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릭스 라이터로 007 시리즈 두 차례 출연했던 데이빗 헤디슨 사망

또 한명의 클래식 007 시리즈 패밀리가 세상을 떠났다.

제임스 본드의 CIA 친구, 필릭스 라이터 역으로 7080년대 007 시리즈에 두 차례 출연했던 미국 배우, 데이빗 헤디슨(David Hedison)이 2019년 7월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다고 AP가 전했다.

향년 92세.

데이빗 헤디슨(1927~2019)은 1973년 공개된 로저 무어(Roger Moore) 주연의 제임스 본드 영화 '죽느냐 사느냐(Live and Let Die)'와 1989년 공개된 티모시 달튼(Timothy Dalton) 주연의 제임스 본드 영화 '라이센스 투 킬(Licence to Kill)'에 CIA 필릭스 라이터로 출연했다.

데이빗 헤디슨은 두 편의 다른 제임스 본드 영화에 필릭스 라이터 역으로 출연한 첫 번째 배우다.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시대에는 제프리 라이트(Jeffrey Wright)가 연속으로 필릭스 라이터 역을 맡고 있지만, 그 이전까지는 두  편의 영화에 필릭스 라이터 역으로 출연한 배우로는 데이빗 헤디슨이 유일했다.

We are very sorry to learn that David Hedison has passed away. David played Felix Leiter in LIVE AND LET DIE (1973) opposite Sir Roger Moore, he returned to the role in 1989 with Timothy Dalton as James Bond, in LICENCE TO KILL. Our thoughts are with his family and friends. pic.twitter.com/G9cyRCvQNM

— James Bond (@007) July 22,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