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1일 목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 보컬 트랜스

요즘 유행하는 트랜스 뮤직은 쟝르/스타일이 참 다양하다. 클래식 트랜스, 프로그레시브 트랜스, 하드 트랜스, 업리프팅 트랜스, 핸스업, 하드스타일, 기타 등등 한 두 종류가 아니다.

보컬 트랜스도 이 중 하나에 속한다.

보컬 트랜스는 보컬 트랙이 들어간 트랜스 곡이다. 주로 프로그레시브, 업리프팅 스타일의 트랜스에 보컬이 들어간 곡을 보컬 트랜스라 부른다.

트랜스 뮤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개 보컬이 없는 곡을 선호한다. 트랜스 뮤직은 보컬이 없는 게 훨씬 듣기에 좋기 때문이다. 보컬 퀄리티가 떨어지면서 곡 전체를 망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그래도 보컬 트랜스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섹시하고 매력적인 여성 보컬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트랜스 뮤직과 찰떡궁합이다. 밝고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의 업리프팅 트랜스와도 잘 어울리긴 마찬가지다. 또한, "보컬이 없는 곡은 허전해서 못 듣는다"는 사람들에게도 보컬 트랜스가 '왔다'다.

자 그렇다면 요새 내가 즐겨 듣는 보컬 트랜스 곡들을 둘러보기로 하자.

첫 번째 곡은 Aly & Fila의 'My Mind is With You'로 하자.

◆Aly & Fila feat. Denise Rivera - 'My Mind is With You'


다음 곡은 Megasonic의 'Expecirence' Trance Arts 리믹스.

◆Megasonic - 'Experience (Follow Me) 2K10 (Trance Arts Remix)'


다음은 John O'Callaghan의 'Find Yourself' Heartbeat 리믹스.

오리지날도 좋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다른 곡들과 스타일을 맞추기 위해 Heartbeat 리믹스를 택했다.

◆John O'Callaghan feat. Sarah Howells - 'Find Yourself (Heatbeat Remix)'


다음 곡은 Nacho Chapado & SMAZ의 'Between Heaven and Earth' Aly & Fila 리믹스.

◆Nacho Chapado & SMAZ feat. Sue McLaren - 'Between Heaven and Earth (Aly & Fila Remix)'


다음은 Andy Moor의 'She Moves' DNS Project 리믹스.

◆Andy Moor feat. Carrie Skipper - 'She Moves (DNS Project Remix)'


다음은 Giuseppe Ottaviani의 'Angel' Marg Eteson & Ben Nicky 리믹스.

◆Giuseppe Ottaviani feat. Faith - 'Angel (Mark Eteson & Ben Nicky Remix)'


다음은 그 유명한 네덜란드 트랜스 DJ 겸 프로듀서 아빈 반 뷰렌(Armin Van Buuren)의 신곡 'Not Giving Up on Love' Jorn Van Deynhoven 리믹스.

◆Armin Van Buuren feat. Sophie Ellis-Bextor - 'Not Giving Up On Love (Jorn Van Deynhoven Remix)'


다음 곡은 Jon O'Bir의 'Found a Way' 오리지날 믹스.

◆Jon O'Bir feat. Fisher - 'Found a Way (Original Mix)'


다음 곡은 Ronski Speed presents Sun Decade의 'Lasting Light' Jorn Van Deynhoven 리믹스.

◆Ronski Speed pres. Sun Decade feat. Emma Hewitt - 'Lasting Light (Jorn Van Deynhoven Remix)'


마지막 곡은 내가 좋아하는 에스토니아 트랜스 뮤지션 DNS Project의 'Timestep' Andy Blueman 리믹스로 하자.

◆DNS Project feat. Johanna - 'Timestep (Andy Blueman Remix)'



댓글 8개 :

  1. 오공님 저도 트랜스 좋아해요...
    한 3년전인가... 사무실에서 주야장천 트랜스만 찾아 들었었죠... ㅎㅎㅎ
    지금은 좀 시들어진 게 아니고, 저야 감성이 워낙 풍부해서... ㅋㅋ
    올리신 곡 보니까는 오웃 매료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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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 트랜스 뮤직에 죽고 삽니다...^^
    사실 어렸을 적부터 댄스음악을 좋아했습니다.
    제가 원래 잔잔한 음악을 잘 못듣거든요.
    그래서 템포는 어느 정도 항상 유지되면서 때로는 강렬하고, 때로는 감미로운 트랜스에 빠졌죠.
    제가 즐겨 듣는 음악 90% 이상이 트랜스 아니면 하우스입니다....^^
    요샌 계절이 계절인지라 하우스보단 트랜스를 즐겨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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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공본드님 덕에 트랜스 뮤직이란 걸 쭉 듣다보니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이 생각나는건 자연스러운 걸까요? ^^;;;
    비트가 반복적이라 그런지 괜히 흥이 나게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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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잘못된 만남'도 좋았죠...^^ 같은 댄스곡이니 자연스럽죠.
    그런데 그곡은 트랜스라기 보다는 90년대 '유로 댄스'에 더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트랜스 색이 짙지 않고 Hi-NRG와 팝 쪽에 가까웠죠.

    반복적인 비트로 흥이 나게 하는 게 힙노타이즈(Hypnotise)라면서 비판하는 사람들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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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트랜스 뮤직이나 하우스 뮤직도 좋은게 많군요...ㅎㅎ

    전 거의 락 위주로만 들어서 그런류의 음악은 거의 몰라서요~

    예전에 듣던 뉴오더가 Technique 앨범이 좀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그것도 이비자에서 녹음했다던데요 ㅎㅎ

    吳공본드님 블로그 너무 재밌습니다.
    포스팅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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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뉴 오더는 트랜스가 유행하기 전 시대의 선배인 것 같은데요.
    Depeche Mode, Information Society 등과 비슷한 음악을 했던 것 같은데...
    신드 팝(Synth Pop)인가요?

    재미있으셨다니까, 계속 올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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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앗 그렇군요~^^
    예전에 매스컴에서 뉴오더의 그 앨범이 애시드 하우스의 원조니 뭐니 떠들길래 전 그런 줄 알았죠~^^

    만일 네이버 같은 국내 블로그 쓰셨다면 吳공본드 님 포스트 대박나셨을텐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 처럼 좋은 블로그를 모른다는게 아쉽네요~

    그나저나 넥스트 본드 카는 무엇이 될까요?^^

    쌩뚱맞게 멜세데스가 되는 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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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아이고 과찬이십니다.

    넥스트 본드카는... 트랜스에서 트랜스미션으로 이동을 해야겠군요.
    글쎄요.
    일단 포드와의 3개 영화 계약은 '콴텀'으로 끝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독일차를 아주 좋아하지만, 본드카로는 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임스 본드와 독일차는 매치가 좀 안 된다는 생각이...
    세컨드 본드카로는 상관없을 지 몰라도 메인으로는 좀...
    뭐 BMW가 본드카가 되었던 적도 있지만, 전 찬성하지 않았습니다...ㅋ
    로터스 에보라는 디자인이 너무 섹시해서 크레이그의 본드 영화완 안 어울릴 것 같구요.
    현재로썬 아스톤 마틴 말곤 마땅한 차가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리빙 데이라이트'에선 메인 본드카는 아스톤 마틴, 세컨드는 아우디였는데요.
    이번에도 그런 식으로 한다면 문제될 게 없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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