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7일 월요일

제임스 본드, 세계 조각상 챔피언쉽 우승

제임스 본드가 세계 조각상 챔피언쉽(World Statue Championship)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조각상 챔피언쉽에서 제임스 본드 조각상으로 분장한 영국의 크리스 클락슨(Chris Clarkson)이 관람객이 선정한 최고상을 받았다고 BBC가 전했다.

그런데 조각상이 아니라 조각상 분장?

그렇다. 세계 조각상 챔피언쉽은 사람이 분장을 하고 조각상을 흉내내는 경연대회다. BBC의 기사에 의하면, 금년엔 3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크리스 클락슨은 그의 제임스 본드 조각상을 완성하는데 9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분장보다 더욱 힘들어 보이는 건 조각상처럼 꼼짝않고 서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그대로 유지해야만 하므로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닐 듯 하다.

1위를 차지한 크리스 클락슨은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제임스 본드 조각상 모습으로 꼼짝않고 서 있었을까?

클락슨은 물이 나가는 장난감 권총을 들고 4시간동안 서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클락슨은 전신이 굳어있어야 하므로 힘들긴 하지만 굉장히 재미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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