에 들지 못했던 브래들리 쿠퍼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을 가능성은 그만큼 더 낮아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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