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2일 수요일

산책하면서 듣기 좋은 트랜스 뮤직 (2)

잠시나마 바깥 공기를 쐬며 기분전환을 하기 위해 산책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내가 사는 동네엔 제법 울창한 숲을 낀 공원이 있어서 매일마다 조깅이나 산책을 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아마도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가 조깅 또는 산책이기 때문인 듯 하다. 나는 조깅보단 산책을 즐겨 한다. 헐레벌떡 뛰어다니는 운동에선 이젠 졸업할 때가 된 듯 해서다. 그래도 누가 뛰자고 하면 같이 뛰지만 그런 '운동'을 하려는 목적에서 공원에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혼자선 뛰지 않는다.

자 그렇다면 이번 포스팅에선 산책하면서 듣기 좋은 트랜스 뮤직을 몇 곡 소개하도록 하겠다.

조깅은 산책에 비해 아무래도 격렬한 운동으로 봐야 하므로 듣는 음악도 조금 빠르고 격렬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 어울릴 것이다. 하지만 산책을 할 땐 사정이 좀 다르다. 바람을 쐬고 머리를 식히는 게 주목적이지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듣는 음악도 좀 더 차분한 쪽을 선택하게 된다. 여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트랜스 스타일은 드림이나 업리프팅 스타일이다. 기타, 피아노 등 부드러운 사운드의 감미로운 멜로디로 밝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드림, 엠비언트 스타일과 약간 느린 템포에 사운드가 너무 강렬하지 않은 업리프팅/프로그리프팅 트랜스가 산책할 때 잘 어울린다.

아래 이미지는 내가 산책할 때 듣는 트랜스 뮤직 리스트다.


그렇다면 첫 번째 곡부터 순서대로 들어보기로 하자.

산책하면서 듣기 좋은 트랜스 뮤직 제목으로 'Earth'보다 더 좋은 제목이 있을까?

첫 번째 곡은 Mark's White의 'Earth' Electric V. 리믹스.


다음 곡은 Solarstone의 'Seven Cities' Antillas & Dankann 리믹스.


다음 곡은 Tomas Heredia의 'When I'm With you'.


다음은 DNS Project의 'Shatter'.


다음 곡은 The Flyers의 'Ester'.


다음 곡은 Analogue Sound Department의 'Greetings' Ferry Corsten Edit.


다음은 DelAir의 'Sense of Spring' Dennis Sender 리믹스.


다음 곡은 Sunlounger & Rocking J의 'Finca' Pedro Del Mar & DoubleV 리믹스.


다음 곡은 ike Danis & Johnny Yono의 'Ambrosia'.


이번 포스팅 마지막 곡은 Stoneface & Terminal의 'Scuderia'.


댓글 2개 :

  1. 고환까지 떨게만드는 퍼팩트한 추천이었어요 들썩들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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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와... 눈물나네요 ㅠ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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