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30일 일요일

'화이트 하우스 다운', 식상한 스토리와 함께 폭삭

요즘 백악관은 리비아 뱅가지 스캔들, IRS 스캔들, DOJ 스캔들, 그리고 최근에 터진 NSA 스캔들 등 계속되는 골치 아픈 사건들로 다운된 상태다. 이런 백악관의 피곤한 심경을 반영한 듯한 제목의 영화가 개봉했다.

바로 소니 픽쳐스의 '화이트 하우스 다운(White House Down)'이다.

2013년 6월 29일 토요일

아틀란타 플라자 시어터, 007 시리즈 전체 상영

"JULY IS 007 MONTH  |  50 YEARS OF BOND!"

미국 아틀란타의 플라자 시어터(Plaza Theatre)가 007 시리즈 50주년 기념으로 7월1일부터 7월25일까지 007 시리즈 전체를 상영한다.

2013년 6월 28일 금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3 (4)

트랜스 뮤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Mood'와 'Atmosphere'다. 트랜스 뮤직이 뉴 에이지(New Age), 앰비언트(Ambient) 뮤직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여러 다양한 기분과 감정,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들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트랜스 스타일로 불리는 업리프팅 트랜스도 마찬가지다. 빠르고 경쾌한 템포에 서정적이고 분위기 있는 멜로디가 곁들여진 업리프팅 트랜스는 산 정상이나 바닷가에서 앞이 탁 트인 시원한 경치를 감상하거나 명상에 잠길 때 듣기 좋은 곡이다. 업리프팅 트랜스는 비좁고 꽉 막힌 곳보다 광활한 자연 공간에서 들어야 운치가 있다.

2013년 6월 27일 목요일

파라마운트 '터미네이터' 리부트 - 2015년 여름 개봉

"I'll be back!"이라는 대사로 유명한 SF 영화 '터미네이터(The Terminator)'가 돌아온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스카이댄스 프로덕션, 애나퍼나 픽쳐스가 '터미네이터' 리부트를 공식 발표했다.

2013년 6월 26일 수요일

내가 즐겨 들었던 80년대 팝 (6) - 힙합

내가 힙합을 즐겨 들었던 때가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였다.  그 때 힙합을 즐겨 듣게 됐던 이유는 그 때만 해도 랩이나 힙합 쟝르가 생소하게 느껴져서 더 흥미가 끌렸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학교에서 아이들이 힙합을 즐겨 듣는 등 주위의 영향도 컸던 것 같다. 그 때 당시 미국서 학교를 다녔던 사람들 중에 힙합을 들으면서 몰려다닌 경험이 없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2013년 6월 23일 일요일

'월드 워 Z', 특별할 건 없어도 제 할 일 다 한 좀보칼립스 영화

좀비는 헐리우드 호러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친숙한 캐릭터 중 하나다. 'Living Dead', 'Walking Dead' 등이 들어간 약간 촌쓰러운 제목의 호러 영화 또는 TV 시리즈에서 얄궂은 소리를 내면서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돌아다니는 게 바로 이 친구들이다. 죽어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자꾸 돌아다녀야만 하는, 참 피곤하게 사는(?) 친구들이다.

이들이 2013년 여름 극장가로 돌아왔다. 미국 소설가 맥스 브룩스(Max Brooks)의 소설 '월드 워 Z(World War Z)'를 기초로 한 영화가 드디어 개봉한 것.

2013년 6월 21일 금요일

크리스토퍼 우드 007 무비 아댑테이션 킨들로 발매

007 시리즈 스크린플레이를 소설로 옮긴 무비 아댑테이션 제임스 본드 소설 2개가 미국에서 아마존 킨들용 전자책으로 발매됐다.

킨들용 전자책으로 발매된 무비 아댑테이션 제임스 본드 소설은 스크린라이터 크리스토퍼 우드(Christopher Wood)의 '나를 사랑한 스파이(The Spy Who Loved Me)'와 '문레이커(Moonraker)'.

2013년 6월 18일 화요일

쇼타임 TV 시리즈 '레이 도노반' 시리즈 프리미어 에피소드 온라인

미국의 프리미엄 케이블 채널 쇼타임(Showtime)이 새로운 TV 시리즈 '레이 도노반(Ray Donovan)' 시리즈 프리미어 에피소드를 인터넷을 통해 미리 공개했다. 6월30일 방영할 시리즈 프리미어 에피소드를 유투브와 아이튠스를 통해 먼저 선보인 것이다.

'레이 도노반'은 리브 슈라이버(Liev Schreiber), 존 보이트(Jon Voight) 등 굵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TV 시리즈로, 슈라이버는 L.A 부유층의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 레이 도노반 역을 맡았고 존 보이트는 갓 출소한 레이 도노반의 아버지 미키 도노반 역을 맡았다.

2013년 6월 17일 월요일

디지털 버전 존 가드너 007 소설 미국서 판매

영국 소설가 존 가드너(John Gardner)가 쓴 제임스 본드 소설 시리즈가 미국에서 디지털 버전으로 판매 중이다.

