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30일 일요일

'맥스 페인'역에 마크 월버그 어울릴까

Take-Two의 비디오게임 '맥스 페인(Max Payne)'이 드디어 영화화 된다. 벌써 일치감치 영화로 제작됐을 법한 게임이지만 2008년 가을이 돼야 영화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비디오게임 '맥스 페인'은 살인누명을 쓴 뉴욕 형사, 맥스 페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3인칭 시점 액션/어드벤쳐 타이틀로, '불렛 타임(Bullet Time)' 등 스타일리쉬한 액션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던 게임이다.

'맥스 페인'의 대표적인 특징은 그래픽 노블을 통해 줄거리를 전개한다는 것. 맥스 페인의 독백을 들으며 그래픽 노블 페이지를 넘기는 독특한 방식이다.



그렇다면 영화에서 주인공 맥스 페인은 누가 연기할까?

맥스 페인역은 마크 월버그(Mark Wahlberg)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 Marky 'Good Vibration' Wahlberg다.


▲영화 '슈터'에서의 마크 월버그(왼쪽)와 맥스 페인(오른쪽)

영화 '신씨티'와 'Shoot'em Up'으로 그래픽 노블 팬들에게 친숙한 영국배우 클라이브 오웬(Clive Owen)도 맥스 페인역에 잘 어울릴 것처럼 보이지만 마크 월버그도 크게 잘못된 캐스팅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 퍼펙트 매치까지는 아니지만 납득이 가는 선택이다.

'힛맨(Hitman)'의 에이전트47역으로 티모시 올리판트(Timothy Olyphant)를 캐스팅한 데 비하면 맥스 페인역의 마크 월버그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맥스 페인' 1편에서의 맥스 페인


▲'맥스 페인 2'에서의 맥스 페인

그렇다면 여주인공은?


▲'맥스 페인 2'에서의 모나 색스(Mona Sax)


'힛맨'의 올가 쿠리렌코(Olga Kurylenko)에 이어 이번에도 우크라이나 태생 여배우가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20세기 폭스가 보기엔 비디오게임을 기초로 한 액션영화 여주인공으론 우크라이나 태생 여배우가 왔다인 모양이다.


▲밀라 쿠니스

비디오게임을 옮긴 영화에 대한 기대를 접은지 오래다. 가장 최근에 본 '힛맨'도 비디오게임을 좋아한다는 이유에서 예의상 본 게 전부였다.

과연 존 무어(John Moore) 감독의 '맥스 페인'은 어딘가 다른 데가 있을까?

댓글 2개 :

  1. 헉 이게 영화로 나오는군용! 1편 진짜 밤새면서 했었는데.ㅋ
    마크월버그라면 그런대로 괜찮은듯.연기도 잘하고 칼스마도 있고..ㅎㅎ

    답글삭제
  2. 저도 참 재밌게 했던 기억이...ㅋㅋ
    이제서야 영화가 나온다는 게 약간 늦은감이 있어 보입니다.
    저도 마크 월버그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근데 '게임영화'에 좀 데어서...ㅡㅡ;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