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16:W5]다시 보는 러닝백 이지킬 엘리엇의 60야드 터치다운

2016년 NFL 시즌 가장 주목을 받는 팀 중 하나는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다. 주전 쿼터백 토니 로모(Tony Romo)가 프리시즌에 입은 허리 부상으로 빠진 카우보이스는 루키 쿼터백과 루키 러닝백으로 2016년 시즌을 시작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수퍼스타 와이드리씨버 데즈 브라이언트(Dez Bryant)까지 다리 부상으로 사이드라인 신세가 됐다.

작년 시즌과 마찬가지로 금년 시즌도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드러누우면서 시즌을 말아먹는 씨나리오가 반복되기 딱 알맞아 보였다.

그러나 2016년 정규시즌 5째 주 현재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4승1패를 기록 중이다.

그렇다. 주전 쿼터백과 주전 와이드리씨버가 빠진 상태에서도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계속해서 승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홈에서 열린 씬시내티 뱅갈스(Cincinnati Bengals)와의 경기에서도 계속 상승세를 탔다. 지난 주엔 14대0으로 뒤지다 역전승을 거둔 카우보이스는 이번 주엔 21대0으로 리드한 상태로 전반을 마쳤다. 루키 쿼터백 댁 프레스콧(Dak Prescott)은 더이상 루키처럼 보이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게 경기를 잘 풀어나갔고,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2016년 NFL 드래프트에서 1 라운드에 지명한 루키 러닝백 이지킬 엘리엇(Ezekiel Elliot)도 1 라운드 픽 이름값을 했다.

특히 눈에 띈 건 이지킬 엘리엇이었다. 엘리엇은 시즌 오프너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시즌 5째 주 경기에서도 엘리엇이 돋보였다. 엘리엇은 3쿼터 초반에 60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씬시내티 뱅갈스 오펜스는 후반 들어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필드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여전히 득점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필드골 실패로 풀이 죽은 씬시내티 뱅갈스에 넉아웃 펀치를 날린 건 엘리엇이었다.

엘리엇은 씬시내티 뱅갈스의 필드골 실패로 공격권을 넘겨받자마자 퍼스트 다운에 60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엘리엇의 60야드 터치다운 런은 2016년 시즌 현재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최장거리 공격 플레이라고 한다.

주전 쿼터백인지 백업 쿼터백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진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루키 쿼터백 댁 프레스콧은 씬시내티 뱅갈스 경기에서 펌블을 범하며 그의 NFL 1호 턴오버를 기록했다.

그러나 프레스콧은 아직까지 인터셉션을 한 차례도 당하지 않았다. 프레스콧은 프리시즌에서도 인터셉션을 기록하지 않았으며, 정규시즌에서도 현재까지 인터셉션을 당하지 않았다.

파이널 스코어는 카우보이스 28, 뱅갈스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