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일 화요일

[NFL19:W4]다시 보는 잭슨빌 재과스 QB 가드너 민슈의 "코털 댄스"

루키 쿼터백이지만 70년대 포르노 배우를 연상케 하는 멋진 콧수염으로 유명한 친구가 있다.

그 주인공은 잭슨빌 재과스(Jacksonville Jaguars)의 루키 쿼터백, 가드너 민슈(Gardner Minshew).

1996년생 민슈는 20대 초반의 루키 쿼터백이지만, 루키와 어울리지 않는 멋진 콧수염 덕분에 "루키이긴 하지만 콧수염은 두 번 이혼한 남자의 것"이라는 우스겟 소리까지 듣는 친구다.

2019년 NFL 드래프트 6 라운드에 잭슨빌 재과스에 의해 지명된 "미스터 코털", 가드너 민슈는 재과스의 주전 쿼터백을 맡았던 닉 폴스(Nick Foles)가 시즌 첫 경기에 부상으로 드러누우면서 얼떨결에 재과스 주전 쿼터백을 맡게 됐다.

그러나 민슈는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경기를 계속해서 보여주면서 주목받는 젊은 쿼터백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가드너 민슈는 지난 일요일 덴버에서 벌어진 덴버 브롱코스(Denver Broncos)와의 원정경기 3쿼터에 "코털 댄스" 춤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민슈는 포켓 내에서 달려드는 브롱코스 수비수들을 마치 춤을 추듯 요리조리 빠져나가며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다.





민슈의 3쿼터 터치다운으로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한 재과스는 경기 종료와 함께 역전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26대2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막판에 다리를 다쳤던 민슈는 사이드라인에서 역전 필드골이 성공한 것을 확인한 후 절룩거리면서도 환호하며 필드로 뛰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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