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3일 목요일

만약 메갠 폭스가 본드걸이 된다면...

며칠 전부터 이상한 루머가 나돌기 시작했다. 메갠 폭스(Megan Fox)가 본드걸 제의를 거절했다는 것!

루머에 의하면, 메갠 폭스는 "평범한 본드걸엔 관심없다", "악녀 역할을 맡고싶다", "스케쥴이 꽉 잡혀있어서 지금은 곤란하다"는 이유 등으로 본드걸 제의를 거절했다고 한다.

섹시스타라면 본드걸 루머에 한 번쯤은 휘말리는 게 정상인 만큼 '메갠 폭스 본드걸' 루머도 놀라울 건 없다. 메갠 폭스 측에선 오히려 이런 루머가 나오지 않았더라면 섭섭할 뻔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근거없는 루머가 나도는 것을 그냥 놔둘 수는 없겠지?

피플(People) 매거진에 의하면, 메갠 폭스 측은 어떠한 본드걸 제의를 받은 적도 거절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며칠 전부터 나돌던 '메갠 폭스 본드걸 거절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

게다가, 메갠 폭스는 제임스 본드 팬이라고(Megan is a fan of the Bond movies) 한다.

Good girl!



좋다. 그렇다면 한 가지 생각해 볼 게 있다.

만약 메갠 폭스가 본드걸을 맡는다면 어떤 캐릭터가 어울릴까?

처음부터 끝까지 야릇한 눈빛으로 섹시한 척만 하다가 끝난 타냐 로버츠(Tanya Roberts)처럼 되는 건 곤란하다. 할리 베리(Halle Berry)처럼 총을 들고 뛰어다니는 액션 본드걸도 곤란하다. '콴텀 오브 솔래스(Quantum of Solace)'의 올가 쿠릴렌코(Olga Kurylenko)처럼 진지하고 미스테리한 캐릭터를 맡아도 유치하게 보일 것이다.

그렇다. 잘못하다간 드니스 리처드(Denise Richards)처럼 이것도 저것도 아닌 본드걸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캐릭터가 어울릴까?

아무래도 '골드핑거(Goldfinger)'의 푸씨 갈로어(Pussy Galore)와 같은 본드걸이 왔다일 듯 싶다.


▲오너 블랙맨(Honor Blackman)이 연기한 푸씨 갈로어

메갠 폭스에게는 푸씨 갈로어와 같은 만만치 않게 터프하면서도 섹시한 레즈비언 갱두목 역에 아주 잘 어울릴 것 같다. 꼭 레즈비언이거나 갱두목이어야 할 필요는 없어도 푸씨 갈로어처럼 호락호락해 보이지 않는 본드걸 역이라면 괜찮을 듯 하다.

하지만, 매갠 폭스에게 본드걸 기회가 실제로 올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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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1. 트랜스포머2부터 봐야하는데요.. 전.. ㅠㅠㅠ;;;

    그동안 온타운이 불안했었는데, 많이 개선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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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직도 안 보셨군요...ㅋ

    근데, 전 배너를 직접 만들 재주가...ㅠㅠ
    구글 애드센스 공익광고처럼은 만들 자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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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메간 폭스가 본드걸이 된다면...
    섹시함과 터프함이 같이 공존하는 캐릭터가 되야 한다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지성적인 건 좀 그렇고....ㅋㅋㅋ

    전 개인적으로는 사실...
    리즈 위더스푼이나 줄리아 스타일즈 같은 오동통한 스타일을 좋아해서리... 이사람들이 한 번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근데 , 제가 생각해봐도 본드걸과는 거리가 멀군요.
    차라리 MI-6 요원이라면 몰라도요...ㅎㅎㅎ

    그냥 횡설수설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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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줄리아 스타일즈와 이미지가 살짝 비슷한 본드걸이 있었죠. '다이 어나더 데이'에 미란다 프로스트로 나왔던 로자먼드 파이크... 본 트릴로지에서 줄리아 스타일즈를 보고 제일 먼저 떠오른 게 로자먼드 파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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