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포츠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스토리라인, 감정코드 등이 항상 비슷비슷한 뻔할 뻔자 영화가 대부분이라서다. 그래서 나는 스포츠 영화는 되도록이면 피하는 편이며, 아주 가끔 스포츠 테마의 코메디 영화를 보는 정도가 전부다. 스포츠 드라마는 실제 경기를 관전하는 것으로 충분한데, 똑같은 틀에 맞춰 찍어낸 헐리우드 스포츠 드라마를 굳이 봐야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볼만한 스포츠 영화가 꽤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리 끌리지 않는 쟝르인 것만은 분명하다.
나는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싫어한다. 쇼핑센터에 갈 일이 생겨도 크리스마스 쇼핑으로 몰려든 쇼핑객 등살에 갈 엄두를 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도로는 꽉 막히고, 우편배달도 지연되는 등 여러 가지로 불편만 주는 시즌으로 보여서다. 이 모두가 돈 벌어먹자고 하는 짓인 만큼 이해하고 넘어가려 해도, 평상시엔 2~3분이면 빠져나올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3시간 이상 갖혀있었던 기억이 있는 나로썬 즐겁게 즐길 수 없는 기간이다.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홈에서 또 졌다. 2010년 시즌 들어 지금까지 홈에서 달랑 한 경기를 이긴 게 전부인 팀인 만큼 이번에도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를 홈에서 꺾기 힘들 것으로 보였는데,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다.
일요일 오후 CBS가 중계방송한 풋볼경기는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와 시카고 베어스(Chicago Bears)의 경기였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채널을 돌릴 수 없었다. 다른 때 같았으면 썬데이 나잇 풋볼을 방송하는 NBC로 채널을 바꿨겠지만 이번엔 달랐다.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 오너 제리 존스(Jerry Jones)가 CBS의 '60분(60 Munites)'에 출연하기 때문이었다.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가 홈타운을 또다시 좀비타운으로 만들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레드스킨스가 홈에서 벌어진 탬파 베이 버캐니어스(Tampa Bay Buccaneers)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를 앞두고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어이없이 날리며 또 '데드스킨化' 했기 때문이다.
지난 90년대에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세 차례 수퍼보울 챔피언에 올랐다는 건 NFL 역사에 조금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당시 카우보이스 쿼터백은 지금 FOX에서 중계방송을 하고 있는 트로이 에익맨(Troy Aikman)이었다.
8패를 기록하며 2010년 시즌을 접은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AFC 강호, 인디아나폴리스 콜츠(Indianapolis Colts)를 또 잡았다. '또'라고 한 이유는 2006년 시즌에 콜츠를 달라스 홈으로 불러 이긴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9승무패를 기록중이던 콜츠에 시즌 첫 패를 안긴 게 바로 카우보이스였다.
새로운 제임스 본드 영화가 2012년 11월 개봉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MGM 사태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서 제작중단되었던 '본드23' 프로젝트가 곧 재개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는 변함없이 제임스 본드 역으로 돌아올 것이며, 영국 영화감독 샘 맨데즈(Sam Mendes)가 연출을 맡게 될 것이라고 한다.
두 베테랑 쿼터백 브렛 파브(Brett Favre)와 도노반 맥냅(Donovan McNabb)이 만났다. 시즌 부진의 책임으로 헤드코치가 경질된 미네소타 바이킹스(Minnesota Vikings)가 플레이오프 희망이 가물거리는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를 방문한 것. 거의 모든 걸 다 잃은 팀과 실오라기 같은 플레이오프 희망을 쥐고 있는 팀이 아주 중요한 시점에 마주친 것이다.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 프린스(Prince), 톰 페티(Tom Petty),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 더 후(The Who)... 지난 2004년 시즌부터 2009년 시즌까지 수퍼보울 해프타임쇼에 공연했던 뮤지션 리스트다.
3승7패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3승8패가 됐다. 4승7패가 될 뻔 했으나 카우보이스는 대신 3승8패를 택했다. 4승7패나 3승8패나 한심한 건 마찬가지지만, 한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플레이오프 기회가 '공식적'으로 사라졌다는 것이다. 카우보이스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 9승7패를 달성해도 플레미오프 진출이 어려운 판이었는데 시즌 8패째를 기록했으니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 셈이다.
1995년 11월17일은 제임스 본드 시리즈 제 17탄 '골든아이(GoldenEye)'가 북미지역에서 개봉한 날이다. 알 만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골든아이'는 6년의 공백기를 거친 뒤 돌아온 제임스 본드 영화다. 티모시 달튼(Timothy Dalton)의 1989년 영화 '라이센스 투 킬(Licence to Kill)'을 마지막으로 시리즈가 완전히 끝난 듯 했으나, 007 시리즈는 새로운 얼굴과 함께 6년만에 돌아왔다.
