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엔 '트랜스포머스 2'가 북미 B.O 1위

Race is on!

목요일에는 '트랜스포머스 2(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이 '아이스 에이지 3(Ice Age: Dawn of the Dinosaurs)'를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트랜스포머스 2'와 '아이스 에이지 3'의 목요일 흥행수익이 몇 십만불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는 목요일인 지난 2일 '트랜스포머스 2'가 1152만불, '아이스 에이지 3'가 1112만불을 벌어들인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두 영화가 막상막하의 레이스를 벌이자 버라이어티는 'Photo Finish'라고 표현했다.

과연 '트랜스포머스 2'가 2주 연속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할 수 있을까?

아니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가 '트랜스포머스 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까?

박스오피스 옵저버들은 두 영화가 주말내내 막상막하의 레이스를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다고 '트랜스포머스 2'와 '아이스 에이지 3'만 있는 것은 아니다. 비록 선두싸움에서는 밀려났지만 유니버설의 바이오픽,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ies)'도 개봉 둘 째날인 목요일 660만불을 벌어들이며 이틀동안 1460만불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이런 추세라면 '퍼블릭 에너미'의 첫 주 흥행수익도'트랜스포머스 2'나 '아이스 에이지 3' 만큼은 못 되더라도 만만치 않은 액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R레이팅을 받은 데다, 성인테마의 다소 따분한 시대극이라서 눈에 띄게 낙오되지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스타파워(쟈니 뎁, 크리스챤 베일) 덕분인지 'SO-FAR-SO-GOOD'이다.

이번 주말은 패자가 없는 주말이 되는 듯 하다.