제임스 본드 소설을 퍼블리싱하는 이언 플레밍 퍼블리케이션(Ian Fleming Publications)은 존 가드너가 쓴 16개의 제임스 본드 소설 중 11개가 미국에서 전자책으로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12개의 존 가드너 제임스 본드 소설은 미국 아마존닷컴의 킨들 스토어, 코보(Kobo), 소니의 e북 스토어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2013년 6월 16일 일요일

'맨 오브 스틸', 수퍼맨 영화보다 평범한 수퍼히어로 영화에 가까운...

여지껏 수퍼맨(Superman)이 누구인지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코믹북을 즐겨 읽지 않고, 코믹북 수퍼히어로 시리즈 같은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더라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캐릭터가 바로 수퍼맨이다.  가슴에 S 로고가 새겨진 파란색 수트를 입고 빨간색 망토를 펄럭이는 수퍼맨은 코믹북 뿐만 아니라 TV, 영화, 비디오게임, 완구점 진열대 등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주 친숙한 캐릭터다. 코믹북 수퍼히어로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상징적인 캐릭터가 아마도 수퍼맨이 아닐까 한다.

2013년 6월 12일 수요일

산책하면서 듣기 좋은 트랜스 뮤직 (2)

잠시나마 바깥 공기를 쐬며 기분전환을 하기 위해 산책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내가 사는 동네엔 제법 울창한 숲을 낀 공원이 있어서 매일마다 조깅이나 산책을 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아마도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가 조깅 또는 산책이기 때문인 듯 하다. 나는 조깅보단 산책을 즐겨 한다. 헐레벌떡 뛰어다니는 운동에선 이젠 졸업할 때가 된 듯 해서다. 그래도 누가 뛰자고 하면 같이 뛰지만 그런 '운동'을 하려는 목적에서 공원에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혼자선 뛰지 않는다.

2013년 6월 10일 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3 (5)

요새 유행하는 EDM(Electronic Dance Music)을 들어 보면 하우스 뮤직인지 트랜스 뮤직인지 헷갈리는 곡들이 많다. 멜로디 파트는 트랜스처럼 들리는데 나머지는 테크 또는 일렉트로 하우스처럼 들리는 곡도 많고, 사운드는 트랜스처럼 들리는데 멜로디나 분위기가 트랜스처럼 들리지 않는 곡들도 많다. 쟝르 상으론 '트랜스'로 돼있어도 듣기엔 트랜스가 아닌 것 같거나 정체가 불확실하게 들리는 곡들도 많다. 그래서 인지, 완전히 똑같은 곡이 트랜스와 하우스 쟝르 스토어에서 모두 판매되는 경우도 종종 눈에 띈다.

2013년 6월 8일 토요일

댄 브라운의 '인페르노', 전작보단 나았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다 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로 유명한 미국 소설가 댄 브라운(Dan Brown)의 로버트 랭든 시리즈 네 번째 소설 '인페르노(Inferno)'가 얼마  전에 미국서 출간됐다. 그런데 '앤젤스 앤 디몬스(Angels & Demons)', '다 빈치 코드'까지는 그런대로 흥미있었으나 무대를 미국의 워싱턴 D.C로 옮긴 '로스트 심볼(Lost Symbol)'에서 큰 실망을 한 기억이 있어 금년 5월 중순에 새로 나온 '인페르노'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소설에선 랭든이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갔다니 '로스트 심볼'보단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서 한 번 읽어보기로 했다.

2013년 6월 6일 목요일

'홈랜드'와 '제로 다크 서티' - 스파이물도 이젠 여성시대?

스파이물은 전통적으로 남성 전유물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것이 바뀌고 있다. 남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파이물은 십중팔구가 틴에이저들이나 좋아할 만한 한심한 수준의 판타지 액션 영화에 그치고 있는 반면 격렬한 액션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파이 영화 또는 TV 시리즈가 진지하게 볼 만한 스파이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남성 캐릭터가 나오는 스파이 영화는 무늬만 스파이 영화인 것으로 보이는 반면 여성 캐릭터가 나오는 스파이물이 제대로 된 스파이물로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2013년 6월 3일 월요일

내가 뽑아 본 Talla 2XLC 베스트 10

오래 전부터 댄스음악으로 유명한 나라가 있다. 바로 독일이다. 유명한 트랜스 뮤지션 중에서도 독일인이 많다. 트랜스라는 클럽뮤직 스타일이 독일에서 태어났기 때문인지 독일 출신 트랜스 뮤지션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며, 그 중 상당수는 90년대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트랜스 뮤직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유명한 Talla 2XLC다.

2013년 6월 1일 토요일

'스카이폴' 콜렉티블로는 어떤 게 있을까?

2012년은 본드팬들에게 참 바쁜 해였다. 1962년 시작된 007 시리즈가 50주년이 되는 해임과 동시에 007 시리즈 23탄 '스카이폴(Skyfall)'까지 개봉했기 때문이다. 이 바람에 콜렉티블도 007 시리즈 50주년 콜렉티블과 영화 '스카이폴' 콜렉티블 두 종류가 쏟아져나와 본드팬들의 지갑을 노렸다.

007 시리즈 50주년 콜렉티블은 이전 포스팅에서 대충 훑어봤으므로, 이번 포스팅에선 영화 '스카이폴' 관련 콜렉티블을 둘러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