씬씨내티 뱅갈스(Cincinnati Bengals)가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팀 이름은 '뱅갈스'인데 '동네 야옹이' 신세가 되었기 때문이다. 뱅갈스는 인디아나폴리스 콜츠(Indianapolis Colts)와의 원정경기에서 23대17로 패하며 2승7패로 떨어졌다. 수퍼보울 콘텐더로 꼽혔던 팀이 디비젼 꼴찌로 떨어진 것이다.
토니 스캇(Tony Scott)과 댄젤 워싱턴(Denzel Washington)이 또 뭉쳤다. 이들 두 유명이 함께한 영화가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다. 2009년엔 지하철에서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 '펠햄 123(The Taking of Pelham 123)'에서 함께 하더니 1년만에 또다른 열차영화로 돌아왔다.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새 헤드코치를 찾고 있다. 수퍼보울 콘텐더로 불리던 카우보이스를 1승7패로 추락시킨 책임을 지고 헤드코치 웨이드 필립스(Wade Phillips)가 시즌 도중에 보따리를 쌌기 때문이다. 이 바람에 현재는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제이슨 개렛(Jason Garrett)이 임시 헤드코치 역할을 맡고 있다.
제임스 본드 시리즈는 원작소설을 기초로 한 영화 시리즈다. 영화로 제작되기 이전에 먼저 소설이 있었다는 것이다. 영국 소설가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은 1953년 소설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부터 1964년 사망할 때까지 12개의 제임스 본드 소설과 2개의 숏스토리 콜렉션을 발표했다.
"I absolutely L♡VE Bond music!" 하와이 태생 미녀 가수 니콜 셔징거(Nicole Scherzinger)가 본드팬임을 밝혔다.
미국의 걸그룹, 푸씨캣 돌스(Pussycat Dolls)의 리드싱어인 셔징거는 미국 게임회사 액티비젼(Activision)의 닌텐도 위(Wii) 버전 제임스 본드 게임 '골든아이(GoldenEye)'의 주제곡을 불렀다. 1995년 티나 터너(Tina Turner)가 불렀던 제임스 본드 영화 주제곡을 셔징거가 다시 부른 것이다.
지난 일요일 할로윈 밤에 벌어진 썬데이 나잇 풋볼은 2008년 시즌 수퍼보울 챔피언 vs 2009년 시즌 수퍼보울 챔피언의 대결이었다. 쉽게 설명하자면,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 vs 뉴 올리언스 세인츠(New Orleans Saints)의 경기였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팀 컬러가 검정색과 금색/황색인 두 NFL 팀의 경기였다고도 할 수 있다.
미네소타 바이킹스(Minnesota Vikings) 쿼터백 브렛 파브(Brett Favre)가 피를 봤다. 파는 메사추세츠 주 질레트 스테디움에서 벌어진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와의 경기 4쿼터에 턱 부위에 강한 태클을 당한 게 원인이었다. 한동안 고통스러워하던 파브가 헬멧을 벗는 순간 입 또는 턱 주위에 피가 보였고, 바이킹스 의료진이 달려가 타월로 상처를 누르며 응급치료를 했다.
수퍼보울 콘텐더로 꼽혔던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1승6패로 추락했다. 지난 주 주전 쿼터백 토니 로모(Tony Romo)를 부상으로 잃은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잭슨빌 재과스(Jacksonville Jaguars)와의 홈경기에서 35대17로 패했다.
주전 쿼터백이 멀쩡할 때에도 달랑 1승밖에 올리지 못했던 팀이 백업 쿼터백으로 이길 줄 알았수?
1962년 숀 코네리(Sean Connery) 주연의 '닥터노(Dr. No)'로 시작했던 제임스 본드 시리즈가 곧 50주년을 맞는다. 제임스 본드 영화가 첫 선을 보였던 당시엔 이처럼 장수 시리즈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현재 제임스 본드는 영국이 탄생시킨 세계적인 캐릭터 중 하나가 되었다.
NFL 정규시즌 경기가 또 영국의 런던에서 열린다. 2010년 시즌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San Francisco 49ers)와 덴버 브롱코스(Denver Broncos)가 런던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갖게 됐다. 미 서부지역에 연고를 둔 두 팀이 대륙을 횡단하고 대서양까지 건너 런던에서 경기를 갖는다는 것이다.
나는 할로윈(Halloween)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분장을 하고 돌아다니는 것 까지는 좋은데, 어린아이들이 집집마다 노크를 하며 "Trick or Treat!"을 외치는 것 만은 맘에 들지 않는다. 성가신 것은 딱 질색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엔 할로윈 저녁 아이들이 'Trick or Treat'을 하기 시작할 즈음이 되었다 싶으면 외출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