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4일 수요일

007 프로듀서, NSA 내부 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 영화 제작

007 시리즈 프로듀서와 소니 픽쳐스가 NSA 내부 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en)에 대한 영화를 제작한다.

소니 픽쳐스는 NSA의 여러 감시 시스템을 폭로한 전직 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에 대한 논픽션 책 '노 플레이스 투 하이드(No Place to Hide: Edward Snowden, the NSA, and the U.S. Surveillance State)'의 영화 제작권을 획득했으며, 007 시리즈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Barbara Broccoli)와 마이클 G. 윌슨(Michael G. Wilson)의 EON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허구의 수퍼 스파이 영화 시리즈를 제작하던 EON 프로덕션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논픽션 스파이-폴리티컬 스릴러를 제작하는 것이다.

논픽션 '노 플레이스 투 하이드'는 전직 NSA 컴퓨터 기술자 에드워드 스노든이 극비 자료를 공개하고 싶다며 접촉했던 영국 신문 가디언(The Guardian)에 근무하던 미국인 기자 글렌 그린월드(Glenn Greenward)가 쓴 책으로, 미국에서 5월13일 출간되었다.

스노든이 폭로한 NSA의 여러 감시 시스템들을 보도한 역국 가디언의 글렌 그린월드는 NSA 보도로 퓰리쳐상을 받았다.

제임스 본드 영화만을 제작해오던 EON 프로덕션은 최근 들어 007 시리즈 이외의 프로젝트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엔 '홈랜드(Homeland)' 스타 데이미언 루이스(Damian Lewis) 주연의 2014년 영국 영화 '사일런트 스톰(The Silent Storm)'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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