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6일 월요일

'트랜스포머스 2'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더이상 공동1위는 없었다.

파라마운트의 SF영화 '트랜스포머스 2(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이 20세기 폭스의 3D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Ice Age: Dawn of the Dinosaurs)'를 제치고 2주 연속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7월 첫 째 주말 공식집계는 '트랜스포머스 2'가 4232만불, '아이스 에이지 3'가 4169만불.

'트랜스포머스 2'는 작년의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다음으로 월드와이드 흥행수익 6억불에 가장 빨리 도달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버라이어티는 보도했다.

'트랜스포머스 2'는 현재 북미지역에서 개봉 12일간 2억9340만불을 벌어들였으며, 북미 이외의 인터내셔널 시장에선 3억불을 넘어섰다. 버라이어티는 오는 수요일 '트랜스포머스 2'가 북미지역에서 3억불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랜스포머스 2'가 오는 수요일 3억불을 돌파하면, 2009년 들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흥행수익 3억불 이상을 달성한 첫 번째 영화가 된다.

작년에는 '아이언맨(Iron Man)', '인디아나 존스 4(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Crystal Skull)' 등 5월에 개봉했던 영화들이 3억불을 넘기기도 했으나 금년엔 7월 둘 째 주에 접어들어서야 3억불 영화가 겨우 하나 나오게 되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3억불을 넘길 만한 블록버스터들이 많이 남아있을까?

곧 개봉할 워너 브러더스의 '해리 포터(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밖의 나머지 영화들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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