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9일 금요일

달라스 카우보이스, 보이지 스테이트 DE 드마커스 로렌스 드래프트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에 새로운 '드마커스'가 생겼다.

베테랑 DE/LB 드마커스 웨어(DeMarcus Ware)를 방출했던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NFL 드래프트 2 라운드에서 또다른 '드마커스'를 드래프트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NFL 드래프트 2 라운드에 보이지 스테이트 출신 디펜시브 엔드(DE) 드마커스 로렌스(Demarcus Lawrence)를 지명했다.

금년 오프시즌에 드마커스 웨어, 제이슨 해처(Jason Hatcher) 등 디펜시브 라인맨들을 잃은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이번 NFL 드래프트에서 디펜시브 라인을 보강할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그러나 카우보이스는 1 라운드에 디펜시브 라인이 아니라 오펜시브 라인을 지명했다.

카우보이스가 1 라운드에 지명한 선수는 노틀 댐 출신 오펜시브 태클(OT) 잭 마틴(Zack Martin). 디펜시브 라인 못지 않게 업그레이드가 필요했던 오펜시브 라인 문제를 1 라운드에서 먼저 해결한 것이다.

디펜시브 라인도 반드시 보강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1 라운드에 오펜시브 태클을 드래프트한 만큼 2~3 라운드에선 디펜시브 라인을 드래프트할 것이 분명해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카우보이스는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에 3 라운드 픽을 내주고 2 라운드 드래프트 순번을 바꿔 디펜시브 엔드 드마커스 로렌스를 지명했다. 카우보이스가 관심을 가졌던 수비 선수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하자 카우보이스의 2 라운드 차례가 오기 전에 로렌스까지 빼앗기지 않기 위해 레드스킨스와 트레이드를 해 순번을 앞당겨 로렌스를 드래프트했다.


이 바람에 카우보이스의 3 라운드 픽이 날아간 게 아쉽긴 하다. 1 라운드에 오펜시브 라인맨을 드래프트한 것에 전혀 불만이 없지만 2013년 시즌 카우보이스의 가장 큰 문제는 오펜스가 아닌 디펜스에 있었던 만큼 디펜스를 좀 더 적극적으로 보강했으면 했기 때문에 3 라운드가 날아간 게 좀 아깝다. 드마커스 로렌스도 카우보이스에 필요한 픽이었으므로 여기까지도 오케이지만, 디펜시브 라인 뿐만 아니라 세컨더리도 보강이 필요한데 3 라운드 픽이 날아간 게 아쉽다.

현재 NFL 드래프트 2014 3 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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